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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동아STㆍ녹십자 수출 큰 폭 증가대웅제약도 두 자릿수 성장...매출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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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8.05  12: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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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들의 수출 실적이 널뛰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찍은 이후 다소 부진했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회복한 것.

의약뉴스가 녹십자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주요 상위 5개 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합산 수출액이 26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이들 5개 제약사들이 기록했던 합산 매출 성장률 3.2%보다 두 배 높은 수치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기록했떤 2879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18.8%로 지난해 4분기 19.9%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14.2%까지 하락했던 1분기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업체별로는 동아에스티의 수출액 증가폭이 가장 컸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1516억원의 매출액에 그치며 전년 동기보다 0.5% 역성장했으나 같은 기간 수출액은 431억원으로 21.4% 급증, 4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23~25%선을 오르내리던 매출액대비 수출액 비중도 전년 동기대비 5.4%p 급등, 28.4%까지 치솟았다.

녹십자의 수출실적 역시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8% 급증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액 규모는 조사대상 5개 상위사 중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12.3%까지 급락했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24.4%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20%를 넘어섰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4%p 더 높은 수치다.

대웅제약의 수출액 역시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00억대에 진입했다.

지난 4분기 10.8%로 두 자릿수를 회복한 이후 1분기 5.6%로 급락했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 역시 11.4%로 두 배 이상 급등하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한미약품의 수출액은 4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 두 자릿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무난한 성장폭을 보였다.

다만, 같은 기간 총 매출액 증가폭(12.1%)에는 미치지 못해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17.8%로 전년 동기보다 1.2%p 축소됐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2% 줄어든 유한양행은 수출액도 15.7% 급감, 동반 부진에 빠졌다.

특히 수출액 감소폭이 전체 매출액 감소폭보다 두 배 이상 높아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15.1%로 전년 동기대비 1.9%p 하락했다.

다만,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499억원의 수출액과 14.6%의 수출비중보다는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사대상 5개 상위사의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분기별로 널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홀수 분기와 짝수분기의 수출실적이 크게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1분기 이후 5개사의 합산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홀수 분기에는 12~16% 선을 오갔으나 짝수분기에는 최소 18% 이상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다. 녹십자는 홀수 분기 수출비중이 12~16% 사이에 머물렀지만, 짝수 분기에는 최소 19%를 넘어섰고, 평균 20%를 상회했다.

대웅제약 역시 홀수 분기의 수출비중은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짝수 분기에는 모두 10%를 넘어섰다.

유한양행 역시 홀수 분기 수출비중은 최대 15.1%에 그쳤으나, 짝수 분기에는 최소 15.1% 이상의 수출비중을 기록했다.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는 홀수 분기와 짝수 분기간 확연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평균값으로는 짝수 분기에 더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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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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