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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요양시설 ‘이용기간·진료비용’ 증가세 뚜렷사망 전 평균 707일 입원·입소...노인 1인당 年 5049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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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8.16  12: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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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사망하기 전 10년 동안 요양병원·요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날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인당 요양병원·요양원 평균 입원(입소) 일수가 처음으로 700일을 돌파했다.

이처럼 요양병원·요양원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연간 진료비 부담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2018년 65세 이상 사망자 중 시도별 요양병원·요양원 평균 재원기간 현황’ 자료를 16일 공개했다.

건보공단이 지난해 전국에서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 13만 1802명을 추적·분석한 결과, 사망 전 10년간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지낸 기간은 평균 707일로 나타났다. 사망 전 1인당 평균 요양병원·요양원 입원(입소) 일수는 2016년 593일, 2017년 661일, 지난해 707일 등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나눠서 살펴보면, 노인 1명이 사망 전 10년 동안 입원한 일수(2018년 기준)는 요양병원이 평균 460일, 요양원은 904일로 요양원이 더 길었다.

요양병원·요양원 진료비 부담도 매년 늘고 있다.

노인 1명이 한 해 동안 요양병원·요양원에서 지출한 총 진료비(공단부담 및 본인부담)는 2016년 평균 4034만원이었는데, 2017년에는 4580만원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5000만원을 넘어선 5004만원을 기록했다.

요양병원·요양원 입원(입소) 노인의 총 진료비는 6조 5966억 원으로, 이 중 5조 4573억 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했다. 한 사람에게 평균 4140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개인이 부담한 금액은 평균 864만원 정도였다.

한편, 2018년 전국 17개 시도별 요양병원 및 요양원 시설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원은 전년보다 47개 증설된 6880개소로 집계됐다. 허가 병상·정원수 역시 2017년보다 1만 9587개 증가한 48만 3357개로 조사됐다.

다만, 시설 및 허가병상·정원수 증가폭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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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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