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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분기 처방액 2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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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분기 처방액 2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29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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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 121억...DPP-4 억제제 성장 둔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DPP-4 억제제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DPP-4 억제제의 처방액은 총 1307억원(복합제 포함)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특히 단일제의 합산 처방액은 470억원으로 성장률이 2.1%에 불과했고, 복합제의 처방액도 838억원으로 6.0%의 성장률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국내사의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제미글로(LG화학)의 처방액(복합제 포함)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 2분기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품목들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00억 미만의 품목들 중에서도 테넬리아(한독)와 슈가논(동아에스티)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가드렛(JW중외제약)도 평균(4.6%) 이상의 성장률을 기달성했다.

외자계 품목 중에서는 온글라이자가 7.8%로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는 2.2% 증가하는 데 그쳤고, 자누비아(MSD)와 가브스(노바티스), 네시나(다케다)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단일제 시장에서도 테넬리아와 슈가논만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제미글로와 온글라이자가 평균(2.1%)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트라젠타의 처방액은 1.1%의 성장률에 머물렀고, 자누비아와 네시나, 가브스, 가드렛 등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축소, 절반에 가까운 품목들이 역성장했다.

복합제 시장은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제미메트(LG화학)와 테넬리아M(한독), 가드메트(JW중외제약), 슈가메트(동아에스티) 등 4개 품목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콤비글라이즈(아스트라제네카)도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네시나액트(다케다)의 처방액도 5% 이상 증가했고, 트라젠타듀오(베링거인겔하임)와 자누메트XR(MSD), 네시나메트(다케다) 등의 처방액도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자누메트(MSD)와 가브스메트(노바티스) 등 2개 품목만 역성장했다.

DPP-4 억제제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SGLT-2 억제제의 처방액은 처음으로 분기 200억(복합제 포함)을 넘어서며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가운데 포시가(아스트라제네카)는 처음으로 120억대에 진입했고, 자디앙(베링거인겔하임)도 80억대로 올라섰다.

단일제 처방액은 포시가가 75억원, 자디앙이 68억원, 슈글렛이 7억원, 복합제는 직듀오(아스트라제네카)가 46억원, 자디앙 듀오(베링거인겔하임)은 1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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