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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조무사협회, 국민 호도행위 중단하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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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조무사협회, 국민 호도행위 중단하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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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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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 호도행위 중단하라”
 대한간호협회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두고 반박에 나섰다.

앞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간호사를 간호조무사로 대체하는 정책은 쟁점이 될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기자간담회 내용이 알려진 후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향해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갈했다.

설명자료에서 간호협회는 간호조무사협회의 “간호조무사는 장기요양기관 시설장이 이미 10년 전에 됐어야 하고 요양보호사 밑에는 일하겠다면서 왜 간호조무사 밑에서는 일하지 않겠다는 건가”라는 반문에 대해 “노인요양시설 시설장의 역할은 고용된 직원의 업무를 관리 감독하도록 되어있는 시설 운영규정을 놓고 볼 때, 간호사가 간호조무사를 지도하도록 규정한 의료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에 요양보호사가 시설장에 포함된 것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초기부터 ‘요양’에 특화된 인력이라는 점에서 포함된 것”이라면서 “시설장인 간호조무사가 간호사를 관리하고 교육하도록 한 체계가 모순되지 않다는 인식에 심각한 우려를 가진다”며 “향후 이 같은 시스템은 이들 기관에 대한 간호사들의 취업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게해 노인복지시설이나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더욱 떨어뜨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호협회는 또 간호조무사협회가 “이미 많은 간호조무사 출신 보건직 공무원들과 무기계약직 간호조무사들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업무 달라 간호사 권리 침해 아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현재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는 전체 2천여 명 중 지난 해 11명에서 현재는 7명으로 줄었고, 이 또한 독자적인 역할이 불가능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은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포장하고 자신들이 일부 참여했으니 당연한 권리인양 위험천만한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특히, 보건소 행정분야에 임시, 계약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의 숫자를 마치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아울러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 인정은 간호조무사의 고유한 권리이며, 간호협회는 간호계 전체 대표한 적 없다”는 발언과 관련, “간호협회는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을 포함한 간호인력 전체를 대표해 각종 관련 정책 연구와 토론회, 간담회 등을 열고 간호인력의 근로조건 개선, 인권보호 등 권익신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다”면서 “간호협회는 간호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간호사들에게 정상적인 처우와 급여수준 등이 확보될 때에 간호조무사들의 처우 또한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마치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협회로 인해 열악한 처우와 낮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처럼 많은 회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해 간호계에 분열과 갈등을 심화시키면서, 영구 분열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은 간호계가 공식적인 두 개의 목소리를 내는 기형적인 상황을 연출시키게 것이며, 간호계를 분열시키고 간호정책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법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협회는 마지막으로 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조무사의 간호사 대체, 문제 해결위해 각자 별도 정원을 규정하자”는 주장에 대해 “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각자 별도 정원을 규정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보건의료인의 면허와 자격체계에 맞는 역할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법 취지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분야는 1973년 간호조무사에게도 간호사 업무인 진료보조를 허용하면서 그동안 양 직역 간에 업무범위가 혼재되어 왔으며, 2015년 의료법 개정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 업무 범위를 명확히 구분됐으나 아직도 정비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지역보건법, 노인복지법 등 모든 간호관련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간호조무사협회에서 주장한 요양병원의 간호조무사 인력 규정도 개정된 의료법에 근거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 업무 범위를 다시 명확히 구분하고 간호사 정원의 2/3을 두도록 한 규정도 개정돼야 한다”면서 “그 이유는 지난 2008년 요양병원형 간호등급제 이후 요양병원의 핵심인력이 간호사임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정원의 2/3을 두도록 한 규정을 병원들이 악용해 간호사 채용을 기피하고 간호사 업무마저도 간호조무사가 보도록 하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침형 인간보다 저녁형 인간이 심뇌혈관질환 위험 높다

▲ 이지원 교수.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아침형에 비해 하루를 늦게 시작하는 저녁형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1984명의 생활습관과 체내 지질수치를 분석해 15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아침형-저녁형 설문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의 세 그룹으로 나눴다.

각 그룹에서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을 동일하게 맞춘 145명씩 총 43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다. 

조사 결과, 총콜레스테롤은 아침형 197.9mg/dL, 중간형 196.0mg/dL으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저녁형은 207.8mg/dL으로 다른 두 그룹에 비해 높았다.

중성지방도 아침형(105.6mg/dL)과 중간형(107.0mg/dL)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저녁형은 124.3mg/dL로 높았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도 아침형 115.8mg/dL, 중간형 116.1mg/dL, 저녁형 125.0mg/dL으로 나타나 저녁형만 유의미하게 높았다.

 비 고밀도 콜레스테롤, 혈청동맥경화지수 등 다른 전반적인 지질수치도 아침형에 비해 저녁형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각 그룹의 수면시간 및 음주력, 신체활동력,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병력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이지원 교수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비HDL 콜레스테롤 등 지질수치가 높다는 것은 심뇌혈관질환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사람은 24시간 일주기 리듬에 따라 대사를 조절하는데 이 리듬이 무너지면 에너지대사 장애를 가져와 각종 대사질환은 물론 비만,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저녁에 음주 및 기름진 식사,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성모병원, 세계 두경부암의 날 기념 무료 검진 실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2019 세계 두경부암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 두경부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두경부암은 음식물 섭취와 관련된 구강 및 인두, 호흡과 발성을 담당하는 후두를 포함한 가슴 위와 두 개저 아래의 모든 부위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하며, 갑상선암을 포함해 구순암, 설암, 구강저암, 편도암, 인두암, 침샘암 등이 있다.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원인으로 목의 부종, 쉰 목소리, 입안의 염증궤양, 반복적인 코피와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다. 초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높지만 증상을 간과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다. 

두경부암 협진팀을 이끌고 있는 이비인후과 김청수 교수는 “두경부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인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을 때는 하루 빨리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일반인에게 생소한 두경부암을 널리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해 암 치료를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검진을 원하는 신청자는 오는 24일까지 대한두경부종양학회(031-412-6879)로 접수한 후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외래로 방문하면 된다.


◇부천성모병원, 초복 맞아 취약계층 대상 삼계탕 무료급식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지난 7월 12일(금) 초복을 맞아 무더운 여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기운을 북돋우고자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기획한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폭염과 높은 습도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보양식을 전달하는 자선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회째 진행됐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대표 임성철)는 200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365일 매일 독거노인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해온 무료 급식소로, 부천성모병원과 함께 이번 더 건강한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 임성철 대표는 “홀로 계시느라 끼니를 잘 못 챙기는 어르신들에게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부천성모병원과 어르신을 위한 좋은 행사를 함께 하고싶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향기네 무료급식소에서 200인분의 삼계탕을 나누고, 지역공부방과 그룹홈 청소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200인분의 삼계탕을 별도로 전달, 취약계층 대상 건강한 여름나기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를 위해 약 500만여만원을 지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 인도네시아 의료봉사 성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최병민)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은 봉사단장인 흉부심장혈관외과 조원민 교수를 단장으로 지속가능한 의료봉사 타당성을 위한 예비 조사이후, 2017년 1회, 2018년 2회에 이어 2019년 4번째로 현지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돌아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해외의료봉사지역은 한국에서 30시간 이상 이동해야만 도착할 수 있는 머라우케섬의 울릴린지역이다.

이 지역은 5000여 세대가 약 240여개의 마을을 형성하여 거주하는 것에 반해 기본적인 의료시스템이 미비해 전문적인 진료를 보기 위해서는 차로 5시간 이상을 이동해 머라우케지역에 있는 병원까지 가야만 하는 경우가 많은 의료사각지대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건강한여성재단과 씨젠의료재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3회에 걸쳐 축적된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보다 세밀한 진료를 위해 봉사단을 구성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제타홀 의료봉사단은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등 의료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며, 건강한여성재단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들과 초음파 등 장비를, 그리고 씨젠의료재단에서 다양한 혈액검사를 현지 보건부 공무원들의 지도하에 시행 할 수 있었다.

더욱이 이번 진료에는 현지 1차 진료를 담당하는 현지 의료진들과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진료와 논의, 그리고 친교와 소통을 나누면서 진정한 지역보건의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 할 수 있었다.

의료봉사단장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온 조원민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흉부심장혈관외과)는 많은 준비과정을 거친 후 , 벌써 4회를 맞이한 인도네시아 울릴린 지역 해외의료봉사는 매회 거듭할수록 현지의 보건환경이 및 위생환경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며 “주민들은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쓴 이후 감염성 질병의 발병률이 낮아지고 현지인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현지의 의료진 또한 의술이 발전해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 사업단, 더베스트페이와 업무협약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과 더베스트페이(대표이사 권관식)는 11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의료원 P-HIS 사업단은 일관성 높은 의료빅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IoT,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병원마다 다른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수집에 대한 체계를 갖춰 범용성이 높은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P-HIS 사업단과 더베스트페이는 상호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P-HIS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서로 상생 발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특히, 전자지불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베스트페이의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P-HIS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발이 완료된 P-HIS는 시범적용병원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 전국의 1·2·3차 병원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안과 학과목 개설 120주념 기념 행사 성료

 

  ‘안과 학과목 개설 120주년 기념 행사’가 6월 29일(토) 오후 3시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최초 정규 근대의학 교육기관인 의학교(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모태) 설립 120주년 및 국내 ‘안과’ 학과목 개설 120주년을 맞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주관으로 마련됐다.

  안과학교실 박기호 주임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의대 신찬수 학장이 축사를 하였다. 근대 안과학과 관련해 △개항기~일제강점기의 안과학(김상태 의학역사문화원 교수) △김익남, 의학교, 그리고 안과학 교육(황상익 인문의학교실 명예교수) △안과학 교육의 최근 60년(김영국 안과학교실 조교수) 등 주제 강연도 열렸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측에 따르면 1895년 조선 정부가 서양의학 교육과 의사 양성을 위해 의학교 설립계획을 세웠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할 때, 송촌 지석영이 총체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1899년 3월 24일 ‘의학교 관제’를 반포하고 지석영을 교장으로 임명한 기록이 의학교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1902년 7월 4일 19명의 학생들이 졸업시험을 통과하면서 국내 최초로 근대식 의사가 배출됐다.

  의학교에서 안과학 학과는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의사이자 교관(교수)이었던 김익남 선생이 가르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학교 졸업생들이 응시했던 광제원 의사 선발 시험지에는 ‘트라코마의 원인·증후·요법·만성결막염의 감별, 시력검사법 및 검사 시 주의사항’ 등이 출제된 기록도 남아있다.


◇한일 메리어트 호텔 요리사들, 서울성모병원 소아병동에서 봉사활동 전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2일 오전 7시 30분, 한국과 일본 메리어트 호텔의 유명 요리사들을 맞이했다.

한국과 일본의 메리어트 호텔의 총 주방장들이 모여 다양한 토론을 통해 단순히 음식이 아닌 역사와 각 호텔이 속한 지역의 특색을 표현한 메뉴 개발을 진행하는 Marriott International chef workshop Korea and Japan 2019를 진행하던 중 메리어트의 핵심 가치인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의 일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 방문했다.

병원 로비에 도착한 라두 체르니아 총지배인과 29명의 주방장을 김용식 병원장과 관련 교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했으며, 요리사들은 로비에 마중 나온 환아들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갓 구은 JW 메리어트 시그니쳐 단팥빵과 크로와상을 신선한 주스와 함께 선물했다. 이어 소아청소년과 병동도 직접 방문하여 모든 환아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나누었다.

라두 체르니아 총지배인은 “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한 의미에서 이번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서울성모병원의 수준 높은 치료를 잘 받아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우리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아이들을 응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새벽부터 아픈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신 메리어트 호텔의 여러 요리사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병원에서도 아이들의 치료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미세먼지 연구회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은 ‘2019년 제3회 미세먼지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고대안산병원은 미세먼지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의 치료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3회를 맞는 미세먼지 연구회 심포지엄은 병원 내의 연구자와 외부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form bench to clinical management’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이승훈 고대안산병원 미세먼지 의과학 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미세먼지 현황’과 ‘미세먼지 발생 및 측정기’에 대한 발료를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과 ‘미세먼지와 상기도 건강관리’주제로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질문 및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비인후과, 안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석해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성과와 치료방법을 함께 논의했으며 특히 외부 연자들을 초청한 강연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고대안산병원 이승훈 교수는(이비인후과, 미세먼지 의과학 연구회 회장) “고대안산병원 미세먼지 의과학연구회는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들과 외부 기관 및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끊임없는 연구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늘 심포지엄은 그 동안 연구한 성과를 공유하고 미세먼지가 인체 각 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마련해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개소
고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7월 15일(월)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국내 의료기술 사업화 대표병원으로의 본격 행보에 나섰다.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 및 심포지엄’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 및 관련기관 장 등은 물론, 각 대학 연구관련 부서장, 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새롬교육관 1층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의료기기 ▲의료기기개발과 인허가 전략 ▲스타트업 투자유치전략 ▲기술보증기금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 전망과 창업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고대 구로병원 융복합연구원 4층에 위치한 개방형 실험실로 이동해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해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려대의료원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고대 구로병원은 첨단 의학을 연구하고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보다 밀도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며 “고대 구로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원내외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의 요람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 한승규 원장은 “고대구로병원은 선정된 5개의 병원 중 서울에서 유일하고, 입주기업 역시 17개로 가장 많다”며 “이는 뛰어난 연구역량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병원임을 반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투자와 사업화 창출을 통해 고대 구로병원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을 의료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체중변화 심하면 사망위험도 높다

▲ 박상민 교수.

체중변동이 심한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최대인, 최슬기 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고무줄 몸매일수록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의 성인 남녀 26만 4480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체중변동이 심할수록 사망위험이 높아지며, 심혈관계 및 암 관련 사망위험 또한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정확한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3회 연속으로(2002-2003년, 2004-2005년, 2006-2007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만을 추출했다. 이후 체중변화량에 따라 표본을 5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각 그룹별 사망위험률을 계산했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암으로 인한 사망,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률도 각각 31%, 11%, 58% 더 높았다.

  이 논문의 제1저자 최대인 연구원은 “체중 변화가 큰 사람일수록 심혈관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향은 상대적으로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과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심혈관질환, 암, 흡연 이력이 있는 사람을 표본에서 제외한 뒤 사망위험률을 계산했고, 그 결과는 동일했다.

질병이나 흡연이력이 없는 사람도 체중변동이 큰 사람이 전체 사망위험률 및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각각 30%, 46% 높았다.

운동 여부도 마찬가지였다.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도 체중변동이 큰 경우 전체 사망위험률이 36% 높았다.

연구팀을 이끈 박상민 교수는 “다이어트 이후 찾아오는 요요현상 또한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며 “운동과 금연을 통한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체중관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수술 및 병동 간호 심포지엄 성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지난 13일(토)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형외과 수술 및 병동 간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형외과 수술환자 간호와 관련된 최신 동향과 그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정형외과 수술실과 병동 간호부 그리고 진료부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협력병원 및 개원의, 유관기관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정형외과 수술 간호’를 주제로 정형외과 수술에 대한 일반 과정, 수술 중 감염 예방, 수술실 안전관리에 대해 발표됐으며, 세션 2에서는 척추 질환 관련 수술,인공슬관절 치환술, 수부질환 수술, 인공고관절 치환술 등에 대한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세션 3에서는‘정형외과 수술 후 환자 간호’와 관련한 상처 및 배액관 관리, 감염 환자 관리 및 수술 후 감염예방,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스템, 환자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 4에서는 정형외과 환자의 응급 간호, 세션 5에서는 수술 후 통증관리 및 재활에 대해 발표가 이어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융 과장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와 환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수”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형외과 수술과 간호에 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뿐 아니라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리더십 및 협업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13일 천안 대명리조트에서 리더십과 협업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문수 병원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전체 진료과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한 워크숍은 초청강연과 분임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초청강연은 IMG 세계경영연구원 임주영 교수의 ‘협력적 리더십’. 임 교수는 협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협업 장벽을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강연 후 이어진 분임토의는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부서 및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소통과 협업 방안들이 모색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협업은 환자만족 증대와 병원 발전의 근간”이라며 “진료과장과 부서장들이 나서 원만한 소통과 협업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 인구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신응진 병원장.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이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로 매년 7월 11일을 기념한다. 정부는 인구의 날을 기념해 매년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 유공자를 포상해 인구 정책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신 병원장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정시 퇴근 문화 조성, 직원 고충 관리, 태움 문화 근절 캠페인, 임신부 근로시간 단축 시행 및 배려 캠페인, 출산 및 육아 지원 활성화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탰다.

또, 부천시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노인에게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통합 사회서비스를 함께 추진하는 등 고령화 대응 정책 발전과 복지 도시 조성에 힘썼다.

신응진 병원장은 “내년 초에 직장어린이집 정원을 2배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부천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 도시 부천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최신 CT 장비 추가 도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영상의학과 CT 장비 재배치를 통해 본관 지하 1층에 CT 장비를 한 곳에 모으고, 최신 CT 장비를 추가 도입했다.

병원에 따르면, 환자들의 맞춤형 진단과 환자 동선 개선을 위해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CT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Somatom Definition Edge)’를 추가 도입,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지멘스의 새로운 스텔러 디텍터(Stellar Detector) 탑재로 기존 싱글 소스 CT(Single Source CT)와 비교해 영상 선명도가 개선됐다. 기존 디텍터(detector)에서 발생했던 전기적 노이즈나 검출기 간의 간섭 현상에 의한 영상 저하를 최소화해 0.3mm의 조직도 분별할 수 있는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직경 3mm 이하의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얻을 수 있어 심장 스텐트(stent) 환자의 스텐트 내 재협착 유무 등을 CT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1초에 최대 23cm까지 영상을 스캔할 수 있어, 전신을 10초 이내에 촬영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의식이 없는 환자 및 소아환자 촬영도 보다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다. 듀얼 에너지 기술을 탑재해 마른 환자 및 소아환자에 대한 방사선 피폭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CT 장비가 1회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0.28초로 단축됐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지멘스가 생산한 싱글 소스 CT 중 가장 빠르다. 이로 인해 더욱 선명한 심장영상 획득이 가능해졌다. 부정맥 환자를 비롯해 심장촬영에서의 재촬영시 발생하는 피폭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영상의학과 김정호 과장은 “이번 데피니션 에지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CT 촬영 속도와 피폭량 감소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고, 보다 빠르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해 환자들이 숨을 참는 것과 같은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라며 “신규 CT 도입으로 환자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CT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기존에 흩어져 있던 CT 장비를 본관 지하1층에 모아, 환자들의 대기시간 감소 및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보다 안정적인 검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본관에 CT와 MRI 장비를 모아서, 환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본관 1층에는 기존의 CT와 MRI 장비가 위치하고 본관 지하 1층에는 이번에 도입하는 데피니션 에지(Definition Edge) CT와 뇌과학센터에 있던 기존의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가 재배치된다.

소마톰 포스는 보다 선명하고, 세밀한 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한 장비이다. 특히 소마톰 포스의 경우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 방식이 적용됐다. 적은 피폭량, 조영제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한 최상위 CT 장비이다.

김정호 과장은 “본관 지하 1층에는 데피니션 에지 CT와 소마톰 포스 CT가 위치해 이를 통해 환자들은 기존 곳곳에 흩어져 있던 CT 촬영실을 찾기 위해 헤매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원스톱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더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의 상황에 맞는 CT 장비로 개인 맞춤형 검사를 받는 새로운 환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남도醫, 한방난임사업 포함 모자보건조례안 통과 ‘규탄’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성명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사업이 포함된 모자보건조례안 통과를 규탄했다.

지난 10일 전라남도의회는 차영수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모자보건 조례안’을 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달 18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전라남도의사회의 적극적인 대응활동으로 본회의 상정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사회는 “모자보건조례안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조례안 내용 제6조 1항에 ‘의학적·한의학적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을 명시해 한방난임사업을 지원하려 하고 있는 점을 우려한 바, 이에 대한 수정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의사회는 “도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서신과 면담을 통해 자세한 의학적 내용을 전달하고 도의회의장, 보건복지위원장, 발의의원 등을 만나 한방난임사업의 위험성과 의학적·통계학적 유효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명백히 포퓰리즘에 편승한 법안이자 도의원들의 직무유기가 아닌지 묻고 싶다”며 “난임지원사업은 전라남도 도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만큼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에만 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의회가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다른 지자체의 사업만을 따라하면서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한약으로 신생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거나 난임부부가 적절한 현대의학치료를 놓치게 할 수 있는 과오를 범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게 전남도의사회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의사회는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도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한방난임치료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부작용 사례를 모아 도민에게 피해 발생 시 적극 대처해 그 법적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임을 밝힌다. 앞으로 전라남도에서 진행되는 한방난임사업에 지속적이고 철저한 평가 및 감시를 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병협, ‘신포괄수가제와 병원 원가관리’ 연수교육 개최
신포괄수가 원가 계산방법 및 정보 활용에 대한 사례소개, 그리고 병원의 향후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연수교육이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다음달 22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07호에서 ‘신포괄수가제와 병원 원가관리’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갈렙에이비씨 정성출 대표가 나와 ▲지불제도 변화와 원가관리 ▲신포괄수가 원가계산, DRG 원가계산 방법 및 주요이슈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어 김태익 이사가 나와 ▲신포괄수가 빅데이터 분석 ▲신포괄수가 원가정보 활용 ▲원가 정보를 활용한 진료과 목표관리 사례 ▲전문의 성과보상 사례를 발표한다.

연수교육에 참가를 원하면 오는 8월 13일(화)까지 온라인 등록을 하면된다. 연수교육 온라인 등록 및 세부 프로그램은 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국제학술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병협 국제학술국(담당 류정민, 02-705-924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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