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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중견제약사, 원외처방 시장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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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중견제약사, 원외처방 시장 전성시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29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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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100~300억 업체 평균 14.5% 성장...애브비 약진

원외처방 시장에서 외자계 제약사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분기 처방액 100~300억 사이 중견사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1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외자계 제약사들은 총 24개사로, 이들의 평균 성장률은 4.1%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외자계 상위 10대사의 평균 성장률은 1.9%로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다. 10대 업체 중에서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텔라스 등 일본계 2개사만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도 각각 9.0%와 7.6%의 성장률로 힘을 보탰으나, 길리어드의 처방액이 35.1% 급감하면서 발목을 잡았다.

 

반면, 10위 밖 업체들은 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24개 외자계 제약사 중 상위 10대사를 제외한 14개 업체가 평균 10.6%의 성장률을 보인 것.

이 가운데 100~300억 사이의 처방액을 기록한 13개 업체로 범위를 좁히면, 평균 성장률은 14.5%까지 치솟는다.

특히 애브비는 지난해 하반기 마비렛이 가세하면서 지난해 2분기 8억원에 불과했던 원외처방 조제액 규모가 지난 2분기 122억원까지 수직 상승, 100억대로 올라섰다.

페링도 꾸준히 몸집을 불리며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고, 산텐과 로슈, 사노피, 얀센, 룬드벡 등 13개 업체 중 절반이 넘는 8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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