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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국내 임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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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국내 임상 박차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7.12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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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06882961 2b상 승인..GLP-1 유사체 일종

한국화이자제약이 제2형 당뇨병 대상 PF-06882961를 개발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한국화이자제약 PF-06882961의 임상2B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실험은 메트포르민 또는 식이 및 운동으로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PF-06882961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PF-06882961는 한국화이자가 개발중인 시험약성분명으로, 혈당을 낮추는 글루카곤양펩티드-1(GLP-1) 유사체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리피토 엠을 출시하며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치료 분야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바 있다. 리피토 엠은 기존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를 개량한 약으로 이상지질혈증과 제2형 당뇨병 동반 환자의 혈당을 조절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한편 제2형 당뇨병은 여러 가지 병태생리적 측면들이 복잡하게 관련돼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와 인슐린 분비의 감소가 병의 발생기전을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으로 우선적으로 식사요법과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지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비만, 관상동맥질환 등 동반된 대사질환의 치료가 불가피하다.

이번 한국화이자제약의 당뇨병 치료제가 메트포르민 만으로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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