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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10주년, 제2의 도약 선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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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10주년, 제2의 도약 선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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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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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10주년, 제2의 도약 선언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3일 오후 변화와 혁신 10주년 기념식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그랜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명지병원이 지난 2009년 이왕준 이사장을 새로운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의 대장정을 시작한 지 만 10년을 맞아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한완상 전 적십자사 총재(전 부총리),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지오영 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 해외에서도 인도 아폴로병원 그룹 Sangita Reddy 관리이사, 싱가포르 래플즈 병원그룹 Stanley Liew 진료부원장, 중국 BGI 지노믹스그룹 Lily Wang 지역총괄 매니저, 연변대학교 부속병원  김철호 원장과 류연상 당위상무서기, 김영덕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완상 전 적십자사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질과 양적으로 모두 믿기 어려울 정도의 성장과 성숙을 이뤄낸 데에는 이왕준 이사장의 강력한 리더십에 기인한다”며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을 낫게 하는 것은 ‘환자 자신의 믿음’이라며 이것이 바로 명지병원의 미션인 ‘환자자제일주의’가 만들어내는 기적”이라고 말했다. 또 “민족 간의 멍든 상처를 치유하는 의사의 사명을 틀림없이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던 지난 10년을 일관된 전략과 확고한 팀워크로 이끌어 왔다”며 “깊은 믿음으로 함께해 준 교직원들과 끊임없이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주위의 응원군들 덕분에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창조적인 혁신과 비약적인 도전을 다시 시작하는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겠다”며 ▲바이오 융복합 전략의 전면화 ▲더욱 강력한 글로벌 전략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혁신적 통합의료시스템의 완성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 교류를 대비한 미래적 혁신 등의 4가지 전략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류영철 보건복지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명지병원은 지난 10년간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통합의료시스템을 갖춘 대표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며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경기북서부권역응급의료센터, 경기도 경찰마음동행센터 등 공공의료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명지병원에 대해 ‘명지병원대로만 하면 된다’ ‘명지병원만 따라하면 된다’고 할 정도로 병원 혁신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은 “지난해부터 한 가족이 된 명지병원의 지난 10년을 보면 매년 랜드마크가 될 정도의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워왔다”며 “앞으로의 10년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을 통해 한양대학교와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명지병원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으며, 심상정 국회의원은 “한 결 같이 ‘환자제일주의’를 고수해 온 명지병원이 대한민국의 의료계를 선도하고 메이요 클리닉과 같은 세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지역구 의원으로서 큰 자랑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가재난사태 때마다 신속하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어 늘 감사하고 있고, 각종 연구와 치료에 있어서 세계적인 보건의료의 표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Gianrico Farrugia 대표 겸 CEO는 “메이요 클리닉과 손잡은 지 1년 만에  e컨설트와 e튜머보드 등을 통한 진료는 물론 연구와 병원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이루어 가고 있다” 며 “한국의 환자들이 멀리 미국까지 오지 않고도 미국 최고 메이요 클리닉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글로벌 혁신이며, 이 것을 실천하는 명지병원은 머지않아 한국 최고의 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명지병원은 이날 오후 기념식과 함께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청 그랜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랜드 콘서트에는 지난 10년간 동고동락한 직원 가족과 자원봉사자, 지역의 헬스리더와 서포터즈, 지역주민과 지역 인사 1200여 명이 참석, 경기필하모닉 풀멤버와 바리톤 고성현(한양음대 교수), 소프라노 강혜정(계명대 교수), 첼리스트 송민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며 변화와 혁신 10주년을 축하했다.


◇국립암센터, AI 의생명과학포럼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의과학자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AI)’를 주제로 의생명과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생명과학포럼은 우리나라 의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해 온 국립암센터가 개최하는 전문가 포럼으로, 의생명과학 분야 최근 트렌드 및 이슈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모시고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세부적으로 ▲의료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연구 올바로 설계하고 해석하기(박성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의료 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연구의 실제 (김태성 국립암센터 박사)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리 영상에서의 예후 및 항암제 반응 예측 (팽경현 루닛 이사) ▲병원 전단계/병원 내 응급상황 예측을 위한 머신러닝 방법론 (김세훈 Aitrics 팀장)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암 유전체 데이터 분석 (홍동완 국립암센터 박사) ▲블록체인과 디지털 헬스케어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손대경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AI기술은 이미 의료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의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진전을 견인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의생명과학포럼은 7월 26일 ‘면역세포치료: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개최된다. 포럼 참석 및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031-920-1955)으로 하면 된다.


◇건국대병원 ‘폐암의 수술적 치료’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오는 9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폐암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흉부외과 황재준 교수로 폐암의 종류 및 치료, 수술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지역 주민 위한 7월 건강강좌 개최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역 주민을 위한 7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 교실(10일 오전 11시 본관 8층 82병동 외과 회의실)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13, 27일 오후 3시 본관 5층 분만실) ▲황사, 미세먼지(16일 오후 12시 30분 본관 2층 호흡기 회의실) ▲코골이 검사와 치료(22일 오후 4시 30분 별관 지하 1층 순의홀)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25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신경외과 외래교육실)에서 열린다.

한편,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병원 소식 - 7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이대목동병원 박선화 전임의, 미래모자보건학자상 수상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 산부인과 박선화 전임의가 한국모자보건학회 춘계 연수강좌에서 ‘미래모자보건학자상’을 수상했다.

박선화 전임의는 ‘임신성 당뇨의 선별검사로서의 75g 그리고 50g 경구포도당 부하검사의 공통 데이터 모델 (Common data model, CDM)을 활용한 주산기 예후에 대한 비교’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내에는 아직 임신성 당뇨검사의 선별검사로서 어떠한 검사가 더 유용한지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없고, 선별검사가 병원마다 통일되지 않고 진단기준에도 차이가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박선화 전임의는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산모와 태아에게 임신 중 그리고 분만 후에까지 거대아, 견갑난산의 증가, 제왕절개 분만의 증가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기관마다 다른 검사 기준을 통일할 수 있는 대규모 분석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와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병원)에 국내 최초로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려대의료원은 클립소프트와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 구축을 위해 SKT의 보안솔루션을 도입하고 전자동의서 전용 LTE 회선을 개통했다.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2100여 개가 넘는 서식을 개발 완료하고 LTE 전용 태블릿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Wi-Fi 연결이 어려운 음영지역에서도 문제없이 전자동의서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보안을 위해 SSL VPN 환경을 구축해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전용 단말기 보호와 비정상 활용 방지를 위해 단말기 자체에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을 구성해 분실·도난을 대비, 매체기능제어, Application 관리, 악성코드 차단 등 보안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185대의 Wi-Fi용 태블릿을 도입, 각 병동은 병원 내 무선 AP를 사용해 전자동의서를 구득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356대의 LTE용 태블릿을 추가로 도입해 병동 외 외래진료과 등과 같이 무선 AP가 없는 곳에서 LTE 기반으로 전자동의서를 구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구축 사업에서 클립소프트는 전자동의서 앱에서 WI-FI, LTE를 선택 사용하고 예외처리 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과 별개로 병원 시스템(OCS, EMR 등)을 사용하는 모든 PC에서도 전자동의서를 구득 및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해 구축했다.

클립소프트 김양수 대표는 “이번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 사례가 앞으로 대형 병원 전자동의서 시장이 지향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병원 전자동의서 분야의 최선두 기업으로서 병원 업무에 특화된 기능의 연구개발로 고객에게 최적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우리 의료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차원의 특별한 진료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나아가 정밀의료와 개인 맞춤형 특화진료를 실현하고,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상된 심장근육 재생하는 세포-유전자 치료법 가시화
 심장은 고대부터 가장 중요한 장기로 여겨졌으며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러나 다른 장기와 달리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안 되기 때문에 기존 약물과 시술은 한계가 있다.

  지난 20년 간 전 세계 과학자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심장의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이춘수 박사, 조현재 교수)은 역분화 만능줄기세포로부터 심근세포를 순수 분리하여 다량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순환기(Circulation; IF 23.054) 최근호에 ‘주목할 만한 논문(Featured article)’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이 특히 주목한 것은 심근줄기세포에서만 발현하는 표지자였다. 연구팀은 역분화 만능줄기세포에서 심근세포로 분화시키는 최적의 세포실험조건을 만들었다. 이 분화 과정에서 마이크로어레이 분석법을 통해서 분화에 따라서 증가하는 유전자들을 탐색한 결과 라트로필린-2이라는 세포표면 표지자가 발견된 것이다.

  라트로필린-2는 특이하게 심근 줄기세포 단계에서 발현된다. 이 유전자를 결손시킨 쥐를 만들어 본 결과, 심장 기형이 초래돼 자궁 안에서 사망했다. 이 표지자의 가치는 만능줄기세포에서 분화를 시키는 과정에서, 라트로필린2 양성세포만을 분리해 증폭시키면, 100% 순수한 심근세포를 대량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효수 교수는 “이번에 규명된 라트로필린2 단백질을 이용하면 심근세포로 분화하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심근세포 대량 증식이 가능하다”며 “실용화 가치가 높아 심근 재생치료 분야에서 세포-유전자 치료법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라트로필린-2의 유전자 서열이 쥐와 인간 사이에 매우 유사하다. 연구팀은 쥐에서 뿐 아니라 사람 심근세포에서도 동일한 기전이 적용됨을 증명하고 두번째 논문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연구 결과가 진료 현장에 적용되면 심근경색과 심부전 환자에게 손상된 심근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세포치료-실용화센터사업단과 연구중심병원BT(BioTherapeutics) 유닛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구진들의 5년 여 장기연구의 성과이며 후속 연구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5일 동대문구 나눔장터에서 건강캠페인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오는 5일(금), 동대문구(구청장유덕열)에서 개최하는 ‘2019년 동대문구 나눔장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지부는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뇌파스트레스 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다양하고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제3회 청암심포지엄 성료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지난 7월 3일 노보텔엠배서더 독산에서 ‘제3회 청암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함께 성장해온 협력 병·의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하고 상생관계를 도모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도 1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 정보는 물론 중소병원의 여러 현안에 대한 방안을 서로 교류하는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놓치기 쉬운 말초신경, 근육병 ▲유방암의 최신 약물 치료 ▲AI Technic for Smart Hospital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중소병원이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유하여 참석한 협력 병•의원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의학정보뿐만 아니라 ▲2019년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의 대응 전략 등 실제 의료 경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대림성모병원의 발전과 성장에 큰 기여를 한 협력 병•의원 관계자분들과 개원 50주년 기념 행사를 함께해 너무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소병원들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등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미래 100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1969년에 개원하여 50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종합병원이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병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김광태 이사장에 이어 지난 2015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국내 유전성 유방암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김성원 병원장이 경영권을 승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김상진 교수, 소아 망막혈관질환 교과서 발간

▲ 김상진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가 소아 망막혈관질환에 관한 교과서 ‘Pediatric Retinal Vascular Diseases(소아 망막혈관질환)’를 공동 집필했다. 교과서는 최근 의과학전문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판됐다.

소아 망막혈관질환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워 소아 실명의 주 원인 중 하나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미숙아망막병증을 비롯해, 코츠병, 가족성 삼출성 유리체망막병증 등 희귀 소아 망막질환에 대해 진단부터 레이저 광응고술, 유리체절제술 등 치료에 이르기까지 저자들의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총망라해, 스웨덴 웁살라 대학(University of Uppsala, Uppsala, Sweden) 소아망막질환 권위자이자 안과 교수인 Dr. Ulrich Spandau(울리치 스판다우)와 공동 집필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미숙아망막병증 영상 진단법 개발 연구, 선천/희귀 망막질환 유전자 연구, 줄기세포를 활용한 망막질환 치료법 개발 연구 등 활발한 진료와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소아 망막혈관질환은 성인 망막질환에 비해 드물고 진단과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며 “이번 공동 집필 교과서를 통해 전세계 소아 망막질환을 진료하는 보다 많은 의료진들에게 치료 경험과 술기가 공유되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 재부 외국인 유학생‧다문화가정 건강축제에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부산시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최하는 ‘2019년 재부 외국인 유학생‧다문화가정 건강축제’를 실시, 의료서비스의 접근이 취약한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승진 본부장은 “재부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건강축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며 “뜻깊은 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최고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 메이요클리닉과 공동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는 개소 14주년을 맞아 메이요클리닉과 6월 21일부터 양일간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 메이요클리닉에서 ‘제4회 이상운동질환 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했다.

  서울대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이 공동개최하는 ‘이상운동질환 심포지움’은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 양 기관은 2016년부터 한 차례씩 번갈아가며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2017년은 메이요클리닉에서, 2018년은 서울대병원에서 심포지움이 열렸다. 해를 거듭하면서 한국과학기술원, 미네소타주립대학병원 등 여러 기관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양 기관의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의공학과, 뇌과학 기초연구 분야 등 다수의 저명 의학자가 참여해 이상운동질환의 최신지견을 나눴다.

임상, 기초연구, 의공학 세션 등이 진행됐으며 국내연자로는 특히 서울대병원 의공학과의 김희찬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김진현 교수, 한양대학교 장동표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성규 박사 등이 최근 진행중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큰 주목을 끌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는 “공동 심포지움을 통해 이상운동질환의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확대하여 획기적인 진단과 치료법을 개발, 최고 수준의 진료지침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대병원 ‘교수 양성 기관’ 주목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교수(敎授) 양성 의료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 가운데 46명이 재직 중 또는 퇴직 직후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 가운데 44명이 현재 국내의 여러 간호대학의 교수로 활약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진출한 대학교도 충남대학교를 비롯, 대전과학기술대, 우송정보대, 건양대 등 지역뿐만 아니라 거제대, 광주대, 김천대, 안동과학대, 진주보건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다양하다. 

이렇듯 을지대병원이 수많은 학계 지도자를 다수 배출하게 된 것에는 병원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가 큰 몫을 차지했다고 병원측은 소개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을지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재직중인 간호사들의 복지증진 및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매년 을지대학교 내(內) 계약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간호사들-학사 40명, 석사 10명-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 을지대학교 대학원에 다니는 간호사들에게도 전 과정에서 등록금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특히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학사나 석·박사 과정중인 간호사들의 근무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주며 원활한 학업을 독려하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재직 중 박사학위를 취득해 곧바로 대학교수로 간 신성대 간호학과 김정희 교수는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병원의 세심한 배려로 큰 스트레스나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병원에서 쌓은 임상경험도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사과정 1기 졸업생으로 을지대학교병원 간호팀장 재직 중 올 3월 학계로 진출한 문경대 간호학과 김인희 교수는 “병원 간호사 시절 더 큰 꿈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의 도움과 지지 덕분”이라며 “학계로 진출하니 함께 근무했던 을지대병원 출신 교수들이 많아 반갑기도 하고 든든함도 느낀다”고 전했다. 

방금식 을지대학교병원 간호국장은 “지금도 병원에 근무하면서 학사뿐만 아니라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간호사들이 많다”며 “대학병원 위상에 걸맞은 뜨거운 학구열에 부응하고, 앞으로도 실력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4일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을지대학교병원 출신 간호대학 교수들을 초청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갖고, 소통과 교류의 장을 가졌다.

 

◇한의협 “양의사 성상납 리베이트, 총파업보단 내부 자정 먼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최근 공보의 성상납 리베이트와 관련, 총파업보단 내부 자정부터 먼저하라고 충고했다.

지난 3일, 한 언론에서 ‘제약사 영업사원 몸 로비 의혹…의사 자랑글 파문’이라는 보도를 통해 양의사 공중보건의가 자신들의 전용 사이트에 성관계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하고 사진도 유포한 정황이 밝혀졌으며, 보건복지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임을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면허번호 입력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남성 의사만 가입할 수 있는 해당 사이트에는 공중보건의가 제약회사 직원과 맥주를 마신 후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은 “해당 글에 달린 100여개의 댓글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몸 로비를 다른 사람이 받아 너무 슬프다’, ‘어디 제약회사인가? 나도 좀 받고 나도 좀 하자’는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심지어 해당 여성 제약회사 직원의 사진을 돌려본 정황도 포착됐다는 것”이라며 “일부 몰지각한 양의사들의 이 같은 수치스러운 행위로 인해 전체 의료인에 대한 명예와 신뢰가 한꺼번에 실추되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협은 “해당 사이트 운영진이 ‘본 사이트에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특히 불법이익 편취, 의료법 위반에 관계된 언급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를 올리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관련 내용이 2011년 3월에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양의계는 본인들은 물론 보건의료계 전체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 치의 의혹 없이 진위여부를 밝혀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의협은 “한의사들은 양의계의 잘못된 관행과 불법적인 행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깊은 자성과 내부자정을 촉구하는 충고를 수 없이 해왔다”며 “최근에도 프로포폴 불법 투약과 대리수술 환자 사망사건, 신생아 사망사고 그리고 환자 성희롱 문제 등 결코 의료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문제를 비판했다”고 말했다.

지금도 양의사들의 관련 사건사고가 잊혀질만하면 다시 발생해 뉴스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는 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여기에 한의협은 “제약사 영업사원 몸 로비 관련 보도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한창 시끄러운 그 시점에 양의계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과오를 뉘우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성명서가 아닌, 한의사의 정당한 혈액분석을 극렬 저지하겠다는 규탄 회견문을 발표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한의협은 “한의사의 혈액분석은 양의사들 스스로가 밝혔듯이 이미 정부(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정당성을 부여받은 행위”라며 “‘강력한 경고 및 법적조치’ 운운하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국민과 여론을 호도하고 정부를 겁박하는 억지 부리기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양의계가 건강보험 탈퇴나 총파업 투쟁이 아닌, 이처럼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진솔한 사죄 그리고 강력한 자정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충고한다”며 “이를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과 언론의 날카로운 비판만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5년 연속 인증기관 선정
차 의과학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연간 대동맥판 치환술 10건 이상, 경피적 혈관내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의 경험치 ▲전문 의료진(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시설, 장비에 대한 평가, 임상자료 제출 등에 대해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 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재인증을 통해 고난이도의 심혈관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최신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1~2시간으로 짧아 장시간 소요되는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소모가 훨씬 덜하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 후 바로 활동 가능하다.

김재화 병원장은 “분당차병원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등 튼튼한 기반을 토대로 2015년 타비 시술을 시작해 5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보건복지부의 평가를 통해 엄선된 의료기관으로써 환자들에게 질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의쟁투 투쟁에 동참”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회원들 하나로 뭉쳐 투쟁에 나서자”면서 의쟁투의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최대집)는 ‘국민의 진료권을 위한 행동선포식’을 열고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수가 정상화, 한의사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 국가재정 투입 정상화 등 구체적 개혁 과제를 제시하며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의쟁투의 선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며, 금번 투쟁의 시작과 끝을 회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의쟁투가 투쟁의 목표로 내건 4대 목표 즉, 건강한 의료제도 정립, 모두에게 안전한 병・의원, 최선의 진료보장, 기본 국민생명권 보호라는 기치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투쟁을 통해 모든 의사 회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국민건강보호 및 대한민국 의료 살리기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지금의 왜곡된 의료정책에 의해 대한민국 의료는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재정적 뒷받침 없는 의료보장성 강화정책은 건보재정을 바닥내고 국고손실을 초래할 수 있고, 의료전달체계의 혼란을 불러와 환자들이 적시에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는 “근거 없는 한방 의료보험 보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며 혈세를 낭비하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적 의료정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13만 의사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국민건강보호 및 대한민국 의료 살리기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의 현 위기상황을 회원뿐 아니라 국민들께도 진실하게 알리고, 우리의 사명인 의료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투쟁의 선봉에서 모든 회원들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최초 심방세동 풍선냉각도자절제술 100례 성공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국내 최초 풍선냉각도자절제술 100례 달성을 맞아 기념식과 풍선냉각도자절제술 교육의료기관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심장혈관센터 임홍의·한상진 교수팀은 지난 2월부터 경기도 최초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을 성공시켜 5개월 만에 큰 성과를 냈다.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법으로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성공이 좌우되는 고난도 시술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로 인해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주로 고혈압, 심부전, 판막질환 등에 동반된다. 발생양상에 따라 발작성 또는 지속성으로 구분한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심방세동은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5배가량 높고 사망률도 2배가량 높다. 특히 진단 후 1년 이내 뇌졸중 발생률이 6%가량 된다.

풍선냉각도자절제술 시술방법은 허벅지 대퇴정맥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심장까지 접근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원인 병소 폐정맥 입구까지 밀어 넣는다.

관 끝에서 특수 고안된 풍선이 나와 폐정맥 입구를 밀착시키고 풍선 내 액체질소를 넣어 영하 80℃까지 급속으로 냉각시킨다. 폐정맥 입구 주변의 심방조직을 균일하게 얼려 폐정맥에서 발생하는 악성파형을 전기적으로 격리시켜 심방세동을 치료한다.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시술시간이 짧고 심장 내벽 손상이 적어 시술 후 환자 회복이 빠르다. 특히 심방세동 조기단계인 발작성 심방세동은 풍선냉각도자절제술 한 번으로 85% 이상의 완치가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안정성 및 효율성이 입증돼 지난해 10월부터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올해 4월 국내 최초 심장 내 초음파 교육의료기관 지정에 이어 풍선냉각도자절제술 교육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향후 국내·외 다수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교육 및 연수를 통해 심장질환의 최신 치료방법을 전파하고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홍의 교수는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 질병이 발생하고 만성적으로 전환되기 전, 질병 초기에 시행해야 치료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시술시간이 짧고 안전하여 전신마취 없이 수면진정 상태에서도 1시간 이내에 간편하게 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5개월 동안 100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방세동 부정맥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홍의 교수는 매년 500례 이상의 부정맥 시술을 시행했다. 특히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은 1500례 달성했고, 심방세동의 가장 큰 합병증인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국내 최다 250례를 달성하는 등 부정맥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가천대 간호대학, 간호교육 인증평가 3주기 워크숍 개최

 

가천대 간호대학이 4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간호교육 인증평가 3주기 준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가천대 최미리 부총장 및 가천대 간호대학 소속 교수 33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간호대학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비전·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교육성과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에 대해 2015년 5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16년 상반기에는 2주기 인증을 받았다.

간호교육 인증평가는 대학의 교육 성과, 교육과정 운영, 교육 여건 등이 국가·사회·간호전문직 요구 수준에 들어맞는지 판단하고 확인하는 제도로, 2012년 2월 개정한 의료법에 따라 2017년부터 인증 받은 대학 졸업생에게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다. 평가는 5년 인증, 3년 인증, 한시적 인증, 인증불가로 나뉜다.

박은영 가천대 간호대학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교육프로그램을 재정비해 다음인증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 간학회 기획과제 공모 선정으로 연구비 수혜

▲ 김정한 교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가 ‘우리나라 간질환의 역학(Epidemiology of liver disease in Korea)’을 주제로 대한간학회에서 공모한 2019년도 기획과제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김 교수는 부산에서 6월 20일 ~ 22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19 학회에서 연구비 지원증서를 전달받아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년간 국내 간경변의 원인 질환 및 임상양상의 변화 분석:다기관 후향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한 교수는 같은 학회 기간 중 6월 21일 ‘말기 간경변증 환자와 산정특례제도(Exceptional Insurance in the Field of End-Stage Liver Disease)’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대전협, 의쟁투 투쟁 지지선언
의쟁투의 대정부 투쟁에 전공의들도 지지를 선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 제도 확립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행동을 지지한다.

대전협은 “지난 2일 의협은 국민과 환자들의 진료권을 위한 행동선포식에서 의료전달체계의 올바른 확립,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정상화 등을 포함한 여섯 가지 구체적 개혁과제를 제시했다”며 “마찬가지로 지난 3월 대전협도 전국 전공의 대표자 대회를 열어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한 바 있지만, 도대체 정부는 그동안 어떠한 노력을 했으며 무엇이 개선됐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전협은 “지난 2월 전공의 동료가 설 연휴를 앞두고 당직 근무 중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그로부터 100일 넘게 지난 이 시점에도 일선의 전공의들은 여전히 전공의법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과로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부는 보장성 강화라는 수치에만 집착하며 보이지 않는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업무강도에 비해 보상이 마땅치 않고 의료 소송 등 각종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은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은 미래 전문의 양성이 힘들어,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건 국민 건강을 위협할 큰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또 대전협은 “현재 턱없이 낮은 건강보험수가체계에서 젊은 의사를 끌어오려면 수가 정상화는 물론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재정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무분별하게 급여화하는 정책만을 강행하고 있어, 건강보험재정 적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하여 해당 연도의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의 20%를 지원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은 건강보험 재정에 어려움이 있거나, 어려움이 예상되는 때면 언제나 불려 나온다”며 “매번 실제 수입의 몇 퍼센트만을 지원했다느니, 법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느니 하는 무의미한 기술적 논쟁만 잠깐 울려 퍼지다가 곧 사라지곤 만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전협은 “국가는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미지급한 국고 지원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학적 필요성의 우선순위에 따른 보장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 해결을 위해 전공의 등 젊은 의사가 참여하는 대통령 산하 의료전달체계 개선 TFT가 구성돼야 하며, 필수 전문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마련과 입원전담전문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앞으로 잘못된 의료정책 개선을 위한 의쟁투의 행동을 지지할 것을 선언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계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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