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8 20:22 (목)
계명대 동산병원·대구동산병원 ‘눈 건강 지킴이’로 나서外
상태바
계명대 동산병원·대구동산병원 ‘눈 건강 지킴이’로 나서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8.05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명대 동산병원·대구동산병원 수성건강축제서 ‘눈 건강 지킴이’로 나서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개최된 ‘제16회 수성건강축제’에서 지역민의 눈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눈 자가검진법 교육, 눈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여름철 눈 질환에 시달리는 200여명의 지역민의 눈 건강을 살폈다.

동산병원 여영도 교수(안과)와 대구동산병원 장지혜 교수(안과)는 진료 상담과 눈 검진 설문지 등을 통해 눈 질환을 진단하고 이에 적절한 치료법과 여름철 눈 건강관리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수성건강축제는 건강체험관, 건강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는 지역 대표 여름건강축제이다.

◇한의협, 건기식 소분포장 허용법안 폐기 요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최근 성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소분(小分) 포장 허용’을 추진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규탄하며, 관련 법률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

앞서 식약처는 구매자 요구에 따른 맞춤포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소분제조와 소분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강행했다.

이에 한의협은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 소분·조합 판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확인하고, 만일 이처럼 ‘개인형 팩 조제’ 등이 가능해진다면 건기식 판매업자가 한의원에서 조제한 의약품과 유사한 형태로 건강기능식품을 조제·판매하게 됨으로써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것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식약처는 건기식의 소분제조 및 판매는 일종의 서비스일 뿐이며 한의원에서 조제하는 의약품과는 다른 개념인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이 같은 식약처의 입장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부처로서 납득할 수 없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현재 건기식 원료 중 한약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원료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분 판매와 그에 따른 조합이 가능해 진다면 비의료인인 건강기능식품판매업자가 실질적으로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위해를 가하게 되는 엄청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은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기식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라는 내용을 표시해야 하며,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며 “건기식의 소분을 허용하게 되면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불법적인 행태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단속도 어렵게 되는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단순히 보관이 용이하고 섭취하기가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건강을 뒷전으로 하는 행정편의주의적인 정책추진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국민 건강에 커다란 피해를 끼치고 한의사와 약사, 한약사 직역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건기식의 소분제조 및 판매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식도암 재발 확인에 FDG PET/CT 검사 효과 확인

 

식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절반 가량은 2년 내 암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재발하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발견하는 게 환자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고, 원격 전이된 경우도 많다 보니 내시경이나 흉부CT 등 일반적 검사로 식도와 그 주변만 확인해서는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포도당 유사체를 이용한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검사(FDG PET/CT)’가 식도암 재발 조기 진단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증상이 없는 경우는 물론이고, 다른 장기로 전이됐는지 여부나 식도암과 무관하게 새로 발생한 이차암을 확인하는 데도 FDG PET/CT 검사가 유용했다.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 강북삼성병원 핵의학과 김수정 임상강사 연구팀은 2006년~2015년 사이 식도암 수술 등 근치적 치료를 받은 환자 375명의 조기 재발 진단을 목적으로 시행한 FDG PET/CT 검사 782건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FDG PET/CT 검사가 식도암 무증상 조기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 결과와 환자의 실제 상태를 비교했다.
 
FDG PET/CT 검사에서 이상 병변이 보이면 병리학적 진단 등 암을 확진할 수 있는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 재발로 확진 받은 64건 모두 이전 시행한 FDG PET/CT 검사에서 식도암이 재발했을 거라 의심되어, ‘민감도’가 100%에 달했다.

암 재발이 없는 것으로 진단된 나머지 718건에 대한 암 예측을 맞춘 ‘특이도’ 역시 94%로 성적이 우수했다.

식도암 최초 발병 당시 병의 진행 정도나 수술 후 FDG PET/CT 검사를 언제 진행했는지 상관없이 모두 유효했다.

게다가 전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PET/CT 특성에 따라 원격 전이나 이차암을 찾아낼 수 있는 것도 덤으로 따라왔다.

실제로 원격 전이가 확인된 13건은 모두 FDG PET/CT 검사 덕분에 발견했다.  또, 이차암 확진 사례 12건 중 FDG PET/CT 검사로 확인한 경우는 7건으로, 이 가운데 5건은 완치 가능성이 높은 임상1기였다.

최준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FDG PET/CT검사가 식도암 재발을 조기에 진단해 내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며 “더욱이 이차암이나 원격전이암 등을 가려내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는 만큼 건강보험적용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FDG PET/CT 검사는 2015년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축소되면서 재발이 확실치 않을 때 검사하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비급여인 경우 병원마다 100만원 ~ 200만원 사이로 환자 부담이 크지만, 산정 특례가 적용되면 10만원 내외로 줄어든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핵의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로 꼽히는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2018 인용지수 7.182)’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성모보호작업장에서 봉사활동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30일(화)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하, 건협동부봉사단)과 함께 성동구에 위치한 성모보호작업장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작업장을 방문해 작업장 주변 환경정화 및 협동 작업을 실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헌혈캠폐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 제로 캠페인 론칭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회장 김형문, 이하 대피모)는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한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 제로 zero 캠페인'을 공식 출범하고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시술은 증가하는 데 비해, 보톡스 내성에 대한 인지 및 교육에 대한 인식 부족에 대한 문제 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시술 문화를 고양해 나가기 위해 대피모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피모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아나운서 공서영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 행사에는 대피모 김형문 회장(메이린클리닉 원장), 오욱 전 회장(삼성필클리닉 원장), 안태환 부회장(상쾌한이비인후과 강남본원), 박현준 수석 부회장(메이린클리닉 원장) 및 업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대피모는 걱정 제로 캠페인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을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에서는 대국민 보톡스 시술 사용 현황 및 안전성 인식 설문 조사를 통한 소비자와 의료진에게 필요한 보톡스 현황에 대한 결과를 교육하고 카카오톡 채널 신규 개설을 통해 소비자들과 바른 알 권리에 대한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공서영 홍보대사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에서 토크 콘서트 등의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갈 예정다.

대피모 김형문 회장은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 제로 ZERO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 문화 정착에 대한 의료진 및 소비자 교육에 노력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의료계에서도 한 차원 성숙한 시술 문화에 대한 성찰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만큼 캠페인을 통해 보톡스 시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부작용에 대한 사전 예방을 통해 건강한 시술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의학 컨텐츠로 정확하고 앞서가는 정보를 드리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네 번째 JCI 인증 획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네 번째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달 15일(월), 오프닝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 6명의 JCI 전문 조사위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했으며, 25일 JCI측으로부터 최종 보고서를 통해 4차 인증 획득을 통보 받았다.

병원은 진료 시스템 외 수련교육병원 및 임상연구분야의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는 Academic Medical Center Hospital Program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은 향후 2022년 7월 19일까지  유효하다.

이번 조사는 환자진료, 병원운영 및 수련교육과 연구 영역 등의 기준으로 약 1200여개 항목에 대한 문서 검토, 질 향상과 환자안전 등 시스템 추적조사, 환자 추적조사, 시설투어 및 환자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JCI 조사단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실제 개선 과정과 객관적인 효과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특정 영역이나 단일 프로그램에 미비 사항이 집중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조직과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안전과 질 향상 및 윤리적 관점에서 리더십의 매우 높은 의지를 확인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JCI 인증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이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진료 환경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들을 차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이 최고로 우수한 병원임을 알리고, 전 세계 어떤 나라의 환자들이 방문해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취약계층 아동 위한 무료 건강검진 실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지난 8월 3일 취약계층을 위한 아동양육시설 '서울SOS 어린이 마을'과 협력해 4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체력 검사 및 혈액 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아동건강검진 사업은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아치과, 소아청소년과, 사회사업팀이 함께 기획해 지역 사회 아동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의료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 치료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매년 진행해 지역사회 아동 복지에 앞장서는 이대목동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개원 이래 SOS 어린이 마을의 의료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SOS 어린이 마을’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정 형태의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가정 해체를 예방하기 위해 가족을 지원하는 아동양육시설로 전세계 13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서울SOS 어린이 마을’은 1982년 개소 이후 36년 동안 지역 사회 아동 복지를 위해 봉사해 오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총동창회, 개원의 연수 강좌 마련
연세대학과교 의과대학과 의과대학 총동창회가 오는 9월 7일 토요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헬리녹스홀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개원의 연수 강좌’를 연다. 개원의는 물론 강좌에 관심있는 의사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연수 강좌는 크게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호성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좌장으로 ‘내분비질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경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노년기질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인정된다.


◇오는 6일, 의료기기 제품화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및 국내 주요 6개 병원이 공동주관으로 6일(화),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2019년 의료기기 제품화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그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통해 첨복재단과 병원이 의료기기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를 확산․공유하기 위해 마련ehTek.

성과발표회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의 성과발표 및 부스전시를 통해 성과의 적극적 홍보와 VC대상 투자설명회(IR) 시간이 마련되어 기업의 투자유치를 돕는다.

 행사장에는 34개 기업의 성과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홍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VC투자심사역 대상의 투자설명회 시간을 마련, 투자유치 기회 제공 및 멘토링을 통해 우수성과가 시장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성과발표회와 동시에 의료기기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R&D, 투자, 규제와 관련된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기R&D사업소개(산기평), ▲스타트업 투자방향(신용보증기금), ▲원스톱허가도우미(식약처), ▲규제변화에 따른 대응전략(KCL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병원-기업 소통 가속화를 위한 의료기기개발 R&D플랫폼을 수행중이며, 의료기기개발의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을 매칭시켜 아이디어발화부터 개발 및 사업화,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전자연구노트 '다빈치 노트' 정식 서비스

 

플랫폼 기반 전자연구노트 ‘다빈치 노트(daVinci Note)' 정식 서비스가 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을 시작으로 지난 1일부터 오픈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 교수 ·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이하 가톨릭대 산단)과 아이쿱(대표 조재형 교수 ·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플랫폼 기반 전자연구노트 ‘다빈치노트’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연구자의 연구윤리, 지적재산권 등에서 증빙자료로 활용 가능한 연구노트의 작성 및 관리가 중시되고 있는 만큼, 신개념 소통형 전자연구노트가 탄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전자연구노트 개발에 착수했고, 2018년 8월 진행된 알파 테스트 및 사용자 테스트를 거쳐 소통형 전자연구노트 ‘다빈치노트’ 개발을 완료했다.

  다빈치노트는 서면전자노트의 한계와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연구자 간의 소통을 통해 연구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하고자 개발됐다.

다빈치노트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및 다양한 레이아웃 템플릿 ▲멀티미디어 콘텐츠 삽입 ▲키워드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작성된 연구노트는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어 연구 책임자, 동료, 기관 등 사용자 모두가 빠르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들은 컴퓨터 및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다빈치노트에 접근할 수 있으며, 변경사항을 확인하고 동료 연구자와의 채팅을 하는 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7월 23일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가톨릭대학교 플랫폼 기반 소통형 전자연구노트 개발 발표회’를 열고 교내외 연구 책임자 및 참여 연구원, 교직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다빈치노트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다.

  조재형 대표이사는 “‘연구자 간 소통을 통해 새로운 연구의 길을 열겠다’는 취지로 소통형 전자연구노트 아이디어를 고안하게 됐다”며 “개발 과정에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전자연구노트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전신수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전자연구노트 개발을 시도하게 됐다”며 “다빈치노트를 통해 연구자들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져 우리 기관은 물론, 추후 국내외 연구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확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 사전등록 조기마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오는 25일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17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서울시의사회는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 예정으로 시작된 사전등록이 등록인원 905명을 기록하며 마감됐음을 알리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매년 8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과 동시에 진행되던 학술대회는 올해부터 변화를 모색,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은 2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되는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4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으로 개최하고 25일에는 학술대회만을 실시해 회원들에게 좀 더 내실있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고자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심장질환 핵심정리 ▲췌담도질환 핵심정리 ▲효과적인 감기약 선택법 ▲효과적인 변비약 선택법 ▲노인병의 개념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현재와 미래 등 회원들이 진료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의학적인 연제가 마련됐다.

이와 동시에 ▲낙태의 윤리 ▲의료분쟁 사례보고 ▲의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의학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등의 현재 의료계의 상황에 맞는 윤리·정책적인 연제로 구성됐다.

또한 학술대회장 옆 건물인 서울성모병원 의학연구원 대강당에서는 서울특별시의사회와 Medical Mavericks가 주관하는 ‘Medical Mavericks 진로세미나’가 개최된다.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네트워킹 세션과 세미나 세션으로 구성되며,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 동아일보 이진한 의료전문기자, 남궁인 작가,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등의 연자가 의대생들에게 비임상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대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확대하고, 젊은 미래 의료인들의 싱크탱크가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마감됐지만 8월 25일 당일 현장등록은 아침 8시부터 가능하며, 학술대회 현장의 현장등록 부스를 방문해 등록비 납부 후 등록을 신청하면 학술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등록 문의는 02-2676-9754로 연락하면 된다.


◇한림대성심병원, 롯데백화점 평촌점과 ‘사회공헌문화 정착’ MOU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24일 롯데백화점 평촌점과 사회공헌문화 정착 및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혁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김기현 행정부원장, 최정희 간호부장, 롯데백화점 박주혁 지점장, 장형구 부점장, 김영수 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간 유기적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안양·군포·의왕·과천지역에 다양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롯데백화점 여성 고객 대상 여성 맞춤형 건강강좌 및 아동심리상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과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각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사회공헌이라는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의료硏 “추나요법 시범사업 평가, 부당함만 증명”
바른의료연구소는 최근 ‘추나요법 급여 전환을 위한 시범 사업 평가 연구’는 역설적으로 추나요법 급여화의 부당함을 증명하는 연구라고 지적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추나요법 급여화 고시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추나요법 급여 전환을 위한 시범 사업 평가 연구’의 문제점을 자세히 분석했고, 그 결과 연구소는 해당 연구는 추나요법 급여화의 타당성이 아니라 부당함을 증명하는 연구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의과와 한방 행위 사이의 불균형을 추나요법 급여화의 명분으로 이용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소는 “추나 급여화 연구의 서론을 보면 연구자들은 의과와 한방 행위 사이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이것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인 마냥 기술하면서 한방 행위의 보장성 강화의 명분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마치 의과행위에 비해 한방 행위가 비급여 비중이 높아 환자들이 이용을 덜하는 것이므로 급여화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논리 전개는 분명히 잘못됐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의료기관 수의 증가율이 한방은 3.27%, 의과는 2.15% 였던 것에 반해 환자들의 내원 일수와 진료비 증가율은 의과가 높았다”며 “이를 한방에서는 마치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서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보고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 한방의 보장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의료기관의 내원 일수와 진료비 증가율에서 차이를 보인 것은 환자들이 의과 의료행위를 더 선호하고, 많이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연구소는 “연구 보고서에서는 전체 건강보험급여 행위의 95.9%가 의과 행위이고, 건강보험 보장률도 의과 의료기관이 한방 의료기관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를 교정해야 할 불균형으로 보고 있다”며 “건강보험에 급여 항목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이고, 여기에 더해 해당 의료 행위가 유사한 기존의 의료 행위와 비교해 비용효과성을 가지는지도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의과와 한방이 급여 항목에서 차이가 나고, 보장률의 차이를 보이는 원인은 한방 행위들이 급여 항목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며 “한방에서 보장률 강화와 급여 항목 증가를 요구하고자 한다면 한방 행위들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비용효과성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입증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행되는 한방 행위의 급여화 시도는 근거 없는 떼쓰기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바른의료연구소는 “의과와 한방 행위 이용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은 국민들이 보다 질 좋은 의료를 선택했기 때문인 것인데, 이를 마치 구조적인 문제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는 건 논리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불균형은 정부가 의과 의료행위에 더 많은 지원을 하고,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뿐”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어, “추나 급여화 연구 보고서는 추나요법의 급여화 당위성을 설명하는 처음 단계부터 논리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이는 명분 없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억지를 쓰다가 벌어진 해프닝으로, 추나요법 급여화는 아무런 명분이 없는 정책임을 보고서에서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환자안전 행사 ‘Speak UP’ 개최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이 환자와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형성하고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스피크 업(Speak UP)’ 행사를 개최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지난달 23일과 24일을 환자안전주간으로 선포하고,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보호자·방문객과 함께 스피크 업 행사를 진행했다. 

스피크 업 행사는 2017년부터 환자안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 환자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시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환자안전위원회, 적정진료관리위원회, 감염관리위원회, 간호부, 행정지원 부서 등이 주관했다.

병원은 로비에 환자 및 보호자가 진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배너를 설치하고, 2017년부터 진행됐던 환자안전주간 행사 사진 전시회를 진행했다. 환자안전 포토존도 운영했다. 

또한 장마철 풍수해로 인한 감염병 예방관리법을 담은 홍보물을 설치하고 손위생 체험행사 및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에 대해 알렸다. 

병원은 입원 환자와 안전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병동을 돌며 안전관리법에 대해 알리고 추억의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손위생을 다짐하는 사인전, 한강스타그램 인증샷 촬영, 감염관련 퀴즈왕 선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욱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은 작은 인식의 변화로부터 비롯된 조직문화에서 만들어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환자보호자가 다함께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 우리 병원이 환자안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생체신호 자동 감지 MRI 도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세계 최초로 환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다 빠르고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는 최첨단 MRI 장비를 암센터 2층 영상의학센터에 추가로 도입했다. 

길병원은 반듯한 자세로 오랜 촬영 시간을 견뎌야 하면서 폐쇄공포증과 불안감을 호소하던 환자들을 위해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MRI ‘마그네톰 비다 3T(MAGNETOM Vida 3T)’를 추가 도입, 최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비다는 지멘스의 새로운 첨단 기술인 ‘바이오매트릭스 센서(BioMatrix Sensors)’와 ‘바이오매트릭스 튜너스(BioMatrix Tuners)’가 탑재돼 인체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바이오매트릭스 센서는 환자가 테이블에 눕자마자 환자의 호흡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환자의 호흡주기에 맞추는 호흡연동 촬영이 가능한 기능이다. 

기존에는 MRI 검사 시 환자의 호흡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측정 장비를 환자의 몸에 부착해야 했다. 검사 시간 외에 추가 시간이 소요되고,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됐었다. 

바이오매트릭스 튜너스는 신체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으로 인한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장의 균질도가 향상된다. MRI는 자기장을 신체에 투영시켜 감지된 신호를 영상으로 구성하기 때문에 자장의 규질도가 매우 중요하다. 기존 장비는 인체의 다양한 물리적 영향으로 균질도가 손상, 최종 영상에서 신호가 손실되고 원치 않은 인공물이 나타나는 등 왜곡이 발생했었다. 

또 마그네톰 비다의 또다른 장점은 MRI 성능의 핵심이라 불리며 자동차의 엔진에 곧잘 비유되는 ‘경사자장(Gradient) 시스템’이 기존 제품 대비 약 30% 향상됐다. 이는 경사자장 증폭기 탑재로 가능한 것으로 기존 제품보다 경사자장의 세기가 월등히 향상돼 영상의 질이 개선됐다. 

이렇게 우수한 경사자장의 성능을 바탕으로 인체에서 발생되는 신호를 수집하는 수신 코일(RF Receive Coil)도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채널(안테나)의 수가 2.5배 많이 탑재됐다. 수신 코일의 채널은 태양열 집열판에 비유된다. 태양열을 받아들이는 집열판처럼 집열판의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적으로 태양열을 저장할 수 있듯이 수신 코일도 몇 개의 안테나로 구성돼 있는지가 핵심판단 기준이 된다. 

우수한 경사자장과 신호를 받아들이는 코일 기술이 훌륭하면 같은 시간 동안 보다 나은 영상 획득이 가능하며, 더욱 짧은 시간에 동일한 퀄리티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마그네톰 비다는 이처럼 향상된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들 기능을 100% 활용 가능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MRI 진단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뇌 MRI 스캔을 불과 5분 만에 마칠 수 있다. 또 뇌 MRI 스캔과 달리 혈류와 관련된 뇌 활동을 측정하는 ‘DTI 검사’도 기존에 약 12분 정도 소요되던 것을 4분대로 단축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마그네톰 스카이라(MAGNETOM Skyra 3T)’ 제품과 새로 도입된 마그네톰 비다를 함께 활용해 환자 맞춤형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MRI 장비인 마그네톰 스카이라에도 새로 도입된 마그네톰 비다의 최신 소프트웨어들을 업그레이드 하므로써 새장비와 호흡을 맞춰 갈 예정이다. 
 
영상의학과 김정호 과장은 “이번 마그네톰 비다를 도입해 환자들의 MRI 진단 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보다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MRI와 시너지를 통해서 환자의 신체 상태에 맞는 맞춤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안에 최신 MRI와 CT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강원도醫, 의쟁투 출범...의협 중심 강력한 투쟁 동참

 

강원도의사회(회장 강석태)가 지난 3일 오후 5시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호텔에서 의쟁투 발대식을 개최해 의협을 구심점으로 강력한 투쟁을 펼쳐나가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강석태 회장은 “의료 개혁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제안한 7개 아젠다는 매우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의료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도 산하 시군의사회에서 의협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의사회 대의원회 이규남  의장은 “회원들이 의료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의료개혁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면서 회원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총 파업을 불사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합법적인 파업의 권한을 획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의료법상 진료개시명령과 공정거래법상 관련 조항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료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 직역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국민들이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회원 한분 한분께서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원도의사회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원격의료 시범사업 관련해 “대면진료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방문진료 활성화 등으로도 소기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16개 시도의사회 중 10개 의사회에서 의쟁투를 발족해 운영하는 등 지역의사회 단위 의료개혁 투쟁 조직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醫, 캄보디아로 해외의료봉사 예정

 

충청북도의사회(회장 안치석)는 의료봉사에 뜻이 있는 의사, 약사, 간호사, 일반 봉사자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충청북도 해외 의료 봉사단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씨엠립 부지사가 2019년 2월 충주에 방문시 요청해 진행되는 활동으로 치과, 외과, 산부인과, 내과, 안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진료를 진행하게 되며, 충북의사 회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구호 물품(쌀 3천 킬로그램, 칫솔, 치약 등 위생 도구, 학용품, 비타민, 모기향, 구충제, 생존 빨대 등)과 씨젠 의료재단에서 의료기기를 현지에 전달하는 등 봉사단이 별도로 준비하는 의약품까지 포함하면 약 1억 2000여 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년 진행되는 해외의료봉사활동에서는 매번 약 1000여 명 이상의 환자들이 찾아와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하며 봉사단이 있는 곳까지 찾아올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왕진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현지인들의 본질적인 위생 의식 향상을 위해 예방보건교육도 실시한다.

충청북도 해외의료봉사단 안치석 단장(현 충북의사회 회장)은 “캄보디아 현지는 의료혜택도 낮고 환경도 열악하여 우리 봉사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 충북의사회의 뛰어난 의료진들과 국내의 의료장비, 약품으로 많은 도움 을 주고 돌아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봉사에 뜻을 함께하는 도내 의료인들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의사회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스마트라 람풍지역과 인도네시아 자바 찌안즈르 지역, 베트남 롱다우성, 중국 정암 촌, 양수촌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했으며, 2012년부터는 캄보디아 시엠립주 끄롤란군 KHAN 초등학교, 프놈 펜 꿈의 학교 등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