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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실적 희비 가른 ‘전문의약품’대웅제약, 두 자릿수 성장...동아에스티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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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8.06  06: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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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상위제약사들이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가운데, 그 배경에 전문의약품 부문의 부진이 자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녹십자와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4개 상위제약사의 전문의약품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합산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분기 매출액이 7.2% 감소하며 부진에 빠진 유한양행은 주력인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의 1조 시대를 이끈 3대 도입품목 중 트윈스타와 트라젠타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대 품목이었던 비리어드가 특허만료 후 매출이 급감해 타격이 컸다.

여기에 더해 한 때 자체 최대품목이었던 아토르바의 매출액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며 지난해 2분기 120억 규모로 외형을 키웠던 로수바미브도 100억 아래려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전체 매출액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65.3%에서 지난 2분기에는 63.1%로 2.2%p 축소됐다.

지난 2분기 5.2%의 성장률에 머문 녹십자도 전문의약품 부문이 0.7% 성장하는데 그쳤다.(처방의약품부문에 혈액제제와 백신 포함)

백신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했으나 혈액제제가 제자리에 머문 가운데 처방의약품이 6.3% 역성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녹십자 역시 전체 매출액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52.1%로 전년 동기대비 3.1%p 하락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이 0.5% 줄어들었음에도 1년 만에 다시 1500억대로 올라선 동아에스티의 뒤에도 전문의약품이 있었다.

오팔몬과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스티렌 등 자체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한 덕에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액이 7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성장한 것.

이에 따라 지난해 2분기 50%선 아래로 떨어졌던 전문의약품 비중은 50.7%로 전년 동기대비 3.3%p 상승, 4분기 연속 50%선을 유지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4개 업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대 품목으로 지난해 2분기 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우루사는 233억원까지 몸집을 불렸고, 세비카와 크레스토, 넥시움 등 기존 도입품목들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더해 릭시아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배 가까이 늘어났고, 포시가도 120억 목전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대웅제약의 총 매출액이 전문의약품 성장률을 상회하면서(10.0% vs 10.6%) 전문의약품의 매출비중은 69.4%로 전년 동기대비 0.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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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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