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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업종, 7월 한 달간 시총 10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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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업종, 7월 한 달간 시총 10조 증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8.01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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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 종목 중 5개 종목만 상승...한올바이오ㆍ대웅제약 분전

올해 들어 부진이 거듭되고 있는 제약주들이 최악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의약뉴스가 지난 7월,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43개 종목의 월간 주가 추이를 집계한 결과, 단 5개 종목의 주가만 지난 6월 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1개 종목의 주가가 6월 말 보다 10% 이상 급락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말 73조 5070억원이웠던 43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는 10조 가까이 급감, 63조 5082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최악의 부진 속에서도 파미셀과 한올바이오파마, 대웅제약, 종근당바이오, 보령제약 등 5개 종목의 주가는 그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파미셀의 주가 상승률이 6.9%로 가장 높았고, 한올바이오파마가 6.4%, 대웅제약은 5.7%로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종근당비이오는 3.8%, 보령제약이 0.9%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에이프로젠제약의 주가는 30.5% 급락했고, 한미약품 역시 28.2% 급륵하며 4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후퇴했다.

또한 삼성제약과 셀트리온, 동성제약, 제일약품, 명문제약 등의 주가도 15% 이상 하락, 주가가 조금이라도 상승한 종목보다 15%이상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여기에 더해 우리들제약과 삼일제약, 이연제약, 일동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경보제약, 유유제약, 부광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영진약품, 오리엔트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진원생명과학 등의 주가 또한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JW중외제약과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국제약품, 일양약품, 신풍제약, 종근당홀딩스, 동화약품, 현대약품, 대원제약, 환인제약, 종근당 등의 주가도 5%이상 하락했다.

이외에 하나제약과 JW생명과학, 한독, 일성신약 등 4개 종목은 그나마 5%이내의 낙폭을 보였다.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도 일제히 하락했다. 30조원을 넘나들던 셀트리온의 시총규모는 한 달 사이 4조 5915억원 급감, 21조 8801억원까지 밀려났다.

셀트리온과 어깨를 나란히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약세를 거듭, 지난달 2조 6466억원이 더 줄어들어 18조 5262억원으로 20조원에서 물러섰다.

한미약품 또한 4조 6913억원에서 3조 3675억원으로 1조 이상 축소됐고, 어렵게 3조원 선을 지키던 유한양행도 3578억원이 줄어들며 2조 7662억원으로 3조원에서 물러섰다.

여기에 더해 녹십자와 부광약품, 영진약품 등의 시가총액 규모도 1000억 이상 줄어들었으며, 이 가운데 영진약품은 1조원에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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