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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 발사르탄 원료 논란 특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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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 발사르탄 원료 논란 특수 지속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22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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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제품 대비 성장률 압도...디오반도 강세
 

지난해 일부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 발암물질 검출 논란 이후 엑스포지(노바티스)의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엑스포지의 처방액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0% 급증했다.

1, 2세대 ARB+CCB 복합제 가운데 가장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특수를 이어갔다.

분기 처방액 규모는 처음 논란이 불거진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나 4분기를 제외하면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 발암물질 검출 논란 이후 200억대(분기 처방액)로 올라선 트윈스타는 지난 2분기에도 20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 발암물질 검출 논란 이후 엑스포지에 추월을 허용한 아모잘탄(한미약품)도 특수는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진 지난해 3분기, 170억대로 외형을 회복한 이후 꾸준히 몸집을 불리며 지난 2분기에는 180억원까지 넘어서 엑스포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비카(다이이찌산쿄) 또한 지난해 4분기 120억대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120억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외형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텔미누보(종근당)은 17.7%에 이르는 성장률로 엑스포지 못지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분기 처방액은 94억 선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기로는 엑스포지와 텔미누보가 나란히 20.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아모잘탄도 10.7%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단일제 시장에서도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 발암물질 검출에 따른 특수가 이어졌다. 오리지널 제품인 디오반(노바티스)의 처방액이 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것.

이는 50억 이상의 분기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5개 오리지널 ARB 단일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전체 9개 ARB 오리지널 중에서는 최근에 출시된 이달비가 120.4%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아직 분기 처방액 규모는 12억원에 그치고 있다. 월 평균으로는 4억 수준에 불과하다.

이달비를 제외하면 미카르디스(베링거인겔하임)가 36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29.3% 성장,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다.

분기 처방액 규모는 카나브(보령제약)가 105억원으로 유일하게 100억을 넘어섰고, 74억원의 디오반에 이어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과 코자(MSD)가 63억원, 올메텍(대웅제약)이 55억원으로 50억을 넘어섰다.

이어 미카르디스가 36억원, 아프로벨(사노피)이 33억원, 이달비가 12억원, 테베텐(한독)은 7억원의 분기 처방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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