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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ㆍLG화학ㆍ휴온스, 처방시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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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ㆍLG화학ㆍ휴온스, 처방시장 강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8.13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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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두 자릿수 성장...셀트리온제약 성장률, 51.4%
 

지난 2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중견 제약사들이 상위업체보다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업체별로는 편차가 커서 일부 업체의 호실적이 중견제약사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분기 300억(월평균 1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국내업체 중 상위 10대사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업체의 2분기 평균 처방액 성장률은 6.6%로 같은 기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 5.2%로 1%p 이상 앞섰다.

다만, 업체별로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가 4개사에 불과했고, 절반에 가까운 7개 업체의 성장률은 3%를 하회해 업체별 편차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의 처방액은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4% 급증,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200억대 중반에서 단숨에 400억대 목전까지 올라섰다.

꾸준한 흠을 보이고 있는 LG화학은 지난 2분기에도 18.1%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 381억원까지 몸집을 불리며 400억 선에 다가섰다.

지난해 3분기까지 250억대에 머물다 4분기 이후 외형을 확대하기 시작한 휴온스는 지난 2분기에도 16.2% 성장하며 300억대에 진입했다.

나아가 제일약품은 16.0%에 이르는 성자율ㄹ로 434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400억대로 올라서며 10위권 집입을 바라바보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는 보령제약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9.2%로 381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LG화학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400억선에 근접했다.

꾸준히 400억대의 처방액을 유지하다 지난해 3분기 300억대로 물러섰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후 다시 외형을 확대, 지난 2분기에는 447억원까지 올라서며 전년 동기대비 7.5% 성장했다.

하나제약 역시 5.9%의 성장률로 300억을 넘어섰으나, 지난해 4분기에 기록했던 320억원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400억대로 올라선 직후 지난 1분기 300억대로 물러섰던 휴텍스도 5.0%의 성장률로 41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00억대에 복귀했다.

한림제약은 418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성장, 지난해 2분기 400억대에 올라선 이후 1년만에 410억선을 벗어났다.

SK케미칼과 명문제약은 나란히 1%대의 성장률에 그쳤으나, 동시에 310억대로 올라섰고, 400억대 초중반에서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일동제약은 429억원의 처방액으로 0.9% 성장하는데 그쳐 박스권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외에 경동제약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안국약품은 4.4%, JW중외제약은 8.9%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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