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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사 25%, 年공급액 50억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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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사 25%, 年공급액 50억 미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13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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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급액 중 0.4% 불과...대형업체 비중 확대

지난해 완제의약품 공급액에서 대형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공개한 2018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실적이 있는 의약품 제조사는 총 249개사로 2017년 259개사에서 10개사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1000억 이상이 공급 실적을 기록한 업체들은 같은 기간 51개사에서 55개사로 더 늘어났다.

전체 완제의약품 공급 제조사 중 1000억 이상의 공급실적을 기록한 업체들의 비중은 2017년 19.7%에서 22.2%로 2.5%p 확대됐다.

이들이 전체 공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76.6%에서 78%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소형 업체들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다. 공급액 규모가 50억 미만인 제조업체는 총 64개사로, 2017년 75개사에서 11개사가 감소했다.

이들이 전체 공급업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7년 28.9%에서 지난해에는 25.6%로 크게 하락했으며, 공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같은 기간 0.5%에서 0.4%로 소폭 하락했다.

조금은 개선됐으나 여전히 전체 공급액 중 불과 0.4%를 두고 전체 공급사 중 4분의 1 이상이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졌다.

기준을 100억원으로 늘리면, 지난해 100억 미만의 완제의약품을 공급한 제조사는 총 82사로 전체 공급업체 중 30.9%를 차지했다.

업체수는 2017년 102개사에서 20개사가 빠져나갔고, 전체 공급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3%에서 8,4%p 급락했다.

이들이 전체 공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0.5%에서 지난해에는 10.3%로 0.2%p 하락, 업체수가 줄어든 것에 비해 공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다.

비율로 따져보면, 2017년 전체 공급액 중 10%를 두고 전체 공급사 중 40%에 가까운 업체들이 경쟁했으나, 지난해에는 10%를 두고 경쟁하는 업체들이 30% 정도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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