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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의료 근간 흔드는 원격진료 결사반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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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의료 근간 흔드는 원격진료 결사반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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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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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의료 근간 흔드는 원격진료 결사반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최근 성명을 통해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체계에서 의료의 기본 근간을 흔드는 원격진료 정책을 결사반대한다고 선언했다.

대전협은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도의 환자-의사 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규제 특례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중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된 7곳 중 디지털헬스케어를 담당하는 강원도에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특례 조항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환자를 직접 마주하여 보고 청진하고 만져보고 두드려 보는 시진, 청진, 촉진, 타진은 환자를 평가할 시에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진료”라며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 행해지는 신체 진찰의 중요성을 보건복지부와 중소기업벤처부는 깡그리 무시한 채 의료 소외지역이라는 그럴싸한 핑계를 달아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이미 지방 응급의료체계는 붕괴가 시작되고 그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분만 건수가 0인 시군이 71곳에 다다르고,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현황 통계에 따르면 27곳은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곧 문을 닫을 위기이며 아예 응급의료기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시군이 무려 15곳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의료는 절대로 경제시장원리에 맡겨져선 안 된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대전협은 “현 정부의 원격진료 추진 배경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국민건강권 확보가 아닌, 산업적 측면의 효과를 더 중시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며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새장에 갇힌 새는 하늘이 없듯이 규제에 갇히면 혁신이 없다’는 말로 의료공급자들과 단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원격진료 사업을 규제 특례 항목에 슬며시 끼워놓는 치졸함을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대전협은 “대한민국 정부는 지방이 의료절벽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지역별로 ‘응급기관’을 지정하고 의료 인력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공공의료의 확충에 재원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국민의 기본적 건강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가 오히려 의료의 기본 근간을 흔드는 대면 진료를 무시하고 원격진료라는 정책을 들이민 것에 실소를 머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이어, “환자의 영상이 담긴 모니터 앞에서 올바른 진료는 이뤄질 수 없다”며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국민의 건강권 회복은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가 의사를 직접 마주 앉아 대면하면서부터 시작된다는 조언을 정부는 묵과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대전협은 “전국의 1만 6천 전공의들은 환자의 편에 서서 양심적 진료를 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정부의 치졸한 행태에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며 “기형적인 의료체계에서 묵묵히 희생을 감내하며 수련받고 있던 전공의들이 ‘행동’하게 됐을 때의 파국을 현 정부가 그저 턱을 괴고 목도하고자 한다면,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원격진료’ 정책을 그대로 추진하기 바란다”도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구경회 교수, 美인공관절학술지 편집위원 위촉

▲ 구경회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구경회 교수가 미국 ‘인공관절학술지(Journal of Arthroplasty)’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7월 편집위원으로 초빙 받은 구 교수는 향후 3년 간 전 세계에서 투고되는 정형외과 인공관절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15년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골관절 학술지(The Bone and Joint Journal)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주요학술지 두 군데에 편집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국제 인공관절학술지(JOA)는 고관절 및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분야의 주요 연구를 제공하는 연구 학술지로, 진단 및 치료법은 물론 생물역학, 생체재료학, 정책적 이슈 등 인공관절성형술과 관련된 의학 전반적인 분야의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간하고 있다.

구경회 교수는 고관절질환 및 인공고관절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25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폭 넓은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지난 2014년 집필한 ‘골괴사증(Osteonecrosis)’ 교과서가 세계적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 홈페이지를 통해 총 누적 8만 건 이상의 e-book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무혈성 괴사를 비롯한 관절 질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구 교수는 “그간 수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연구에 매진해왔는데, 이 점을 인정받아 국제 인공관절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것 같다”며 “국제적 학술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계기로 뛰어난 한국 논문들을 많이 소개하여 인공관절성형술 관련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 교수는 Lancet을 비롯한 저명 국제 학술지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으며, 세계무혈성괴사학회(ARCO)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자, 아스피린 없는 항혈소판 단독 요법 우수성 확인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아스피린과 더불어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P2Y12억제제를 이중으로 복용해야 한다. 이후에는 아스피린만 단독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이 짧으면 혈전 생성이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키우고, 길어지면 위장관 출혈, 뇌출혈과 같은 출혈성 질환 발병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히 아스피린은 위장 출혈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느 쪽이든 환자에게 득이 되지 않다 보니 이중 항혈소판 치료의 적정 기간이 얼마인지, 또 아스피린이 아닌 최신 항혈소판제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지 의문이 있었다.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첫 3개월 동안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이중으로 사용하고, 이후 아스피린 대신 P2Y12 억제제만 투약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하더라도 환자의 경과가 우수하다고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권현철·한주용·송영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2014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국내 33개 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2,9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무작위 다기관 임상연구(스마트초이스, SMART-CHOICE) 결과다.

해당 연구는 올해 미국 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주요 임상연구로 소개된 데 이어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를 통해 발표됐다. 

자마(JAMA)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51.3점에 달할 정도로 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향후 가이드라인 정립 때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법 대로 이중 항혈소판 제제를 12개월간 투여한 그룹(1498명)과 3개월 투여 후 P2Y12 억제제만 투여한 새 치료법 그룹(1495명)으로 나눈 뒤, 두 그룹의 사망률과 뇌졸중,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새로운 치료법이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심근경색증, 또는 뇌졸중의 발생률이 2.9%로 기존 치료법(2.5%)에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기존 치료법1.2%, 새 치료법 1.4%로 대동소이했다. 심근경색 발병률 역시 기존 치료법 1.2%, 새 치료법 0.8%, 뇌졸중 발병률은 각각 0.3%, 0.8%로 엇비슷했다. 

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새 치료법이 우위를 보인 부분도 있었다. 항혈소판 치료 시 환자에게 큰 부담인 출혈 위험의 경우 새 치료법이 기존 대비 42% 가량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를 총괄한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는 “아스피린이 아닌P2Y12 억제제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면서 “심혈관계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인 항혈소판 새 치료 지침을 제시한 만큼 앞으로 환자 치료에도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현철·한주용·송영빈 교수 연구팀은 앞서도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에 대해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3월 불안정 협심증과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이중 항혈소판 치료기간을 12개월 이상 유지하는 편이 6개월 치료 후 아스피린을 쓰는 것보다 심근경색 재발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했다.

당시 연구(SMART-DATE)는 국제 저명 학술지 랜싯(LANCET)에 게재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인하대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선정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천시가 지정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에 선정돼 지난 24일(수), 인천시청 지하1층 장미홀에서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 받았다.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외국인환자 의료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전담 코디네이터 상주,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외국어 진료 서식 구비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가 잘 갖추어져 있고, 그 동안의 유치 실적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 외에도 가천대길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길안과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가 포함되었다. 선정 기간은 2년이다.

인천광역시 보건복지국 정연용 국장은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선도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생, 협업하여 타겟 국가별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인하대병원 안승익 진료부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7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 받았다”면서 “인천시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환자 유치에 임해, 아시아의 의료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공용윤리위원회 위탁 협약식 및 간담회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7월 23일(화) 오후 2시 신관 11층 스카이비스타에서 ‘2019 공용윤리위원회 위탁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민병욱 고려대 구로병원 공용윤리위원장 겸 진료부원장, 박홍석 적정진료관리부장, 김명하 간호부장, 김진태 경영관리실장,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 등 고려대 구로병원 공용윤리위원회 위원들과 미즈메디병원, 더세인트요양병원, 제중요양병원 등 7개 공용윤리위원회 위탁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7개 공용윤리위원회 위탁 기관에는 협약증서가 전달됐으며, 고려대 구로병원이 2018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 유일의 대학병원 공용윤리위원회로 지정된 이후 시행해 온 연명의료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에 대한 고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병욱 고려대 구로병원 공용윤리위원장 겸 진료부원장은 “공용윤리위원회 위탁지원사업에 참여해주시는 협력기관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 간담회가 연명의료결정법의 적용과 여러 문제들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제1공수특전여단과 업무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7월 24일 이대서울병원 4층 오혜숙 기념홀에서 제1공수특전여단(여단장: 오영대)과 부대원 및 가족 건강관리, 의무 주특기 부대원의 임무수행능력 향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조도상 전략기획본부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오영대 제1공수특전여단 여단장, 김영원 참모장, 문태성 주임원사 등 제1공수특전여단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을 부대 내에서 실시하고, 부대 의무 주특기 실습 및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제1공수특전여단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등을 지원한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공수부대인 제1공수특전여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간접적으로 국방에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영대 제1공수특전여단 여단장도 “군인과 의료인은 다른 점들도 있겠지만 생명을 구하고 보호하려 한다는 점에서 같은 의무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술씨, 서울대학교병원에 외과 전공의 수련지원금 추가 전달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22일 이영술 후원인(경일빌딩 대표)로부터 외과 전공의 수련지원기금 1억 원을 추가로 전달받았다.

이영술 후원인은 2007년부터 전공의 수련지원기금, 저소득층 환자지원기금 등 서울대병원에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기부한 1억 원을 포함해 외과 전공의 수련지원기금으로만 총 9억 원을 후원했다.

이영술 후원인은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인재들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후원인의 뜻에 맞게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후원금을 통해 매년 외과 우수 전공의를 선발하여 국내·외 수련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지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에서 주관하는 ‘2019 꿈꾸는 별, 세계속으로’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에 후원물품과 의료품을 지원했다. 2017년부터 3년째다.

전달식에는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 간호부 처장 이은정 수녀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사무처장 최인비 신부 등이 참석했다.

청소년봉사단은 필리핀 바기오시(市)에서 오는 27일부터 10일간 ▲재능기부 교육봉사 ▲현지 청소년과 문화교류 ▲현지 시설 개보수 작업 및 환경개선활동 등을 진행한다.

인천성모병원은 현지 주민들의 개인 위생관리 및 응급처치를 위해 치약칫솔세트, 비타민, 반창고, 진통제, 지사제 등을 지원했다. 또한 간호부 이지현 팀장이 인솔지도자로 동행해 청소년 봉사단의 건강관리 및 안전지도,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등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이번 필리핀 해외봉사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한걸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성모병원,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현판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25일 오전 9시 병원 1층에서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의 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로, 대전성모병원의 환자안전 보장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 평가는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환자안전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환자권리존중 및 보호, 감염관리 등 13개의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011년 1주기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이어 2023년까지 12년 연속 인증의료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3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과 오늘의 현판식을 기념으로 안전한 의료문화를 선도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중앙보훈병원과 업무협약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24일 중앙보훈병원과 진료, 연구, 정밀의료 부문에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과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최종일 대외협력부실장, 이상헌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 김봉석 진료부원장, 김병택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병원 관계자를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진 교육 훈련 및 자문 등의 인적교류와 더불어 공동연구 부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현재 고려대의료원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이하 ‘P-HIS 사업단’)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의 적용 등을 통해 정밀의료 분야의 발전에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우리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비전을 선포했다”면서, “그 중심에는 정밀의료를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실현한다는 목표도 함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초에는 클라우드형 P-HIS가 우리 의료원을 시작으로 다른 의료기관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발전하고 함께 의료계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재택 원장은 “지난 몇 년 간 ‘정밀의료’, ‘개인 맞춤형 치료’ 등을 화두로 의료기술은 진일보 해왔는데 이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미래의학을 개척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유일 단일 의료기관으로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뛰어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의 세부 과제를 모두 수주했다.

현재 P-HIS 사업단은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시스템 검증을 위해 2020년 상반기 중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들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국내 1·2·3차 병원과 해외에도 보급 확산을 추진하며 최적의 환자 맞춤형 치료 제공을 앞당기고 미래의학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경희학교대병원,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 실시

 

강동경희학교대병원은 지난 20일(토) 충남 공주 지역에서 올해 첫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농협중앙회가 함께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전국의 농촌마을을 방문해 의료를 포함한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단장 주광로)이 진행한 이번 봉사에는 장규태 교수(한방소아과)를 비롯하여 의료진 및 학생봉사자를 비롯해 40여 명이 참여했다.

공주 신풍면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이 봉사현장을 찾아,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재활의학과, 한방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대학병원의 전문 진료를 받았다.

진료와 함께 건강상담은 물론 폐기능검사, 기초검사, 진단검사, 물리치료, 한방 침시술 등 다양한 검사와 처치도 함께 제공됐다.

이날 총 5개 진료과를 찾은 환자는 모두 203여 명으로, 990건의 진료실적을 얻었다. 과별 통계를 보면 소화기내과 50명, 호흡기내과 36명, 재활의학과 70명, 한방 123명이 진료 및 57명이 물리치료를 받았고, 기초검사 406건, 진단검사 26건, 투약 222건 등을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향후 9월 21일 충북 제천 남제천농협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고혈압 건강강좌 마련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26일(금) 오후 2시, 건협 부산검진센터 8층 강당에서 고혈압을 주제로 제413회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강사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영혜 교수다.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신부전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이번강좌에서는 고혈압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최근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2명을 초청해 수술하고 24일 병실에서 치료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치료는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올해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시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병원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검진을 시행했다.

이 가운데 수술의 시급성, 경제적 도움의 필요성, 항공편 이용 가능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2명의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수술을 받게 된 어린이는 쩐황바오로 군과 버광빈 군으로, 두 어린이는 팔로사징후(TOF)라는 복합적인 심장기형을 갖고 있어 수술이 시급했다.

지난 8일 가천대 길병원에 도착한 아이들은 10일과 11일 각각 수술을 받고 회복기를 거쳐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26일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

치료를 축하하기 위해 24일 병실에서 열린 작은 축하 잔치에는 김양우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윤상수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나기운 국제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또 재영솔루텍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린이들을 후원했고,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와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해마다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무사히 초청해서 치료해오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건강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협 ‘실손보험 진료비 분쟁 신고센터’ 설치 운영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실손보험비 지급을 둘러싼 손해보험사와 의료기관 간의 분쟁이 급증함에 따라 ‘실손보험 진료비 분쟁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병원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진료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건강보험 비급여 행위에 대해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뒤 의료기관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회원병원들이 분쟁이나 송사에 휘말리는 사례가 증가하자 대한병원협회에서‘실손보험 진료비 분쟁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게 된 것이다.

병협은 실손보험 진료비 분쟁과 관련된 현황파악을 통해 향후 대처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손보험 진료비 분쟁 TF’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TF는 송재찬 상근부회장을 팀장으로 분쟁지원반과 법률지원반, 언론홍보반, 법률자문단으로 구성됐다.

실손보험 진료비와 관련해 보험사로부터 피소를 받은 회원병원은 보험정책국내 분쟁지원반으로 연락하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02)705-9251, 9258번이다. 이메일 주소는 khj@kha.or.kr, yjkim@kha.or.kr이다. 문의 대상은 수술, 약제, 급여기준 및 허가사항을 초과해 발생한 실손보험 진료비 분쟁사례이며, 소송 사례별 대응방안 및 법률 대리인 선임 등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동참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가 김충식 강원도소방본부장의 추천을 받아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 캠페인에 동참했다.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은 닥터헬기 이·착륙 소리가 풍선 터뜨리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 소음을 인내하며 닥터헬기 야간출동과 소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SNS를 통해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들이 인식 확산을 위해 힘쓰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설수진 대표는 “화상환자를 만난 지도 벌써 8년 정도 되었는데, 화상환자중에서도 구급헬기를 타고 이송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헬기에서 나는 소리가 풍선을 터뜨리는 소리와 비슷한데, 닥터헬기(응급구조헬기), 소방차, 엠블런스의 소리들은 소음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소리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설 대표는 이번 소생캠페인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이어지기 위해 다음 릴레이 동참자로 3명을 지목했다. 소방관의 도움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며 화상환자를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는 셀리턴의 김일수 대표와 병원 운영을 통해 환자와의 초기응급치료를 누구보다 공감하는 함익병, 이경제 원장을 지목했다. 

설 대표의 캠페인 참여 영상은 유튜브에서 ‘소생캠페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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