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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2019 더(THE)존중 캠페인’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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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2019 더(THE)존중 캠페인’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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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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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심방세동 치료 위한 최신 냉각도자 절제술 장비 도입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심방세동 환자 치료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는 최신 냉각도자 절제술(cryoballoon ablation) 장비를 인천 최초로 도입했다.

부정맥의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심방세동의 대표적 증상은 피로감,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이다.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진단 시기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심방세동은 정맥혈을 심실로 전달하는 심방에서 비정상적이고 빠른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는 병이다.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혈관 속에 피가 굳는 혈전이 생긴다.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 특히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부각되는 냉각도자 절제술은 주로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좌심방 내의 폐정맥 초입부에 가느다란 관을 밀어 넣은 뒤 풍선을 삽입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이상 부위를 영하 75℃로 얼리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시술로, 풍선냉각도자 절제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술시간과 환자의 회복 속도를 줄일 수 있다.

인하대병원 심혈관센터 우성일 센터장은 “기존에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과 이번에 도입한 냉각도자 절제술을 바탕으로 부정맥 환자에게 더 많은 희망과 건강을 가져다주고 싶다”면서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을 높이는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하대병원 심혈관센터가 24시간 365일 심장질환 환자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부정맥 팀(김대혁 과장, 백용수 교수)은 오는 8월부터 심방세동 냉각도자 절제술을 인천 최초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 방광튼튼 필라테스 강좌 마련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과장: 윤하나)에서는 오는 7월 30일 오후 3시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만성 골반통, 방광통증후군, 간질성 방광염, 과민성방광, 요실금 등 만성 방광 질환의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방광튼튼 필라테스 강좌’를 개최한다.

필라테스는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운동선수의 근력 강화 및 재활 치료에도 쓰이는 운동 치료 요법 중 하나로 자세 교정, 복근을 비롯한 코어 근육 강화 등에 효과가 있어 컴퓨터와 스마트 폰 등으로 자세가 비뚤어지고 만성 통증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방광 건강과 필라테스 운동 요법을 처음으로 접목시킨 이번 강좌는 국내 최초 여자 비뇨의학과 의사인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의 강의와 리앤리 필라테스 이경식 대표의 운동 시범으로 진행되며, 50세 이상 방광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 문의: 이대서울병원 콜센터(1522-7000)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 의료관광 통합설명회 참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 10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시 일대에서 개최된 부산 의료관광 통합설명회에 참가했다.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황상연 홍보팀장(소화기내과 과장)과 부산지역 대학병원을 포함한 4개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참가했다.
 
이번행사에는 야쿠츠크시 의료진, 민간기업 및 환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료관광설명회가 개최됐으며, 북동연방대학교병원내에서 민간 환자를 대상으로 부산의료진과 북동연방대학교 의료진이 공동 참여햐 무료 진료상담회를 운영했다.

또한 야쿠츠크 현지 주요 기관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간담회들도 진행됐다. 사하공하국 의회 의장단 간담회를 통해 암 검진 등 중증질환 사전 검진 등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었고, 북동연방대학교 총장 간담회를 통해 의사연수 및 나눔의료 등 의료기관간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동연방대학교에서 개최된 ‘한-러 의료기술 교류 컨퍼런스’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의료진들과 북동연방대학교 의료진들이 각 진료과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기술을 교류 하고,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황상연 홍보팀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간암의 치료와 원격진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10월, 의료기관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북동연방대학교병원 내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목표로, 사전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및 시연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의학원은 2018년 연해주암센터내에 한국-러시아 최초의 원격진료센터를 개소, 부산의료관광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2019년에 사하공화국에의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동북아 지역 전체에 한국을 대표하는 암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직접 참가한 황상연 홍보팀장은 “현지 보건부 장관과의 면담시 한국에서 무분별한 현지 환자 유치로 극한 말기의 환자까지 한국으로 가서 헛된 돈을 쓰고 고생만 하고 돌아와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가지는 사하공화국 주민들도 있다고 이야기 들었다”면서 “원격진료센터의 개소를 통해 한국으로 입국전, 치료를 통해 결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자들을 좀 더 정확하게 감별해 내고, 환자 및 보호자분들에게 부산의료에 대한 좀 더 모범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부산은 전국에서도 차별화된 의료관광도시로 사하국관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다음달 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부산 의료관광 해외특별전’에 참가하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현지에서 직접 호치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함으로써, 의학원의 국제적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 지불방식 정책변화와 의료산업 혁신의 지속가능성’ 토론회 마련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당연지정과 신포괄수가제의 확대 등 의료서비스 지불제도 정책변화에 대해, 산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성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행정안전위원장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하는 ‘의료서비스 지불방식 정책변화와 의료산업 혁신의 지속가능성’ 토론회가 오는 22일(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 토론회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상 가나다순) 등 제약과 의료기기분야를 포함하는 의료산업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신포괄수가제 등 의료서비스 지불제도 변화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정부, 의료기관, 소비자단체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패널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하는 의료산업 4개 단체는 현재 의료서비스 지불방식 변화를 통해 표면화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전문가와 업계의 입장을 전하고, 지불제도 정책변화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산업계와의 소통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과 김석일 교수가 ‘신포괄수가의 환자분류체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산부인과 이산희 교수가 ‘수술하는 의사로서 바라본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지불정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신포괄수가제의 현황 및 의료계 건의사항’을 주제로 발표한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은철 교수가 좌장을 맡는 패널토의에는 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재용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서울의료원,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과 업무협약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병원장 알리에브 굴지깃)과 의학기술 전수 및 환자와 국민안전을 위한 선진 보건 관리 기술 전수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알리에브 굴지깃 병원장과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김종규 팀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한 국립감염병원의 의료협력지원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학기술 및 의학정보의 교육과 자문 ▲보건의료원의 초청연수 ▲학술 컨퍼런스의 공동 참여 부분이다.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국립병원 중 하나로 감염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이다.

국가 감염병 치료에 중요한 입지를 갖고 있어 의료의 질을 국제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서울의료원과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11년부터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과 협력관계를 맺어 해당국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메르스 사태 당시 전문 격리병동 운영 및 감염병 대응 매뉴얼 제작 등의 경험을 토대로 감염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및 프로세스 마련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서울형 공공의료를 키르기스스탄 협력 의료기관에 지속적으로 전수해 의료기술이 향상되었고, 결과적으로 중증치료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번 MOU를 통해 서울의료원이 메르스 사태 당시 겪은 경험 및 노하우와 감염병 질환 대응 매뉴얼 등을 제공해 감염병 질환 및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향후 양 기관간의 적극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보건의료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팔다리 근육량 줄어든 남성, 당뇨병 발병 위험 높아져
20~60대 청장년층 남성에서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근육량 감소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연구는 비교적 젊은 청장년층의 근육량 감소와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함으로써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김홍규 교수팀(내분비내과 전공)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20~69세(평균 47세) 성인 1만 7280명을 평균 5.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팔다리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발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팔다리 근육은 탄수화물에서 소화된 포도당을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근육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포도당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진다. 결국 남겨진 포도당이 혈중 당 수치를 높여 당뇨병 발병에 기여하게 된다.

김 교수팀은 비교적 젊고 건강한 청장년층의 팔다리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연구대상자를 20~69세 성인으로 구성했다.

이미 진단된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팔다리 근육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암, 신장질환, 갑상선기능 이상 등을 과거에 앓았거나 앓고 있는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했다.

추려진 연구대상자를 첫 검진 때 측정한 팔다리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기준으로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모두 적은 그룹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량이 많은 그룹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모두 많은 그룹으로 나누었다.

김 교수팀은 네 그룹 가운데 가장 좋은 체성분 구성을 보인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을 기준으로 5~6년이 지난 후의 당뇨병 발생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에 속했던 남성 가운데 34%는 5~6년이 지나서도 원래 체성분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나머지 66%는 근육량 및 체지방량 변화로 체형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과 건강한 식이요법 없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에 잔류한 남성은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60.6%로, 체형 변화를 보인 다른 남성들에 비해 높았다. 당뇨병 발생률은 2.2%로 가장 낮았다.

반면,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든 남성은 유지 그룹보다 2.2배 높은 4.8%의 당뇨병 발생률을 보였다. 체지방량은 거의 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들자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 것이다.

한편, 근육량이 유지되어도 체지방량이 증가한 남성에선 3.6%가 당뇨병이 발병하였으며, 근육량은 줄고 체지방량은 늘어난 남성은 5.7%라는 가장 높은 당뇨병 발생률을 보였다.

여성은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갱년기 여성은 체지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김 교수팀은 이러한 변화가 당뇨병 발병에 근육량 감소보다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 여성의 전체 당뇨병 발생률이 적어 통계적으로 비교가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

김홍규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근육량이 줄어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려면 자신의 체성분과 사지근육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이에 맞는 음식 섭취와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무리 바빠도 청장년기때부터 유산소운동과 함께 팔다리 근육량을 키울 수 있는 스쿼트, 런지, 가벼운 아령 들기와 복근 강화 운동을 평소 꾸준히 한다면 향후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당뇨병학회(KDA)가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약 5백만 명이며, 이중 30대 환자는 23만 명, 40대 환자는 76만 명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 유병률은 증가해 50대 132만 명, 60대 125만 명, 70대 이상은 144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서울성모병원, 만성콩팥병 건강강좌 마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에서 7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만성콩팥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지며, 잘 관리하지 않으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대체 요법을 해야 한다.

   이번 강좌는 2019년도 신장내과에서 실시하는 세 번째 공개강좌로써 일반인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콩팥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강의와 콩팥병 환자가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저염 식이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강좌는 신장내과 김형덕 교수의 ‘고혈압과 만성콩팥병’, 임지혜 임상영양사의 ‘저염식이’ 강의와 강사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대한민국독립유공자 추모기념 사업회에 후원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지난 11일(목),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독립유공자 추모기념 사업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오는 26일 상량식 개최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사업이 착공 29개월 만에 마지막 상량식을 갖는다.

을지재단은 7월 26일 오후 4시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의 사업 현장에서 부속병원의 상량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과 11월 기숙사와 관사, 대학교 건물의 상량식이 열린 가운데 마지막 상량식인 이번 행사는 전체 공정에서 골조공사 완료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알리는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

이날 상량식은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지찬 의정부시의회의장, 시의원, 을지재단 산하기관 임직원, 의정부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량식은 사회를 맡은 신규옥 을지대학교 교수의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외빈 식사 및 축사, 축도 순으로 진행되며, 핵심인 상량판 제막·상량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공사는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최대 1234병상을 갖춘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선다.

  한편,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 준공을 거쳐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45%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베트남에서 ‘바이오급속교정 국제심포지엄’ 개최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베트남 정부 협력 기반으로 지난 13, 14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에서 ‘2019 바이오급속교정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당시 베트남 정부가 자국민 대상 선진 의료 제공과 의료수준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구강보건 분야에서 경희대치과병원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의료진 대상의 바이오급속교정 치료법 전수 및 성과’에 대한 발표의 자리가 됐다.

경희대치과병원은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과 협력해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2008년 1월~2019년 10월)’을 개설한 바 있다.

약 2년 간의 과정은 베트남 전역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의 치과의사,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교정과 의료진 등 50여명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마친 치과의사들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연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증은 베트남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할 때 필요한 보수교육 점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바이오급속교정 진료기관’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치료는 1979년 정규림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된 치료법으로 올해로 40주년이 됐다. 최소 수술, 신체 부담 및 치료기간의 최소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의환 병원장은 “오랜 임상으로 안정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은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시점”이라며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이 개설되고 그 중간 성과로써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자국민을 위한 의료봉사뿐 아니라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양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2019 더(THE)존중 캠페인’ 개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무부총장 김기택)은 17일(수) 존중과 배려가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2019 더(THE)존중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더(THE) 존중 캠페인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고용노동부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우동)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캠페인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직원 간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 행사는 존중배려 뮤지컬 공연, 존중배려 캠페인영상 상영, 존중 배려의 조직문화를 위한 의무부총장과 노사협의회위원장 대담,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장(김우동) 격려사, 노사대표 16인의 실천약속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의무부총장과 노사협의회위원장 대담에서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거창하고 형식적인 표어 보다는 먼저 인사하고 칭찬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존중과 배려가 시작된다는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강조하며 강동경희대학교 병원의 실제적인 의지를 다짐했다.

이에 대해 송주영 노사협의회위원장도 일회성의 행사보다는 조직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정착과 직원 스스로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김우동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존중, 배려, 공감 등의 단어는 우리사회의 신뢰성을 높여가고,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경제용어로 이러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이 시대를 주도하는 직장문화로, 다른 기업들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이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따듯한 지지를 약속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5일부터 19일 한주를 존중배려 주간으로 선포하고, 지속적인 존중배려 의지를 실행할 계획이다.

‘먼저 인사합니다’, ‘먼저 칭찬합니다’, ‘먼저 존대합니다’, ‘먼저 사과합니다’의 4가지 실천약속과 그에 따른 ‘안녕하세요 Morning 치어업’, 협력업체 칭찬박스 전달‘, ’심리치유 특강, 당신이 옳다(정혜신 박사)‘ ’사과데이‘ 등의 행사를 요일별로 진행하여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고 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대병원 장철훈 교수, ’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 번역ㆍ출간

 

감염병 전문가인 부산대학교 의학과 장철훈 교수가 질병을 통해 바라 본 역사서인 미국 어윈 W. 셔먼 교수의 저서 ’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을 번역ㆍ출간했다.

 역자인 장철훈 교수는 부산대 의학과를 졸업한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이다. 결핵 관련 연구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기술개발단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이사장, 의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질병은 종종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14세기 흑사병부터 현대의 에이즈까지 질병은 사회·정치·문화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은 질병이 미친 영향과 결과를 역사적 흐름을 통해 살핌으로써 우리가 새롭게 배워야 할 점을 알려준다. 2007년 미국에서 출판됐으나, 국내 번역본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질병을 개괄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역사를 바꾸었고 대안을 모색하는 이정표가 됐던 열두 가지 질병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의 경험을 살려 미래의 역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장철훈 교수는 “2009년 신종 플루의 대유행과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의 국내 전파를 겪으며 질병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우리 국민들도 직접 체험했다”면서 “이 책을 통해 질병 통제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성숙한 의식과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역서 출간의 소감을 전했다.


◇을지대학교병원, 환자안전 주간행사 성료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2019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 환자 및 보호자 등에게 환자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총 나흘간 이뤄진 주간행사에서는 △조영제 검사 안전지침 홍보 △에스컬레이터 이용 안전수칙 홍보 △환자안전 OX 퀴즈 △경영진 환자안전 라운딩 및 교직원 의견 수렴 등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전 병동에서 ‘환자안전 Speak up 캠페인’을 펼치며, 환자 및 보호자에게 △치료과정에 중요한 정보를 의료진에 말하겠습니다 △낙상예방을 위해 항상 보호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겠습니다 △항상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등 실천사항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환자안전 우수부서에 대해 표창을 수여, 교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김하용 원장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전한 을지대학교병원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19년도 QI활동 중간발표회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7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19년도 QI(Quality Improvement)활동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올해 QI활동 팀들이 모두 참가해 목표 및 진행상황을 발표했으며, 이문수 병원장 등 경영진도 참석해 격려하고 조언했다.

올해 QI활동은 ▲고객만족도 향상(8개팀), ▲환자안전관리(2개팀), ▲진료과정 및 업무개선 효율(9개팀), ▲수익증대 및 비용절감(3개팀) 등 4개 영역에서 총 22개 팀이 활동 중이다.

 

◇간무협,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개최...“전국 간호조무사 연가투쟁 나설 것”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이 다음 회기로 연기된 것에 대해 “국회의 무책임함이 개탄스럽다”며 “국회는 간호조무사가 차별받지 않고 최소한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어 “법안 통과를 위해 협회를 비상대책위원회 체계로 전환하고, 전국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조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의료법 개정 심의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홍옥녀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임시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지적사항을 반영해 대안 법안을 마련해왔음에도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이 내린 결정을 번복하고 책임을 회피한 채, 또다시 보건복지부에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가 합의할 수 있도록 하라’고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회장은 이번 개정안 통과를 반대한 국회의원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먼저 의료관련법령의 정원규정에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라고 되어있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정원규정 문제는 중앙회 법정단체와 무관한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현실적으로 1명밖에 없고 꼭 간호사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으로, 이들 기관에 간호사만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면 법 위반 사태가 속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정단체가 되면 보건의료정책 심의과정에 양 단체의 갈등 때문에 결정이 어려워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본질은 외면한 채 현상만 가지고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갈등의 본질은 간호사단체가 간호조무사협회를 인정하지 않고 배제하고 차별하는데서 시작된 것”이라며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이 상대를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선결조건”이라고 말했다.

‘미국이나 일본은 동일직군으로 하나의 협회에서 관리된다’며 간호협회만 간호계의 법정단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오류”라고 주장했다.

간무협 설명에 따르면 일본은 간호사와 준간호사가 동일직군으로, 준간호사가 일정 경력과 추가 교육을 받으면 간호사가 되는 길이 열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처음부터 간호협회에 간호사와 준간호사가 모두 가입되어 있는 것. 미국과 캐나다도 실무간호사가 일정 경력과 추가 교육을 받으면 간호사가 되는 길이 열려있다.

홍 회장은 “우리나라는 간호조무사가 간호사가 되는 길이 원천봉쇄 되어 있고 직업이 신분인양 직종차별이 심각하다”며 "따라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동일직군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종속관계가 아니라 직업상 업무의 분업관계이기 때문에 각각의 권리를 고유하게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의 합의를 주문한 국회의원들에 대해 “간호조무사의 고유한 권리에 관한 문제를 왜 간호협회와 합의해야 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은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간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에 법안 통과를 강력히 호소한 홍 회장은 “국회는 보건복지부에 떠넘기지도, 양 단체 합의를 방패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달라”며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은 이제 간호조무사의 권리를 넘어, 간호조무사의 자존심이 되었기에 자존심을 걸고 사즉생의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간무협은 오는 20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협회를 비상대책위원회 체계로 전환하고 전국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 우수전공의 선정 및 포상

▲ (왼쪽부터)한대근, 조혜정 전공의, 김양우 병원장, 이기웅 전공의.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지난 17일 본관 회의실에서 ‘2019년도 우수전공의 수상자 및 포상’ 행사를 진행, 우수전공의 3명에게 표창장을 주며 시상했다.

올해 우수전공의는 총 3명으로 내과 조혜정(3년차), 안과 이기웅(4년차), 정신건강의학과 한 대근(4년차) 전공의가 선정됐다. 이들 3명의 전공의에게는 1년간 해외학회 참석 시 경비를 지원해준다. 

우수전공의 포상은 전공의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임상, 연구 나아가 봉사 분야에까지 폭넓은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마련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근무성적 ▲연구업적 ▲봉사업적 ▲추천서 등으로 이뤄졌다.

김양우 병원장은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뿐 아니라 봉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매년 우수 전공의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며 “우수한 전공의들은 향후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 요인인 만큼 전공의들의 폭넓은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醫, 산모 사망 산부인과의사 구속 ‘규탄’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훈)가 최근 성명을 통해 산모 사망 산부인과 의사의 구속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016년 5월 경북 안동에서, 분만을 하던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한 산모와 유족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뜻을 모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당시의 가슴 아픈 사건을 재차 언급하게 되는 실례에 유족들에게 송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예측하지 못했던 사고에 도의적·민사적 책임이 아닌, 법정 구속이라는 강력한 형사처벌을 내린 법원의 결정은 분명 비상식적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결정이 혹여나 우리나라 의료진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법정의 비뚤어진 시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의료인이란 언제든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잠재적 범죄자라고 전제하는 그 왜곡된 시선이 이번 결정을 기울였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명한 판결을 통해, 이 같은 의료계의 공분과 오해를 불식시켜 줄 것을 대법원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사회는 “이번 재판부의 결정은 오히려 비극의 책임을 국가가 개인에게 떠밀고자 하는 왜곡된 시선이 드러났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환자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진료할 책임이 의료인에게 있다면 국가의 책임은 그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피할 수 없다 하더라도 최대한 의료사고의 모든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구축하도록 의료인과 공조해야할 책임이 국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책임에 대한 통감은 커녕 10년이 넘도록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진료에 헌신한 의사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재판부의 모습 밖에는 볼 수가 없다는 게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현재 우리나라는 분만 가능한 병원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 분만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아기를 받지 않는 산부인과마저 늘고 있다”며 “이는 지속되는 저출산으로 출생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고, 분만에 따르는 사고로 인한 위험 부담 대비 분만실을 유지하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응급 분만을 24시간 대기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인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분명 산부인과 의료진의 희생과 선의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의료인은 재판부가 바라보는 바와 같은 ‘언제든 사고를 낼지 모르는 일로 돈을 버는 잠재적 범죄자’가 아니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또, “이번 재판부와 같이 비상식적인 결정으로 의료진을 내모는 행태가 지속된다면, 얼마 남지 않은 분만실의 유지가 언제까지 가능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잘못된 판례는 산모들을 보호하기는 커녕, 의료 소송의 고액 배상을 위한 형사 입건과 법정 구속으로만 이어질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린 대구지방법원 제3형사부의 선고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안전한 의료환경 속에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한 합리적 결정을 재판부가 재고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대학총장단, 건양대병원 방문

 

세계대학총장포럼(WELF)에 속한 총장단 및 교육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18일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을 방문했다. 

세계대학총장포럼은 범세계적 청소년 단체이자 국제 NGO인 국제청소년연합(IYF)가 세계대학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건양사이버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대전을 방문한 것이다.

가나, 러시아, 인도네시아, 피지 등 4개 대륙 10개 대학 총장단은 건양대병원 VIP병동, 종합검진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을 투어하며 첨단 진료시스템과 의료장비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 의사로 불리는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와 ‘왓슨 포 지노믹스’ 등 암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가나 타말레교육대학교 술레마나 이두리수 총장은 “한국이 의료강국이라는 소문은 익히 들어왔는데, 실제로 세계적인 의료시스템을 체험해보니 그 말이 실감되고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투어를 마친 총장단은 건양사이버대학교로 이동해 MOU를 체결하고, 사이버 교육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질환별 다빈도 처방 약물 검색 서비스, ‘닥터게이트’ 오픈 

 

메디씨앤씨는 지난 17일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처방 정보 서비스 ‘닥터게이트’(http://data.medigate.net)를 오픈했다.

닥터게이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비식별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처방 정보 서비스다. 의사를 비롯한 의료전문가라면 누구나 닥터게이트를 활용해 질환별 다빈도 처방 약물의 성분과 약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메디씨앤씨는 해당 기획으로 2016년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닥터게이트 사용자는 처방 결과가 궁금한 질환명을 간단한 한글·영어 단어나 상병코드를 입력하면 빠르게 약물의 처방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약물과 관련한 뉴스 콘텐츠나 의사들이 작성한 관련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 

닥터게이트는 특히 병합요법 서비스에 공을 들였다. 닥터게이트 사용자는 질환에 따른 약물별 2·3제 병합요법 패턴을 실제 임상에서 처방한 다빈도순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상세 검색을 통해 전문과, 환자 나이, 환자 성별, 병원 규모, 지역에 따른 처방 패턴 등을 파악하고, 투여방법과 ATC카테고리의 필터링 기능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열람 범위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닥터게이트가 추천한 서비스의 임상 활용은 ▲의사 본인이 자주 처방하는 질환이지만, 해당 전문가의 처방 패턴을 참고하고 싶을 때(당뇨병약을 처방하는 일차의료기관 의사가 상급종합병원 내분비내과의 처방 확인 등) ▲약물의 급여 가능성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다빈도 약물을 확인해 삭감 가능성을 피할 때 ▲평소 처방 빈도가 낮아 잘 기억나지 않던 약물을 처방해야 할 때  등이다. 

닥터게이트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표본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서비스는 많았지만, 사용자 기반의 완전 오픈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본다”라며, “앞으로 의사나 의료전문가가 필요한 다양한 관점의 데이터를 빨리 추가하고,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다. 단 약물별 코멘트 생성이나 약물 관련 게시물 보기 등의 권한은 메디게이트 의사 로그인 사용자로 제한된다. 

한편, 닥터게이트는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모든 의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메디게이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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