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3 15:38 (화)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21% 급감
상태바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21% 급감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8.02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액도 11% 줄어...1분기보다는 개선

지난 2분기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0% 줄어든 2350억원, 영업이익이 21.18% 감소한 834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19% 축소된 7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장은 셀트리온의 매출액이 2537억원, 영업이익이 920억원으로 예상한 한편 당기순이익은 실제보다 낮은 727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실적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5.99%, 영업이익이 7.76%, 당기순이익이 24.33% 증가한 성적이다.

사측은 지난 2017년 2분기 유럽시장에 출시한 혈액함 치료제 ‘트툭시마’와 지난해 2월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꾸준한 성장세 덕분에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 'CT-P17' 등이 허가 심사 진행 중이거나 임상 진행 중이며, 이밖에도 15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존 램시마와 함께 병행 치료 가능한 램시마SC 허가를 기대하고 있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