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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사관학교와 브라스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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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사관학교와 브라스 밴드
  • 의약뉴스
  • 승인 2019.07.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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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면 이런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이름하여 구세군사관학교.

멀리서도 건물의 아름다움이 눈에 띈다. 가까이 다가가면 그러기를 잘했다고 자찬하게 된다.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인 1928년 지어졌다. 건물 외벽의 붉은 벽돌과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하게 하는 앞으로 튀어나온 4개의 기둥이 당당하다.

덕수궁에 있는 석조전과 함께 당시 장안의 관심 건물로 세인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고 한다.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이 건물 앞을 스쳐 지나갈 때 문득 모여서 행진하는 구세군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브라스 밴드가 연주하는 타악기의 둥둥 울리는 소리가 귓전을 맴돈다.

연말이 따로 없다. 이번 겨울에는 빨간색의 자선냄비에 눈길을 한 번 더 주어야겠다.

한편 구세군사관학교는 구세군 교회의 성직자인 사관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군대 조직으로 짜져있으며 교역자는 사관으로, 평신도는 병사로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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