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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외인투자 열기 ‘급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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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외인투자 열기 ‘급냉’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7.09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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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새 7.3% 감소...26곳 중 17곳 줄어

코스닥 상장 제약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26곳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6월 3일 1조9493억 원에서 7월 1일 1조8077억 원으로 7.3%(1416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규모가 감소한 곳도 26곳 중 17곳에 달했으며, 평균지분율은 9.41%에서 9.25%로 0.16%p 줄었다.

시가총액 규모가 월등한 메디톡스를 제외하더라도 외국인 투자규모는 6590억 원에서 6423억 원으로 2.5%(167억 원) 줄었다.

 

26개사 중 주가가 하락한 곳은 절반인 13곳이었지만, 외국인 지분이 감소한 곳은 15곳으로 지분 감소의 영향이 조금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시총 규모가 가장 큰 메디톡스는 주가가 48만3300원에서 45만4700원으로 줄어든 동시에 외국인 지분도 10만6800여 주가 줄었고,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은 1조2902억 원에서 1조1654억 원으로 9.7%(1249억 원) 감소했다.

반면 동국제약은 주가와 외국인 보유 지분 모두 소폭 상승하면서 3.2%(415억 원) 증가한 1355억 원을 기록해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 감소폭이 가장 큰 곳으로는 디에이치피코리아가 15.0%(9억 원) 감소한 51억 원이었고, 차바이오텍이 13.6%(43억 원) 감소한 272억 원, 메디포스트가 13.2%(50억 원) 감소한 328억 원, 화일약품은 11.0%(4억 원) 감소한 36억 원, 코오롱생명과학은 10.2%(33억 원) 감소한 293억 원으로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와 반대로 외인 투자규모가 증가한 곳으로는 서울제약이 17.3%(2억 원) 증가한 13억 원), 조아제약이 15.2%(4억 원) 증가한 32억 원, 에스텍파마는 14.6%(3억 원) 증가한 27억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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