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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특허만료 오리지널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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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특허만료 오리지널 전성시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31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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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품목 점유율 확대...플라빅스ㆍ크레스토, 2%p 이상↑

원외처방 시장에서 특허만료 오리지널 제품들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동일 성분내 점유율이 50% 미만인 대형 오리지널 제품들이 제네릭들보다 뛰어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

의약뉴스가 원외처방 시장 10대 품목 중 주요 특허만료 오리지널의 처방액과 동일성분 내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대부분 두 자릿수의 성장률에 점유율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단일제 기준)

원외처방 시장 최대품목인 리피토(화이자)는 지난 2분기 422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5.10% 성장, 점유율이 33.82%로 같은 기간 1.01%p 더 늘었다.

플라빅스(사노피)의 기세는 더욱 매섭다. 점유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14.05%에 이르는 성장률로 20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3.66%였던 점유율을 25.77%로 2.11%p 끌어올렸다.

지난해 1분기만 하더라도 분기 처방액 규모가 175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분기 이후로는 3분기 연속 200억이 넘는 처방액과 함께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 역시 기세가 만만치 않다. 전년 동기대비 13.48% 증가한 202억원의 처방액으로 지난해 2분기 28.76%였던 점유율을 2.00%p 끌어올리며 30.76%로 30%선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 1분기 200억 밑으로 줄어들었던 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점유율은 31%를 넘어섰던 1분기는 물론 4분기에 기록했던 30.88% 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200억을 넘어섰던 아리셉트(아리셉트 에비스 포함, 대웅제약)의 처방액은 2분기에 들어서 210억원으로 더욱 확대됐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13.14%로 두 자릿수를 달성했고, 점유율도 같은 기간 0.95%p 확대되며 41.60%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아리셉트 역시 지난 1분기 기록했던 41.62%보다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특허가 만료된 바라크루드(BMS)는 182억원의 처방액으로 0.27% 성장하는데 머물렀고, 점유율도 74.04%로 같은 기간 0.8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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