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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머티닙+테포티닙 병용 임상2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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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머티닙+테포티닙 병용 임상2상 승인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8.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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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가 90명 중 국내 6명 대상...MET 증폭 해결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승인현황에 따르면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한국아이큐비아가 신청한 오시머티닙 병용 테포티닙 시험 임상2상 시험이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활성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이전 1세대 내지 3세대 EGFR-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요법에 대한 획득내성을 가진 MET 증폭,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2상 단일군 시험으로 다국가 90명 중 국내에서는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시머티닙(약제품명 타그리소)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중 티로신 카나제 억제제(TKI) 계열 3세대 약물이다.

하지만 TKI 치료 이후 MET 유전자 증폭으로 내성이 발생하는 것이 치료의 걸림돌이 됐다.

이를 저해하기 위한 후보 물질로 테포티닙이 꼽혔다. 테포티닙은 앞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MET 저해에 우수한 효능을 보인 바 있다.

이 둘을 병용해 오시머티닙에 대한 내성을 줄이면서 지속해 치료한다는 원리다.

이번 시험이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좋은 소식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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