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길리어드, 상반기 품목당 평균 처방액 152억
상태바
길리어드, 상반기 품목당 평균 처방액 152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23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동기대비 94억 급감에도 1위 수성...BMSㆍ베링거도 100억 상회

길리어드의 품목당 평균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00억 가까이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 수성에는 무리가 없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길리어드는 4개 품목으로 6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당 평균 처방액은 152억원에 달한다.

길리어드는 보유 품목은 많지 않지만, 원외처방 시장 최대품목이었던 비리어드를 비롯해 하보니와 소발디 등 주력 품목인 바이러스성 간염치료제들을 앞세워 품목당 처방액에서는 늘 1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비리어드의 특허만료와 C형 간염치료제의 시장 축소 여파로 주력 품목들의 처방액이 일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4개 품목으로 1000억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기록했던 길리어드는 지난 상반기 같은 품목들로 600억대의 처방액에 그쳐 품목당 평균 처방액 규모가 150억대까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위 BMS와는 40억에 가까운 차이를 유지하며 넉넉하게 선두를 수성했다.

 

길리어드가 국내시장에 진출하기 전, 역시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제인 바라크루드를 통해 품목당 처방액 선두를 기록하던 BMS는 주요 품목들의 특허 만료와 성장 정체 속에서도 5개 품목을 통해 600억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UBIST 등재 품목수가 6개에서 5개로 줄어들면서 품목당 평균 처방액은 24억원이 늘어 지난해 상반기 91억원에서 지난 상반기에는 115억원으로 확대되며 100억대에 진입, 단숨에 길리어드와의 격차를 155억에서 37억까지 좁혔다.

베링거인겔하임 역시 등재 품목수가 17개에서 14개로 줄어들면서 품목당 평균 처방액이 83억에서 109억으로 늘어나며 100억을 넘어섰다.

뒤이어 아스텔라스가 98억원, 다이이찌산쿄가 97억원으로 100억에 가까운 평균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마비렛을 신규 등재한 애브비는 지난해 상반기 7억원에 불과했던 품목당 평균 처방액이 지난 상반기에 68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MSD는 지난해와 같은 58억 규모를 유지했고, 아스트라제네카도 58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며 MSD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와 함께 페링과 화이자가 각각 55억원과 53억원으로 50억원대를 기록했고, 베키바이오젠과 비브라운이 44억, 다케다가 43억, 룬드벡과 오츠카는 4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올 동아제약이 38억,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37억, UCB가 36억으로 30억을 상회했고,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엘, 삼오제약, 대웅제약, 세르비에, LG화학, 노보노디스크, GSK, 노바티스, 머크, 파마리서치, 한독, 릴리, 샤이어, 사노피 등이 20억대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