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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자회사 콘테라파마, 신규 투자 유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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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자회사 콘테라파마, 신규 투자 유치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7.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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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자회사 콘테라파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
부광약품은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에서 30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콘테라파마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JM-010의 임상 2상 진행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벤처조합과 사모펀드(PEF)를 더한 운용자산 약 1조 원의 중대형 벤처캐피탈사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며, 우수한 투자처를 발굴해 꾸준한 성과를 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2014년 인수한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이며, 콘테라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JM-010은 파킨슨병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레보도파에 의한 이상운동증(이하 LID)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후보물질로, 레보도파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효능은 뛰어나지만 장기간 복용시 불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무도증이나 근육긴장이상증 등과 같은 이상운동장애가 나타난다. 

현재 LID 시장은 미국 기준 약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LID 치료제로 아다마스파마슈티컬스의 ‘고코브리(성분명 아만타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일하게 판매 허가를 받았으나, 부작용 등의 이유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과 함께 지금까지 남아공에서 개념증명임상(POC),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해 환자에게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현재는 유럽 3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2상 임상을 위한 개시모임을 진행한 상태로, 2년 내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pre-IND 미팅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중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콘테라파마는 CNS 전문개발회사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 하는 북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합작법인 ‘CKD-OTTO’사의 항암제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Nila Farid Moeloek)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페니 루키토(Penny Lukito) 식약처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김영주 사장,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멘사그룹 지미 수다르타(Jimmy Sudharta) 회장 및 인도네시아 제약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종근당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오토사와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했다. 2016년 7월 자카르타에서 50km 거리에 위치한 치카랑 산업단지(Cikarang Industrial Estate)에 항암제 생산 공장을 착공하여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랄(HALAL)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 최초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으로 준공했다. 

CKD-OTTO 항암제 공장은 3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12,58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EU-GMP 수준의 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약 16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다. 종근당의 제품 생산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이전해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항암제 젬시타빈과 파클리탁셀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주요 항암제의 품목허가를 추가로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종근당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은 현지 의약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눈 여겨 보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가 약 2억7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제약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8조 원에서 2023년 약 13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의약품을 유통, 판매하려면 생산설비를 갖춘 현지회사와 협력해야 하고, 5년 이내에 해당 의약품의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서면 승인을 얻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다.

종근당은 자국에 생산설비를 갖춰야 시장 진입을 허용한다는 인도네시아 법령에 따라 생산시설의 현지화 전략을 선택했다. 인도네시아의 항암제 시장은 약 23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38%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항암제 주사제 시설은 공정난이도가 높아 현지 생산업체도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항암제 공장을 준공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에서 1300억 원 규모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포독성 항암제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종근당의 연구개발 기술로 개발한 항암제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종근당은 할랄 인증까지 획득한 항암제 공장을 향후 20억 인구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들을 비롯해 아세안경제공동체(AEC)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을 전략이다. 향후 에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북아프리카와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시장규모와 성장성이 큰 기회의 시장”이라며 “항암제 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올해를 종근당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은 “CKD-OTTO 항암제 공장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고품질의 의약품을 보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CKD-OTTO 사가 인도네시아 제약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의약품 수출을 통한 인도네시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준법문화 확산 위한 ‘자율준수의 날’ 진행
유유제약은 사내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자율준수의 날’ 을 진행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및 준법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

‘자율준수의 날’은 CP 도입 3주년을 기념해 준법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세와 마인드를 재점검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자율적인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원상 대표이사(자율준수 책임자)와 주요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자율준수운영 현황보고와 자율준수 선언문 낭독 및 임직원 선서 등을 진행하며 윤리경영·공정경쟁 준수 의지를 높였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윤리경영은 기업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라며 “전 직원이 윤리경영 실천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2016년 CP팀을 발족하여 영업·마케팅 표준운영규정 및 자율준수편람 제정, 월1회 자율준수 운영위원회의 진행,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운영 시스템 구축·실행 등 투명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대원제약, 장대원 ‘칼슘마그네슘디’ 출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튼튼한 뼈 건강을 위한 신제품 ‘칼슘마그네슘디’를 출시한다.

장대원 ‘칼슘마그네슘디’는 산호에서 추출한 칼슘과 알파쌀분말 마그네슘, 자연 유래 건조효모 비타민D를 포함해 총 23종의 유기농 원료를 담았다.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무기질로 알려진 칼슘은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뼈가 약해지기 쉬운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한국인의 칼슘 섭취가 권장량에 못 미친다는 통계가 발표되며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가 됐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로, 신경 자극의 전달과 근육의 수축 및 이완을 조절하는 한편 혈중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해 칼슘과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현대인에게 매우 부족한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늘어나면서 햇빛을 통해 인체가 직접 만들어내는 양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타민D는 각종 생리적 기능에 작용하지만 특히 뼈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칼슘의 대사에 필수적인 요소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구루병, 골절 등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D는 모두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천연 진정제 효과가 있다.

장대원 칼슘마그네슘디는 세 가지 영양소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유기농 과일 4종 및 유기농 야채 13종 등 유기농 부원료 17종을 사용하여 자연 그대로를 담아냈다. 6無 첨가물 공법을 적용하여 합성향료, 감미료, 착색료 등의 불필요한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유아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이중 안전마개와 빛과 수분의 효과적 차단을 위한 PE재질의 이지오픈(Easy Open) 밀폐용기를 사용해 안정성과 위생성, 휴대성을 모두 갖췄다.

대원제약 컨슈머헬스케어부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칼슘의 흡수율이 낮아지는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뼈 건강을 위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라며 “제품의 효과 외에도 엄선된 유기농 원료와 무첨가 공법을 적용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인 장대원을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확장, 통합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간 건강을 위한 신제품 ‘밀크씨슬비타민B’를 출시했다.


◇동국제약 ‘우리 아이 안전 캠페인’ 후원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사단법인 녹색어머니중앙회가 진행하는 초등학생 등하교길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우리 아이 안전 캠페인’을 3년째 후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산하의 비영리 단체로서 전국 17개 지부로 구성된 녹색어머니중앙회는 어린이들의 안전보행 지도(우리 아이 안전 캠페인)와 일반보행자들의 교통안전 계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지도 및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국제약은 녹색어머니중앙회의 ‘우리아이 안전 캠페인’에 필요한 상처 치료 응급용품들이 담겨진 구급가방 1000개와, 바른 학교생활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물품 30만 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녹색어머니중앙회와 ‘우리아이 안전 캠페인’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와 녹색어머니중앙회 천경숙 회장 및 각 지역별 회장들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는 “매일 자발적으로 등하교 시간대에 나와서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의 취지가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데카솔 브랜드와 일맥상통하여 후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녹색어머니회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부스 신청 19일 최종 마감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부스 참가 신청을 이달 19일 최종 마감한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은 지난 9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오전 현재까지 참가 등록을 완료한 기업은 56개사로, 지난 3일 48개사에서 심층면접부스 참여 기업에 ▲명문제약 ▲한화트레이딩 ▲환인제약 등이, 상담부스 참여 기업에 ▲건일제약 ▲메디톡스 ▲안국약품 ▲시선테라퓨틱스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실무추진단은 채용박람회의 기업 참가 확대를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신약개발연구조합 등 유관 단체에 참여 독려를 요청했다. 또 금주 내에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등을 대상으로 추가 안내를 진행키로 했다. 부스 공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남은 참가 신청기간 동안 실무추진단은 무료 부스 참가 등 홍보를 통해 기업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당일 행사에서 심층면접과 채용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4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 오픈 이노베이션플라자 K룸에서는 참가 신청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행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심층면접·상담부스별 구조와 당일 부대행사, 사전 등록 홈페이지 제작 등 실무적인 안내 및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실무추진단은 취업예정자와 기업체 현직자 간 직접 소통을 위한 ‘직무 멘토링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9일까지 생산, 연구개발(R&D), 경영, 기획, 마케팅, 영업 등 전 직무 분야에서 행사 당일 멘토 희망자를 지원받는다. 또 행사 참가 기업은 행사 가이드북·홈페이지 제작 등을 위한 기업 사전 정보와 채용 계획 등을 양식에 맞춰 오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메디톡스, 기술 탈취 제보 캠페인 ‘클린 보툴리눔’ 운영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보툴리눔 톡신 관련 산업의 기술 투명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관련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보툴리눔 톡신 관련 기술 탈취 제보 캠페인 ‘클린 보툴리눔’을 ‘스마트휘슬’과 함께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술 탈취 제보 캠페인 ‘클린 보툴리눔’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의 원천이 되는 균주 및 관련 제조기술이 불법적으로 탈취,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여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바이오 산업을 만들기 위한 공익 제보 캠페인이다. 

제보자의 신원은 스마트휘슬의 공익 제보 시스템을 통해 100% 보호되며, 신고에 첨부된 증거나 내용의 중요도를 검증해 최대 30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제보자가 신원을 밝히고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연구 지원을 요청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추가 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보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스마트휘슬(www.smartwhistle.org)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가능하다. 스마트휘슬은 다수 공공기관의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업으로 IP 추적방지, 전화번호 추적방지, 접속로그 생성방지 기술 등 엄격한 보안 기준을 적용하여 익명 신고 및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 의약품 제조기술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고 해당 균은 생화학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맹독성 세균”이라며 “이러한 균주와 관련 기술을 불법 탈취하고 유통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공익과 안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신력 있는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휘슬을 통해 제보자의 철저한 신원보장을 담보할 수 있는 만큼 기술 탈취 관련 정황이나 증거를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의 제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오는 17일  창립 총회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KIVDA)는 17일 서울스퀘어에서 첫 총회를 개최한다.

말 못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소변검사키트를 만들어 매출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3년차 기업부터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 진단 키트로 ‘바이오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한 기업, 액체 속 박테리아 센싱으로 많은 생명을 구한 스타트업으로 남고자 하는 기업까지, 얼핏 보기에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들이 한국 체외진단기기산업 부흥이라는 기치 하에 뭉쳤다.

17일 이들이 서울스퀘어에 모여 체외진단기기 산업의 본격적인 발전을 위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체외진단기기 관련 스타트업에서부터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규제 혁신에 적극 동참해 의견을 개진, 반영하고자 뜻을 모아 설립됐다.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의결 직후 식약처의 설립허가를 받아 정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은 ‘바이오 유니콘’으로 알려진 젠바디 정점규 회장이 맡았으며, 유전자 분석장비 기업인 일루미나가 부회장사로, 단백질 분석 기반 항암제 동반진단 및 예후진단 기업인 프로티나가 이사로 참여했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국내 최초의 허가 공인된 체외진단 관련 독립된 협회로서 회원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허가, 해외시장 확보,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신생법인 체외진단의료기기법 하위 법령 및 제도 구축부터 적용에 이르기까지 산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건의, 개진할 계획이다.

한편 체외진단기기(In Vitro Diagnostics, IVD)는 질병 진단과 예후 판정, 건강상태의 평가, 질병의 치료 효과 판정, 예방 등의 목적으로 인체로부터 채취된 조직, 혈액, 소변 등 검체를 이용한 검사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기기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대표적으로 체외진단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산업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천명한 뒤 2019년 4월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 2020년 5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최근 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최근 셀트리온이 ‘비전 2030’ 간담회에서 정밀진료에 필요한 진단기기 개발 및 생산에 약 6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한독, 휴온스 등의 제약사도 체외진단기기 부문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내걸고 M&A 등을 통한 본격 시장진출을 선언하는 등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더욱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7일 열리는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제1회 총회에는 협회 사업 소개 외에도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안내 및 정책 방향(식약처)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지원 프로그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IVDR, MDSAP 안내(BSI KOREA)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체외진단의료기기법 대표 발의자인 전혜숙 의원이 참여해 축사할 예정이다. 총회는 14시부터 16시 30분까지 서울스퀘어 3층에서 진행되며, 회원사 및 체외진단기기 관련 기업과 식약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RA 교육 접수 시작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이 지정하는 ‘2019년 의료기기 규제과학 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올 하반기 총 3차례 RA 교육을 실시한다.

협회는 의료기기분야의 △시판 전 인허가 △품질관리(GMP) △임상 △사후 관리 △해외 인허가제도 등의 교육과정을 실시하며, 교육 대상은 의료기기산업 관련 학생, 취업준비생 및 산업체 재직자 모두 가능하다.

1차 교육은 8월 2일~30일, 매주 금요일 과정으로 5주 동안 진행하며. 2차 교육은 8월 27일~9월 24일, 매주 화요일 과정으로 5주간 실시한다. 3차 교육 역시 9월 16일~20일까지 주 5일 교육을 진행한다. 재직자들의 일정을 고려하여 각각 본인에게 맞는 교육을 선택하여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7월 9일부터 31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비는 5일, 40시간 과정 총 40만원이고, 협회 회원사는 20% 할인을 적용해 32만원이다.

협회 교육을 수료한 자는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받는다.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오는 11월 16일 실시하며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일인 10월 1일 전까지 RA 교육을 40시간 이수한 자들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문의 : 교육연구팀 070-7725-8660, 8715 / edu@kmdia.or.kr
*교육신청 : http://edu.km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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