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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ㆍ갑상선암 진료 인원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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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ㆍ갑상선암 진료 인원 대폭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27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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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급여비도 20% 급증...폐암 1위 수성
 

과잉진료 논란 이후 줄어들던 갑상선 진료인원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8년 진료비 주요통계(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갑상선암으로 인한 입원 진료인원은 3만 2115명으로 2017년보다 8.18% 증가하며 다시 2년 만에 다시 3만명을 넘어섰다.

2017년 1000억원을 넘어섰던 요양급여비도 더욱 늘어 지난해에는 1209억원으로 1년 만에 20.66% 급증했다.

두 가지 지표의 증가폭 모두 10대 암종 가운데 전립선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전립선암 입원 진료인원은 지난해 1만 8137명으로 2017년 대비 12.46% 증가하며 10대 암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요양급여비 또한 861억원으로 같은 기간 20.93% 증가, 역시 10대 암종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췌장암이 입원 진료인원은 1만 1956명으로 7.98%, 요양급여비가 1619억원으로 19.93% 증가하며 전립선암과 갑상선암의 뒤를 이었다.

2017년 위암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폐암 입원 진료인원은 4만 5645명으로 6.82% 더 늘어 같은 기간 1.41% 줄어든 위암과의 격차가 620명에서 4127명으로 크게 벌어졌다.

유방암도 같은 기간 6.06% 증가, 4만 728명으로 4만 명을 넘어섰고, 간 및 간내 담관암이 3만 6361명으로 1% 이내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결장암은 지난해와 유사한 2만 6944명, 직장암은 0.49% 줄어든 1만 5168명, 방광암이 5.42% 증가한 1만 2285명으로 집계됐다.

요양급여비 역시 폐암이 5070억원으로 10대 암종 중 가장 높았고, 간 및 간내 담관암이 3997억원, 위암이 3676억원, 유방암이 3455억원, 결장암은 3167억원으로 3000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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