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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린드라와 초장기지속형 HIV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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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린드라와 초장기지속형 HIV 치료제 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7.1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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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복용 신약 연구....복약 부담 줄일 것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미국 생명공학회사 린드라 테라퓨틱스(Lyndra Therapeutics)와 초장기지속형(Ultra-Long-Acting) HIV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린드라 테라퓨틱스는 9일(현지시간)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초장기지속형 경구용 HIV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는 HIV와 관련된 초장기지속형 제형을 위한 린드라의 치료 플랫폼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될 것이다.

린드라의 경구투여용 제형은 하나 이상의 약물이 최대 1주 또는 그 이상 일시적으로 위장에 머무르면서 지속적이고 안정되게 방출되도록 만들어진다.

캡슐 안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출되는 활성의약품성분의 별 모양 제제가 들어간다. 린드라는 이러한 장기지속형 제형이 1주일에 한 번 또는 그보다 더 낮은 빈도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린드라의 에이미 슐먼 CEO는 “길리어드는 단일정 경구용 치료 요법 개발을 통해 복약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HIV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길에 앞장서고, 전 세계적으로 약 4천만 명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 전염성 질환에 대처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길리어드 같은 강력한 연구개발 파트너들과 연이어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쁘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연구개발 총괄 존 맥허치슨 최고과학책임자는 “길리어드는 HIV를 앓고 있거나 걸릴 위험이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치료법을 발전시키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복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요법을 위한 전략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린드라와의 이 초기단계 파트너십은 자사가 HIV 연구 및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단계”라고 덧붙였다.

앞서 길리어드는 린드라의 609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자금 유치에 참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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