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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150 생명기술 시총, 일주일 7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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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150 생명기술 시총, 일주일 7조 증발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8.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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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하락세 본격화...일부 업체 방어 나서

코스닥150 생명기술 지수가 일주일 새 20% 하락하며 시가총액 5조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종가 기준 코스닥150 생명기술 지수는 2270.11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말일 2853.91과 비교해 20.46% 하락했다.

‘코스닥150 생명기술’ 지수란 코스닥을 대표할 수 있는 150개 종목들 중 생명기술 섹터에 속하는 종목들의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수다. 코스닥 상장 대형 바이오종목들이 포함된다.

하락세가 본격화 된 것은 지난 2일이다. 오전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지수는 2682.8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78.35포인트(5.87%) 하락했다.

 


이어 다음 거래일인 5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7.38포인트(12.58%) 내린 2682.80으로 마감했다.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할 정도로 코스닥 시장이 급락세를 보인 날이기도 하다. 이날 코스닥은 7.46% 하락했다.

하락세는 6일을 끝으로 7일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미 시가총액 규모가 7조가량 증발한 상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37조344억원 규모에서 30조1650억원으로 줄었다.

하락하는 주가에 대해 각 업체들의 대응이 분주하다. 일부 업체들은 발빠르게 IR자료를 내놓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크리스탈은 골관절염치료 신약의 미국 특허취득, 염증성장질환 신약후보 비임상시험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메디포스트와 레고켐바이오는 산업현황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발표했다.

코스닥150에 포함되지 않지만 나이벡과 파멥신도 대응에 나섰다. 나이벡은 유상증자 이후 파이프라인 공개를 통해 주주를 우려 해소한다는 입장이다. 파멥신은 유진산 대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장내 주식 매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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