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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매출 및 영업이익 사상 최대실적 기록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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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매출 및 영업이익 사상 최대실적 기록外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7.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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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매출 및 영업이익 사상 최대실적 기록

 

한올바이오파마는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017년에 라이선스 아웃한 바이오신약의 마일스톤 기술료 유입과 의약품 판매 매출구조 개선의 효과로 사상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8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36% 증가했으며,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43억원, 영업이익은 408%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분기 및 반기기준 각각 23.5%와 17.6%를 달성하며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17년에 라이선스 아웃한 두 건의 바이오신약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마일스톤 기술료가 추가로 유입된 것과 의약품 판매 매출구조 개선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HL161에 대한 미국과 유럽 등의 지역에 권리를 이전 받은 로이반트(Roivant)는 HL161을 전담 개발하는 자회사인 이뮤노반트(Immunovant)를 설립하였으며, 동사를 통해 글로벌 임상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에 2개의 적응증에 대해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하였고, 하반기에 추가로 1개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HL161과 HL036에 대한 중국 내 사업권을 받은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자가면역질환 임상 1상과 안구건조증 임상 2상을 중국에서 진행 중에 있다.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판매에 있어서도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구조 개선 노력의 결과로 매출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하였다. 주요제품인 엘리가드, 바이오탑, 알파본 등의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의약품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반기 및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HL161의 중국 임상 2상이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고, 내년에는 HL161 글로벌 임상 3상과 HL036 중국 임상 3상이 개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더욱 큰 마일스톤 기술료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는 “의약품 매출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가운데 혁신 R&D를 통한 도약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HL161과 HL036 외에 면역항암항체 등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안정성과 혁신성을 균형있게 갖춘 글로벌 강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진제약 임직원 휴식 있는 삶 정착을 위해 노력

 

삼진제약이 임직원의 워라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삼진제약은 직원들의 휴식 있는 삶과 바람직한 휴가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초에 연간 휴무일을 공지해, 미리 휴가 일정을 임직원들에게 알려 여유있게 휴가 계획을 세우고 항공이나 숙박 등을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는 여름 정기 휴가뿐 아니라 대체휴일과 징검다리 연휴, 연말 클로징 휴가까지 모두 연초 휴무일 공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삼진제약의 연말 클로징 휴가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2016년도부터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서는 창업 초기부터 직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임직원 대상 휴양시설 을 제공한다. 

올해는 객실 수를 늘려 낙산, 동호, 대천 해수욕장 등, 해안 관광지에 위치한 펜션, 리조트를 직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제공되는 100여 개의 객실 신청은 선착순이며 가족동반 신청자와 하위 직급자는 우선 배정되는 인센티브가 있다. 6월 10일부터 시작된 신청 접수는 2주 만에 전부 조기 마감됐다. 또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 보령, 속초 등지 사택 제공을 통해 임직원의 휴가비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임직원의 휴식있는 삶을 격려하기 위해 휴가 장려 정책과 야근 없는 문화가 지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진제약은 아침식사 제공, 구두닦이 및 와이셔츠 다림질, 독감 예방 접종 등, 실용적인 복리후생 혜택으로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툴젠, 제넥신과 합병 8부 능선을 넘어

 

2019년 7월 30일, 툴젠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제넥신과의 합병 결의안이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툴젠은 30일 오전에 합병계약 승인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총 주주 3분의 1 이상, 참석한 주식수의 98%가 찬성하며, 참석 주주의 3분의 2이상에 해당하는 찬성표를 얻어 합병안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했다. 제넥신도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해 합병안이 통과됐다.

툴젠은 2019년 6월 19일자 이사회를 통해 제넥신과 합병을 결의하여 바이오 업계와 투자자 사이에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전문가들에 의해 향후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반기술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합병 발표 이후 유한양행의 배링거인겔하임와의 1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건이 제넥신의 기술인 hyFc를 기반으로 개발된 파이프라인이라는 사실 등 호재가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한국 바이오 업계의 지속적인 악재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한국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대외적인 요인으로 주가가 하락해 합병안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하였으나 결국 주주총회에서는 합병으로 인한 양사 시너지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최종 합병을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남아 있다. 현재 주가가 주식매수청구 가격 이하로 형성되어 있어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제넥신 1300억원, 툴젠 500억원을 초과할 경우 합병이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다가오는 미래의 유전자치료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중심의 두 바이오 벤처회사가 합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합병이 최종 성사되면 합병 법인은 단백질 치료제 및 유전자교정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노ㆍBMS, 옵디보-여보이 병용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연구 Top-Line 리포트 공개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키시 타카시)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지난 24일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 기반 요법과 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227의 파트1a와 파트2의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연구 CheckMate-227는 비편평 및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총 3파트(파트1a, 파트1b, 파트2)로 나눠 진행했다.

파트1a와 파트1b는 각각 PD-L1 양성 환자와 음성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저용량 여보이 병용요법 및 옵디보 단독요법을 대조군인 화학요법과 비교했다. 파트2는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옵디보와 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화학요법과 비교했다.

파트1a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PD-L1 발현율 1%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공동 1차 유효성 평가지수(co-primary endpoint)인 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이 연구 결과의 안전성 정보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2주 간격으로 옵디보 3mg/kg과 6주 간격으로 저용량 여보이 1mg/kg을 투여한 기존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안전성 정보와 일치했다.

PD-L1 발현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파트1b의 탐색적 분석(exploratory analysis) 결과에서도 옵디보-저용량 여보이 병용요법은 생존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 연구자인 독일 폐질환연구센터(German Center for Lung Research) 폐클리닉 그로스한스도르프(Lung Clinic Grosshansdorf)의 마틴 렉(Martin Reck) 박사는 “CheckMate-227 파트1a의 연구 결과를 통해 화학요법을 이후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폐암 1차 치료에서 전체생존개선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PD-L1 양성 및 음성 환자 모두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전체생존개선 효과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향후 전체 데이터를 확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2에서는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옵디보와 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이번 임상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지수(primary endpoint)인 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위험비, hazard ratio(HR)=0.86 [95% CI 0.69-1.08]).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요법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edian OS)은 18.83개월, 화학요법 치료군은 15.57개월이었으며, 1년 전체 생존율은 각각 67.3%, 59.2%로 집계됐다.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탐색적 분석에서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요법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8.27개월, 화학요법 치료군은 11.96개월이었다(HR 0.69; 95% CI 0.50-0.97).

CheckMate–227 파트1과 파트2의 완전한 결과는 추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BMS의 항암제 개발 책임자인 푸아드 나무니(Fouad Namouni) 박사는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요법의 1년 전체생존기간은 이전에 발표된 면역항암제-화학요법 병용요법 시험의 결과와 일관됐다”며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과 환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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