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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스파크 인수합병 기한 3개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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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스파크 인수합병 기한 3개월 연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7.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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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점 조사 영향...내년 4월 완료 예상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미국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 인수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슈와 스파크는 인수합병 계약의 완료 예정일을 내년 1월 31일에서 4월 30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로슈 측은 이 결정이 인수 절차를 처리할 시간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로슈는 올해 2월에 스파크의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을 획득하기 위해 총 43억 달러에 스파크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당초 계획은 올해 2분기 안에 인수를 완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조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서 완료 예정일이 수차례 연기됐다.

로슈의 세베린 슈완 최고경영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스파크 직원 서한에서 “이 거래를 완료하는 것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지만 우리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올해 안에 거래가 종결되길 바라고 있지만, 잠재적인 장애물을 사전에 확인하고 제거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크는 미국에서 환자 1명당 가격이 85만 달러(약 10억 원)인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럭스터나(Luxturna)를 승인받았으며, A형 혈우병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로슈의 경우 현재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Hemlibra)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투자회사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는 로슈가 헴리브라와 스파크의 유전자 치료제를 함께 판매하게 됐을 때 반독점 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FTC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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