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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2분기 호실적 불구 주가 하락소송·제네릭 우려 때문...매출 전망치는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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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7.17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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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헬스케어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지난 2분기에 제약사업 성장세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법적 불확실성과 제네릭 경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가는 하락했다.

존슨앤드존슨은 16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총 205억6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3%가량 감소했지만 로이터가 인용한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집계한 시장예상치 202억9000만 달러는 상회한 수준이다.

매입 및 매각과 환율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operational) 기준으로는 3.7%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제약사업 매출은 105억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운영 기준으로는 4.4% 성장했다. 제약 사업 매출 또한 시장예상치 102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요 제약 제품 중 건선치료제 스텔라라(Stelara)의 매출은 16.1%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15억6000만 달러로 늘었다.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매출은 7억7400만 달러로 51.6% 증가,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매출은 8억3100만 달러로 34.1% 증가했다.

반면 블록버스터급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Remicade) 매출은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 때문에 16.2%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11억1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의 매출도 제네릭 경쟁 때문에 6억9800만 달러로 23.3% 줄었다.

존슨앤드존슨이 미국 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의 매출은 메디케어 규정 변화로 인해 5억4900만 달러로 19.2%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매출이 35억4400만 달러로 1.2% 늘었는데 의료기기 사업의 매출은 64억8900만 달러로 6.9% 감소했다. 운영 기준으로는 각각 2.3%,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치 2.46달러를 상회한 2.58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운영 기준 전체 매출액 전망치를 820억~828억 달러에서 824억~83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존슨앤드존슨 측은 이러한 실적 발표와 동시에 올해 3분기에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인한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슨앤드존슨 제약사업의 높은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더뎠던 의료기기 및 컨슈머 사업을 만회해왔지만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따른 일부 제약제품의 매출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은 파우더 제품의 활석분(talcum powder)에 발암 성분이 들어있다는 의혹과 관련된 소송과 미국 내 마약성 진통제 판매와 관련된 소송에 직면해 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 때문에 GAAP(일반회계기준) 실적 가이던스는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6%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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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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