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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폭염에도 ‘법정단체 인정 촉구' 1인 시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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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폭염에도 ‘법정단체 인정 촉구' 1인 시위 강행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8.03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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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식 울산경남회장 의식 잃기도...10월 연가 투쟁 췬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달 24일부터 법정단체로 인정받기 위한 1인 시위를 비롯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쟁은 지난달 20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을 추후 재논의하기로 하며 연기한 것에서 출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부터 홍옥녀 중앙회장을 시작으로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시작 8일만인 지난 2일에는 하식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울산경남회장이 34도의 더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급차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홍 회장은 1인 시위에 대해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에 대한 우리의 결의와 간절함을 보여준 것”이라며 “75만간호조무사 회원의 자존심과도 같은 이번 투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무협이 법정단체로 인정받기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한 것은 지난 2월부터다. 

협회는 "간호조무사가 지방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 등 간호인력이 부족한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간호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나, 현행 의료법에서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간호조무사의 권익 증진을 대변하는 중앙회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법률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간무협은 올해 정기국회 회기 중인 오는 10월 23일 국회 앞에서 1만 명의 간호조무사가 참여하는 연가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가 투쟁에 앞서 이달 혹은 내달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결의 대회’를 개최한다.

홍 회장은 투쟁에 대해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는 간호조무사 직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연가투쟁을 성공시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아울러 국회를 향해서도 “보건복지부도 필요성을 공식 인정하고 대안을 제출한 만큼, 국회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책임감을 가지고 통과시켜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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