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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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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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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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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아, 키가 작을수록 만성폐질환 위험 높아

▲정영화 교수(좌)와 최창원 교수

일찍 태어난 조산아의 경우, 키가 작을수록 출생 후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정영화, 최창원 교수팀은 한국신생아네트워크 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태어난 재태연령 23주-31주까지의 극소저체중아(출생체중 1500g 미만) 4662명을 대상으로 출생 시 체중·신장(키)과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여기서 다변량 분석을 위해 필요한 모든 데이터가 있는 조산아는 최종적으로 4266명이었다.

연구팀이 32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 출생 시 신장이 작을수록 출생 후 만성폐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러한 현상은 29주 이전에 태어난 매우 미성숙한 조산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조산아의 만성폐질환은 ‘기관지폐이형성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로 인해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면 출생 후 인공호흡기나 산소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폐질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인공호흡기를 쉽게 떼지 못해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는 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사망할 위험 역시 높아진다.

인공호흡기 치료를 장기간 받게 되면 뇌손상을 동반하기도 해 가까스로 인공호흡기를 떼더라도 뇌성마비, 발달지연 등의 신경계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산모의 고령화, 쌍둥이 임신 등으로 인해 자궁 안에서 태아가 잘 자라지 못하는 일명 ‘태아성장지연’이 증가하고 있는데, 태아성장지연이 심한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임신을 중단시키고 조산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성장지연으로 일찍 태어난 저체중 조산아는 평균 체중으로 태어난 조산아에 비해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출생체중 보다 출생신장이 만성폐질환의 발생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교수는 “태반의 문제, 산모의 고혈압, 태아 자체의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태아성장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산모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태아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분만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최창원 교수는 “조산아들 중에서도 키가 작게 태어난 아이들은 만성폐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며 “태아의 성장지연으로 조산을 해야 한다면 집중적인 인공호흡기 치료를 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갖춰진 의료기관에서 분만 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것으로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개제됐다.
 

◇대한소화기암학회, ‘췌장암 바로 알기 대국민 건강강좌’ 성료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정현용)는 지난 26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2019년 췌장암 바로 알기 대국민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췌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 1부에서는 ‘췌장암 바로 알기’라는 주제 하에 췌장암 질환 정보와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한 전문의 강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성공사례 발표를 거쳐, 환자와 의료진 간 Q&A세션을 통해 췌장암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첫 번째 강의에서 췌장암에 대한 기본적인 질환정보를 소개한 이상협 교수(서울대학교병원)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암이 진행된 후에 증상이 나타나 환자 80% 이상이 수술이 어려운 상태에서 암을 발견한다”면서 “하지만 복합 항암 요법을 병행하여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등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치료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외 췌장암 발생 현황을 통계자료를 통해 소개한 이동욱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는 “국내 췌장암 발생자 수는 2015년 기준, 지난 2001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지만, 의학기술 발전으로 췌장암 진단 방법이 다양해지고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는 등 췌장암 치료 환경 또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췌장암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 박주경 교수(삼성서울병원)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및 수술 등 치료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병기, 나이와 건강상태 등 여러가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며 “치료법에 대한 전문의의 판단을 믿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췌장암 치료의 부작용과 관리방법에 대해 강연한 이희승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는 “환자의 상당수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피로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등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따라서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전문의와 신속하게 상의해 진통제를 투여하는 등 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부 순서는 황진혁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와 황 교수가 담당했던 췌장암 환자의 치료 성공 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황 교수는 “본 환자는 2010년 췌장암 3기를 진단받았을 당시 생존 기간이 1년 미만으로 예상되됐나, 1년간 항암치료와 방사선을 병행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이후 7년간 재발이 없다가 2019년 초에 다발성 폐전이암을 진단받고 여러 개의 전이암을 절제한 후, 현재는 재발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췌장암 극복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중입자치료, 최신 항암화학요법, 면역 항암제 등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문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건강강좌를 준비한 대한소화기암학회 정현용 이사장(충남대학교병원)은 “의학기술의 놀라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이 불치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만연하다”며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치료 정보를  확산하기 위해 2004년 설립 이래 학문적 연구와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고 학회 차원의 노력을 소개했다.

대한소화기암학회 류지곤 회장(서울대학교병원)은 "올해로 2회차를 맞는 본 건강강좌는 환자와 보호자,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췌장암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한편, ‘췌장암도 극복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학회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췌장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개심술 100례 달성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최근 흉부외과 윤치순 교수팀이 누적 개심술 100례를 달성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흉부외과는 상행 대동맥을 인조혈관으로 교체하고 대동맥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벤탈 수술’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윤 교수팀은 관상동맥 우회술에서 예측 사망률(EuroSCORE: 심장 수술 후 사망 위험을 계산할 수 있는 위험 모델) 6.58%를 뛰어넘어 실제 수술에서는 사망률 0%를 기록했다.

기념식에는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 흉부외과 윤치순 과장, 심장내과 김명곤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임영수 과장을 비롯해 각 진료과 의료진 및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윤정섭 과장이 함께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는 “모든 성과는 첫걸음이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성과들이 하나하나 쌓여 더 큰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위탁운영 실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지난 26일(금) 몽골 연수생 환영식을 개최하고 ‘2019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위탁운영’ 외국 의료진 연수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수생 공동 선발, 국내 초청연수 6개월과 연수 종료 후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 및 현업적용도 평가 과정으로 이루어진 총 11개월의 사업기간을 소요하는 연수사업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연수생의 교육과 생활을 위한 최선의 지원을 통해 몽골 출신 의료진 2명의 임상의료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대상자는 몽골 국적 의사 2명(심장내과, 심혈관조영술)으로 국내 체류기간 동안 진료 및 시술 참관, 강의, 실습 및 학회 참여 등의 임상교육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 역사탐방, 유관기관 방문 등의 공통교육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환경을 학습하는 한편, 수원국에서 지원국으로 급속한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의 산업화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약 18개국 160여 명의 해외 의학자들의 임상연수를 지원하여 개발도상국 의료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의학기술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의료 수준과 보건지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前 WHO 사무총장이었던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 개발도상국 의료발전 지원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매년 외국 의료진의 국내 초청연수,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치순 교수는 “개심술 100례를 달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관상동맥 우회술에서 사망률 0%라는 희망을 발견했다”며 “그동안 함께 고생한 심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호흡기내과 등 의료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 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병원, 사랑나눔 헌혈행사 진행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29일 병원 중앙현관 옆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생명 존중의 정신을 실천했다.

김하용 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해 값진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산병원, 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29일(월)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최승천)과 ‘학생 건강증진 및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고양시 관내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에 세치실 설치 지원 ▲초등학교 건강증진 통합교육에 대한 강사 및 운영 지원 ▲위기학생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지원 ▲상담 및 복지연계가 필요한 대상자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앞서 지난 19일 고양시 오마초등학교에서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영양관리교육, 아동정신건강교육, 재활관리교육 등 제1차 건강한마당 통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관내 초등학생 치아건강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호수초등학교, 강선초등학교, 낙민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세치실을 설치하고 치아관리교육을 병행해 학령기 아동의 올바른 칫솔질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근 학업, 교우관계, 가족관계의 어려움으로 고양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으로 관내 교육청 및 지역보건소와 연계해 위기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학생 건강증진 및 위기학생 관리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험자병원으로서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역아동센터 사물함 설치 후원, 고양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 활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뿐 아니라, 종합병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으로 구성된‘경기 꿈의 대학’진로탐색 강좌를 운영하는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공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3주기 의료기관 인증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호영)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조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증기준을 마련해 조사하는 것으로 2010년 첫 시행 후 4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병원은 3회 연속 인증 획득을 통해 환자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 있다.

인증조사는 4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의 520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개별 추적조사와 시스템 추적조사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는 △환자안전관리, 감염관리, 의약품 관리 강화 △직원안전을 위한 인적자원 관리 개선 △인증조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조사방식 합리화 △사후관리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해 병원의 발전을 바라는 직원들의 열정과 경영진들의 리더십의 조화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증 결과에 따라 경북대학교병원은 2010년 1주기와 2015년 2주기에 이어  2019년 8월 3일부터 2023년 8월 2일까지 4년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정호영 병원장은 “경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안전을 책임지는 병원임을 입증하게 됐으며, 대구·경북 권역책임병원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뛰어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물리치료사법 지지 선언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는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물리치료사법 지지를 선언했다고 29일 전해왔다.

협회측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북 전주 완산구 김광수 의원 사무실에서 개최된 물치협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물리치료사법이 국민건강권 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의사 처방에 의한 안전하고 신뢰받는 물리치료 시행을 지지하며.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반드시 통과돼야할 중요 법안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는 7만 2000명의 물리치료사를 대표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비상대책위원회 양대림 위원장, 배정현 전북도회장을 비롯, 중앙회와 전북도회 임원 20여명과 민주평화당 관계자등이 배석해 물리치료사법 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정의당(원내대표) 윤소하의원등 20여명의 국회의원 공동발의로 국회에 상정된 ‘물리치료사법’은 크게 물리치료 및 물리치료사 정의, 물리치료 면허 업무체계 재정립, 전문물리치료사제도 도입, 물리치료기록부 작성, 물리치료사협회 및 공제회 설립 등의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협회측에 따르면, 물리치료사와 연관된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은 의사 등이 없는 의료기관 이외의 지역사회에서의 물리치료사 역할에 대한 규정이 부재해 법률 위반이라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리치료사가 의료기사 종류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리치료사법’ 제정으로 그 업무 특성에 맞게 분리해 물리치료사 제도를 개선, 활성화 할 수 있다”면서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재활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국민의료비용의 급격한 증가를 조절해 의료재활비용 개선에도 기여하할 것”이라며 “결국 방문재활과 장기요양시설에서의 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비와 장기요양보험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양대림 위원장은 “현재 W․C․P․T(세계물리치료연맹) 75개 가맹국 중 58개 국가에서 물리치료 단독법이 제정돼 있고,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29개국 중 한국과 터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물리치료 독립법률이 있다”면서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로 물리치료사의 현실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물리치료사법은) ‘의사의 처방하에’라는 물리치료사 업무체계 확립을 통해 국민을 위한 환자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김광수 의원을 ‘명예 물리치료사’ 회원으로 위촉했다.

이어 27일(토) 오후 4시부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도회 사무실에서 이근희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및 전국 비대위 소속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중앙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물리치료사법 제정’ 관련 비대위 조직 결성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3일(토)에 이어 진행된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전국 비대위의 파트별 추진 결과보고 및 전략토의, 파트별 향후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됐으며,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위한 7만 2000명 물리치료사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모야모야병 건강강좌 마련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에서는 8월 8일(목) 오후 4시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모야모야병에 대한 공개상담과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어린이 모야모야병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 ▲어른의 수술적 치료 등을 강의한다.

강사는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신경외과 김정은 교수이며 강의 후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 :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 외래 (02-2072-3444).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의학물리대학원, 국제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 인준기관 등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의 의학물리대학원이 세계의학물리학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cal Physics, IOMP)에서 세계최초 ‘국제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 인준기관’으로 등록됐다.

  의학물리대학원 교육프로그램 인준 과정은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IOMP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본 IOMP의 의학물리전문인 교육인증위원회(IOMP Accreditation Board) 인준을 통해 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 카이스트 등 국내 3개 유수 대학이 국제적 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는 IOMP 자체교육기관인 국제이론물리센터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최초로 인준된 것이다.

  방사선을 활용한 의료기술의 정확성 및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사선 의료기술이 관련 의료기기의 첨단 및 융합화를 바탕으로 복잡해짐에 따라 방사선 의료안전을 위한 의학물리전문가의 필요성이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IOMP는 1963년 조직된 단체로 세계 6개 대륙 지역기구와 86개 참여국으로 구성돼 약 2만 5000여 명의 의학물리 전문인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가톨릭대 의공학교실(이하 의공학교실)은 IOMP의 본 인준을 통해 국제적 수준에 맞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방사선의료 의학물리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확보한 것이다.

  의공학교실 졸업생들은 이번 IOMP의 인준 자격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정식 의료활동 및 취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국내 의학물리 교육 전문대학원으로의 국제적 위상 증대는 물론 국내 타 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6일, 의공학교실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국제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 인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가톨릭대학교 김성윤 의과대학장, 연세대학교 윤영철 부총장, 카이스트 박현욱 부총장, IOMP 수석부회장 겸 차기회장 John Damilakis, 이종걸 국회의원, KMPCB 집행위원회 박찬일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1부 ‘국제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 인준식’과 2부 ‘방사선 의료분야 안전을 위한 제도혁신’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가톨릭대학교 의공학교실 서태석 교수는 “이번 인준은 의학물리전문인 양성을 위한 국내 교육기관의 수준이 IAEA와 WHO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세계적 수준임이 확증됐고, 국내 방사선의료 안전을 위한 의학물리전문인 법제화를 혁신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인준 과정을 통해 의학물리전문인을 더욱 많이 교육시키고 배출하여 의공학교실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 지리라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도 의학물리전문인 교육의 구심점이 되어 세계를 이끄는 중단없는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IOMP 수석부회장이자 차기 회장인 John Damilakis 박사는 축사를 통해 “본 IOMP 인준식을 통해 한국의 국제의학물리 자격시험에 대한 대학원 교육프로그램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받은 학생들은 국제적 수준을 갖추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 뉴욕서 열려...한국여자의사회 참석
 

 

제31차 세계여자의사회(MWIA) 총회 및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메리어트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공식적인 회의와 학술행사에 돌입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번 뉴욕 국제학술대회에 이향애 회장 등 33명의 회원이 참석하고 있다

주최측은 개막식에 앞서 25일 저녁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하여 참가국 회원들의 친교의 장을 마련했다. 현지시간 25일 저녁 6시부터 개최된 오피닝 리셉션에는 한국여의자의사회 회원 33명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모인 400여명의 여의사들이 참석해 MWIA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총회와 학술대회를 자축하며, 각국의 보건의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친교의 장을 이뤘다.

특히 오프닝 리셉션에 앞서 25일 낮 시간 각국 코디네이트(국제이사) 및 MWIA회장단 연석회의와 MWIA산하 지역별 미팅이 연이어 열려, 국제학회는 공식 일정 하루 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홍콩, 일본, 호주, 대만, 필리핀 여자의사회와 함께 서태지역(Western Pacific region)에 속하는데 이들은 2년 전 홍콩에서 개최되었던 서태지역 컨퍼런스 이후 각 나라의 현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 시간을 가졌다.

서태지역 모임에서는 현 회장인 홍콩의 씨씨 유(Cissy Yu) 박사의 주재 하에 박경아 직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직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백현욱·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등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백현욱 국제이사는 한국여자의사회의 주요 사업인 △한국여자의사 120년 기념 책자 발간사업 △의료기관 종사자간 성폭력대응 매뉴얼 개발 △2020년 서울 세계여자의사회-서태지역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의 내용을 보고했다.

제31차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는 현지시간 26일 오전부터 사흘간 본격적인 학술발표와 집행이사회 등 공식회의, 문화행사 등이 시작되었다.

한편, (25일)오전 11시 이스트 강변의 유엔본부 컨퍼런스룸에서는 ‘Women’s Health: Building Block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주제로 세계여자의사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가 열려 한국여의사들도 참관했다. 이 특별행사는 스리랑카와 트리나드 앤 토바고의 유엔 대표사절단과의 스폰서쉽으로 마련됐는데, 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인 독일의 플라이더러 박사와 현 미국여자의사회 회장인 게브하르트 박사의 인삿말에 이어 Seed Global Health의 대표인 케리 박사의 ‘Health is fundamental’, 미국우주항공국 (NASA)의 로켓과학자인 앨린 박사의 ‘How space affects men and women differently?’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또한 미국의 머시 세계여자의사회 북미지역 부회장의 주재로 여성 건강에 있어 지속가능한 목표 수립에 관한 패널토의가 청중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26일 오전 9시(현지시각) 세계여자의사회(MWIA)는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메리어트호텔에서 제31차 정기총회 개회식과 본회의를 개최했다.

본회의는 세계여자의사회의 지난 100년간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자축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3명의 전, 현직 회장들이 세계여자의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소감과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이 시간 한국의 박경아 연세의대 명예교수는 직전 세계여자의사회장 자격으로 1970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의 50년간 세계여자의사회가 왕성한 활동을 펼친 기간의 역사를 특강 형식으로 조명하여 세계여의사들에게 무한한 자긍심과 앞으로의 도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정오에 진행된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의 김찬주, 박선화, 백은주, 백현욱, 윤석완, 이찬화, 정우희, 홍순원, 황규리 회원 등이 각각의 연제를 발표하여 여러 참가자들과 활발한 학술 교류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Global Health / Gender Equity / Work-Life Balance, Preventing burnout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이 열려 여성의 건강 및 양성 평등에 대한 최근 이슈, 의사로서 뿐 아니라 한 가정을 이끌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회인으로서의 여의사 역할에 대해 깊은 논의와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이후 열린 총회에선 차기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으로 나이지리아의 느와디노바 박사 (Dr. Eleanor Nwardinobi)가 선출됐으며, 차기 사무총장으로는 현재 북미지역 회장인 미국의 머시 박사 (Padmini Murthy)로 결정됐다. 

느와디노바 박사는 3년전 비엔나 총회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회장에 낙선한 과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향후 3년간 활발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여 많은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재무이사 선출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으며, 향후 중국여자의사회의 정식 인준 및 가입 여부, 개인회원 자격의 기준 확대를 위한 정관 개정에 대해 참가 회원들 간의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의과대학생으로까지의 개인회원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나 차후 조직의 확대를 위해서는 필요한 규정 변화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는 총회를 마친 뒤 재미한인여의사회원들을 총회장 인근 레스토랑 ‘퀸 마리’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한-미 친선을 도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만찬 모임에는 고려대‧서울대‧연세대, 이화의대 등을 졸업한 뒤 미국에 정착한 여의사 회원 13명(강이숙욱, 김성자, 김영숙, 김은지, 백원희, 서귀숙, 손인경, 송덕자, 이은례, 임김혜경, 장신옥, 지능자, 최영자)과 지난 2011년 미국 드렉셀의과대학을 졸업한 교포 여의사 김은지씨 등이 초대됐으며, 베트남의사회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응우엔 티 쑤이엔(Nguyen Thi Xuyen)씨와 응우엔 티 응옥 중(Nguyen Thi Ngoc Dung)씨도 함께 자리해 한-베트남 여의사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발전상·미래비전 담은 ‘역사홍보존’ 마련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올해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발자취와 성과, 미래의 비전 등을 담은 ‘역사홍보존(zone)’을 마련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타이틀로 원내 1층 벽면에 설치된 이 기념공간은 55인치 영상 디스플레이 10개로 구성돼 있다. 높이 1.4m, 총길이 6m에 달한다. 시험 가동 후 지난 22일 제막행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수록된 콘텐츠는 총 7분20초 분량의 동영상과 8분가량의 사진이미지들이다. 동영상은 스피커를 통해 나레이션을 들을 수 있다. 자료 업데이트가 손쉬워, 향후 더욱 다양한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자연풍경을 소재로 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도 실어, 힐링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수록내용 중 ‘함께한 시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8분가량의 사진이미지들에는 2004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의 주요행사와 성과를 담았다. 광주에 있는 전남대병원의 분원으로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병원 개원 이전 10여년간의 힘겨운 산고과정도 소개됐다.

2004년 개원초부터 암분야로 특화한 ‘선택과 집중’전략, 대도시가 아닌 전원도시에 자리잡은 ‘역발상’과 치유의 숲, 국립대병원 최초 JCI 국제인증과 재인증으로 공인된 우수한 의료질, 고객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 해외의료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혁신적인 행보를 소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한 화순백신특구의 핵심거점으로서, 지역활력과 국가적 미래성장동력을 일궈나가는 활약상도 조명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의 7분20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단위에 자리잡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수도권과 먼 지방병원이라는 약점을 차별화된 장점으로 탈바꿈시키며 글로벌 병원으로 발돋움해나가는 과정을 수록했다. 

영상에는 선진의료 주역이 되기 위한 ‘리브랜딩(re-branding)’과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되고자 하는 비전도 담았다. 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정밀의료, 항암면역치료, 암경험자를 돕는 포괄치료, 암치료백신 개발연구, 병원 이용 프로세스의 모바일화,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 효율화 등 질높은 첨단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청사진도 소개했다.

정신 원장은 “이 역사홍보존에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향하는 발전상과 성과들이 더욱 풍성하게 담겨지길 바란다”며 “병원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 ‘내면의 가치 찾는’ 화상 캠프 개최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안성 KGC인삼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와 함께 ‘2019년 제13회 화상 점프캠프’를 개최했다. 

캠프는 ‘자존 - 당신 안의 꽃을 보여주세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화상을 경험한 아동청소년 23명과 사회복지사, 유스보이스 교육자, 자원봉사자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내면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여섯 가지 미디어 워크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라이트 페인팅 기술을 활용해 촬영하고 증강현실 도구로 사진을 인화하는 ‘증강현실 라이트 페인팅’ ▲촬영, 연기, 이야기 만들기, 편집까지 함께해보는 ‘오글오글 펀한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다양하게 이야기를 구성하고 움직임을 공상하는 ‘초능력_덕밍아웃’ ▲3D펜을 활용해서 사진을 입체로 재탄생 시켜보는 ‘사진, 입체가 되다’ ▲자신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네트워크 발표회’ ▲캐리비안베이 물놀이 즐기기 등이다. 

이번 캠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GC 인재개발원, CJ 헬스케어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비만수술 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23% 감소

▲ 김상현 고도비만수술센터장.

르와이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 등 비만수술 후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률을 23%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아시아 비만 환자를 대한심장학회에서 마련한 심혈관계질환 위험예측모델(Korean Risk Prediction Model)에 적용해 얻은 첫 사례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상현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40세에서 70세 사이의 위소매절제술과 위우회술을 받은 1034명 중 예측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67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10년 후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을 통계적으로 분석했고 미국의 2가지 예측모델인 FRS(Framingham General Cardiovascular Risk Score), PCE(Pooled Cohort Equation) 그리고 국내에서 디자인한 KRPM(Korean Risk Prediction Model)을 적용해 분석했다. 

상대위험감소 수치 RRR(Relative Risk Reduction)은 미국의 예측모델 FRS, PCE로 분석하면 각각 40%와 48%를 보였고 한국 모델로 분석하면 2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도의 경우 FRS는 10.28%에서 6.28%, PCE는 5.22%에서 2.69%로 낮아졌고 한국 모델인 KRPM으로 분석하면 4.46%에서 3.44%로 낮아졌다. 

또 김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 등의 두 가지 비만수술이 서로 큰 차이 없이 유의하게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 확률을 낮춰준다는 것도 확인했다.

김상현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그 동안 미국의 예측모델을 적용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 확률을 평가하다보니 아시아인의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비만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 발생률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의 “한국 비만환자의 심혈관계질환 위험 감소 영향” 연구논문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 6월호에 실렸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심포지엄 개최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다음달 11일 오전 9시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제10회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 및 봉직의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소화기질환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소화기질환에 대해 증례 위주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소화기 환자 진료의 팁’에 대해 ▲상부위장관 감염성 질환(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증례로 알아보는 간질환(소화기내과 조영윤 교수) ▲놓치지 말아야 할 소화불량의 원인(소화기내과 오형철 교수)으로 진행된다. 

이어진 2부 ‘소화기질환의 최신 지견’ 세션에서는 ▲헬리코박터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 ▲궤양성 대장염 감별 진단과 최신 치료 경향(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 사항(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부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소화기질환 초음파 증례’라는 주제로 영상의학과 이은선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되며, 4부에서는 위장관․췌담도․간질환에 대해 담당 패널 교수가 나서 참석자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과 소화기분과 전문의 3점을 부여하고, 등록비는 무료이며 강의 후 중식이 제공된다. 사전등록은 8월 6일까지, 기타 문의사항은 중앙대병원 내과의국(010-5036-54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의사회, 한특위 울산지역설명회 개최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26일 울산 스타즈호텔 3층 세미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울산지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추나요법 급여화, 첩약 시범사업, 한방 난임사업, 혈맥약침사건, 저선량 X-Ray 및 혈액검사 선포 등 한방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주제로 회원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함으로써, 한방문제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교시 강의는 총론으로 ‘한방문제의 개요와 이슈’라는 제목으로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이 먼저 강의를 하고, 이어 제2교시에서 각론1 강의로 ‘한방문제의 현황과 대처방안’에 대해서 강석하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이 강의했다. 

이어 제3교시에서 각론2강의로 ‘한방 난임 사업 문제와 대안’의 제목으로 이정근 위원이 강의하였다. 

강의 후 질의응답 순서에서 중구 김민수 회원(민내과의원)은 한방난임 사업 문제점에 대해  산부인과 학회차원의 연수교육시에 강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이창규 울산시의사회 한특위원장은 첩약에 대해서도 식약처에서 의과등재 의약품과 같이 확실하게 관리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문수지 회원(보람병원 소아과)은 오늘 들은 중요한 내용들을 회원이나 환자에게 다 설명해주기는 어려움으로 간단히 요약을 해줄 것을, 이승걸 회원(닥터리연합내과의원)은 의협 유튜브에 연관하여 홍보할 것과 한방대책강의가 필수평점이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훈화 회원(동울산영상의학과의원)은 한방 난임 사업의 위험성에 대해 정책 담당 공무원들에게 고지 또는 홍보 할 것 등을 건의하고 토론했다.


◇대구시醫·경북도醫, 총선기획단 및 의쟁투 출범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와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은 26일 대구시의사회관 3층 강당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총선기획단 발대식과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출범이 있은 후 각 시도의사회별로 총선기획단이 꾸려지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공동으로 준비, 이번에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

총선기획단은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선거 과정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전문가 단체로서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 의료계 정책요구 사항을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는 민복기 부회장을 단장, 이상호 총무이사를 간사로 해 8개 구·군의사회장과 회원들로 전체 27명으로 구성했으며, 경상북도의사회 또한 노진우 부회장을 단장, 이승현 기획이사를 간사로 하여 총 29명으로 구성했다. 

총선기획단에서는 보건의료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게 전달하고, 각 정당별 보건의료공약을 비교·분석해 총선 관련 각종 홍보, 회원 및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총선 투표에 적극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의사회 이성구 회장은 “총선기획단 출범식에 참석해주신 구·군의사회장 및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의료계 지도자분이 여기 이 자리에 모여 시의적절하게 총선기획단 발대식에 참석해주셨고 회원 모두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총선기획단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생각하고 행동하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 장유석 회장은 “멀리서 찾아주신 경북의사회 회원분들깨 감사드린다”며 “귀한 시간을 함께하는 이유는 건강한 마음으로 진료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총선기획단을 필두로 정당보다는 정책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에 이어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발대식도 진행했다. 

의료개혁 쟁취 투쟁 위원회는 투쟁이 우리 의료계만의 문제가 아닌 향후 국민 건강권 보호와 뜻을 함께 하기 위함으로 ‘함께 하면 희망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다. 의쟁투는 건강한 의료제도 정립, 모두에게 안전한 병·의원, 최선의 진료보장, 기본 국민생명권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충북 권역 구급대원 대상 전문 인력교육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신동익)는 지난 10일과 26일 양일 간 충북 권역내의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구급대원 전문 인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충북 권역 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신경과 김백균 교수의 ‘뇌졸중에서 응급구조사의 역할과 중요성’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의 ‘흉통환자의 병원 이송까지 구급대원에게 도움이 될 처치’ ▲심장내과 김상민 교수의 ‘응급상황에서의 심전도 활용’ ▲심장내과 이상엽 교수의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이송환자의 진단, 치료, 예후’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조기인지, 조기대응, 조기처치 능력을 높이고 병원 전 연계체계 구축 및 교육을 통한 전문지식 및 기술을 교육하여 직무능력 향상과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재이송 발생건을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
 
신동익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응급질환은 환자가 병원으로 오기 전인 병원 전 단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119 구급대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권역 내 응급의료인력이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대한 질병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아가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 CS 혁신활동 강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내ㆍ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CS(고객만족)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만들어가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고객인권지원실을 중심으로 CS혁신팀 운영, CS교육, 고객과의 대화 등을 통한 CS혁신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CS혁신팀 운영은 9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의 활동을 통해 병원 현장을 관찰하고 직원 및 환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얻어낸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활동한 혁신팀에서는 고객들이 진료과와 검사부서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연결통로 중앙 바닥에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 환자경험을 통한 개선활동으로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 

CS교육은 직원들의 자기계발 능력을 강화하고 서비스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입직원은 물론 재직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 및 특강, 찾아가는 강의 등의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신청 희망자나 부서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CS 교육에서는 기본예절 및 응대방법과 환자경험에 대한 이해, 감정코칭과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내용을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서비스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있다.

내·외부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직원 및 직원가족으로서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했던 사례를 경청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고객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열린 고객초청간담회에서는 본관 2층 수술실 보호자 대기실 의 의자가 마주보고 배치되어 불편하다는 안건을 적극 수용해 의자의 방향을 일원화하는 등 고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CS혁신활동은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만들어가고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병원 직원들의 자발적 노력 중의 하나”라며 “고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관찰 및 체험을 담은 직원들의 의견을 담아 더 나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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