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의약품 허가 보고서...만성질환 복합제 증가세
지난해 식약처의 허가·신고를 받은 국내 개발 복합제가 101개 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18 의약품 허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허가·신고된 국내 개발 복합제는 2017년 48개 품목에 비해 114.8% 증가한 101개 품목이며, 이중 가장 많은 적응증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새로운 조성 자료제출의약품' 중에는 로수바스타틴칼슘을 주성분으로 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가 47품목으로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당뇨·고지혈 복합제인 메트포르민염산염과 스타틴 으로 조성된 27품목이 허가됐다.
식약처는 복합제 허가 증가에 대해 우리나라가 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여러 종류의 약을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는 복합제 개발이 크게 늘어난 것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함량증감 의약품은 16품목이 허가 됐으며 특정 분류번호 품목이 강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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