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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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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7.03  16: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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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물리치료사종합학술대회 성료
제61차 전국물리치료사종합학술대회가 2019년 6월 30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과 다목적홀등에서 전국에서 1500여명의 물리치료사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물리치료사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가 주최하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회장 장일용)가 주관했으며, 송갑석 국회의원,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 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재활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상임이사, 전국 시도회장 및 이사, 전국 물리치료(학)과 교수, 회원, 학생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에 앞서 29일(토) 진행된 식전 행사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전국 시도회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민주화운동 기록관을 관람하고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이후 30일(일)에 개최된 전국 물리치료사 종합학술대회의 개회식은 물리치료사출신 개그맨 이상훈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전 행사는 일본 복십자병원 센쥬 교수의 ‘호흡 물리치료’ 강의를 시작으로 개회식 및 의전행사,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의 ‘물리치료사의 미래’ 특강이 진행됐고, 오후 행사는 ‘정형도수물리치료’,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 ‘보바스’, ‘심장호흡물리치료’등 물리치료 각 분야의 전문화된 강의가 진행됐다.

▲ 이근희 회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협회장은 “광주에서 전국 물리치료사 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면서 “바쁘신 와중에도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빈과 전국의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회를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과 단합된 힘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할 때 ‘학제 일원화’와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양대 과제가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면서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위해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양대림(前 전국시도회장협의회 회장)위원장은 물리치료사의 역량과 열정을 바탕으로 물리치료사법이 반드시 제정되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물리치료사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관을 맡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장일용 광주광역시회장은 “제61차 전국 물리치료사 종합학술대회를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빛고을 광주에서 1999년 이후 약 20년 만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광주광역시회는 16개 보건의료협의체 구성, 한국다직종연계실천교육네트워크(KIPEN)을 통한 교육 및 산학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참여하는 등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본 학술대회의 주제인 ‘물리치료사의 미래’를 발고 희망착게 조성하기 위해 우리 회원 여러분이 모두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발전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산형 바이오헬스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박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롱민)은 2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국책과제로 선정된 ‘CDM기반 분산형 바이오헬스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기관확장’ 연구를 위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년간 총 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2019년도 CDM(공통 데이터 모델) 기반 정밀의료데이터 통합플랫폼 기술개발사업분야의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경우, 2022년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21개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의 바이오헬스데이터의 포맷이 표준화됨은 물론 플랫폼을 통한 빅데이터로의 활용도 가능해진다.

사업 총괄주관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원장은 “각 병원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되, 한 곳으로 통합하거나 이전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방식을 사용해 개인정보가 각 병원에서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며 “대신 고도화된 거점(플랫폼)을 통해 통계적 분석 결과만은 연구자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로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업은 각 병원이 세부 분야를 맡아 사업을 진행하며, 1세부는 서울아산병원(오지선 교수)이 맡아 CDM 데이터 품질관리와 보안지침 및 검증기술을 개발하고 2세부를 맡은 아주대학교(박래웅 교수)는 종합병원급 및 전문병원의 임상데이터 CDM 변환 지원을 담당하며, 참여 및 협력기관의 협의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CDM 코디네이터 센터를 운영하면서 플랫폼 확산을 지원하는 등의 총괄 업무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맡는다.

사업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유수영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포함하는 분산형 바이오헬스 플랫폼을 확산 · 구축함으로써 의료정보를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적극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CDM의 적용과 확산을 위한 실수요자의 요구를 분석하고 반영하는 등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학회 및 협회를 통한 표준화 활동과 교육을 토대로 CDM 기반 다기관 공동 연구 확산을 위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개설키로 하는 등 다양한 협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 오픈

이대서울병원은 2일 환자 편의 중심의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을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은 국내 병원들이 제공하고 있는 기존의 모바일 앱과 달리 여러 모바일 서비스의 플랫폼을 구축해 확장성과 활용성을 강화시켰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즉 공식 환자용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간의 유기적인 실시간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형 플랫폼을 구축해 진료와 수납 등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실손 보험 청구, 모바일 처방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은 지난 1월 22일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이대목동병원에 먼저 도입했던 것으로 국내 의료계 비대면 서비스 업계 1위 업체인 포씨게이트(4CGate)의 환자용 비대면 플랫폼인 '큐어링크(CURELINK)'를 이대서울병원 개원에 맞춰 새롭게 적용했다.

'큐어링크'는 내원객이 종합병원 방문시 예약, 진료, 수납, 처방, 보험 처리까지 환자가 경험하는 병원 내 모든 절차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대학병원용 서비스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에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편욱범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앱은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선별해 담았다"며 “신개념 스마트 호스피탈 서비스의 시발점으로 추후 비대면 진료 환경 조성 등의 최적화된 환자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2주일간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이대서울병원 로비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앱 설치를 도와주며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인하대병원 연구팀, 입원전담전문의의 입원 기간 단축 효과 입증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가 복합질환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해 입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여러 질병을 가진 환자가 입원전담전문의의 종합적 진료를 통해 재원기간(입원기간) 단축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연구팀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폐렴 및 요로감염 환자 1,015명의 입원 기간과 병원 내 사망률, 재입원율을 조사하고 입원전담전문의와 비입원전담전문의의 입원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국제 공인 학술지(SCI)에 7월 1일 발표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복합 중증 질환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효율성을 위해 입원전담전문의, 중환자 전담 전문의, 신속대응팀을 통합한 형태의 ‘입원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입원전담전문의는 전체적인 재원기간이 8일로 비입원전담전문의 10일보다 낮게 나타났고, 여러 인자를 보정하였을 때 전체적으로 16.2%의 재원기간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병질환 별로 점수를 매겨 보정한 결과, Chalson comorbidity index (환자가 동반하고 있는 상병의 중증도를 반영한 점수 체계, 높을수록 사망률 증가) 5점이상의 환자에서 재원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됐다.

병원 내 사망률은 입원전담전문의가 2.4%로 비입원전담전문의 4.8% 보다 낮았지만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연구에 참여한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이정환 교수(내과 입원전담전문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복합질환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면서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현재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입원전담전문의 교육, 병원 내 다른 전문의와 연계, 그리고 퇴원 후 환자 관리가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


◇기증자 클리닉, 신장 기증 부담 완화

▲ 장혜련 교수.

신장 기증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 클리닉이 기증자의 일상 복귀를 돕고, 기증 후 신장 기능 보존에도 큰 보탬이 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밝힌 연구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장혜련 교수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14년 12월 사이 신장을 기증한 생체 기증자 354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기증자 클리닉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2013년 1월을 기점으로 이전(182명)과 이후(172명)로 기증자를 나눈 뒤, 기증자 클리닉이 어떤 효과를 보였는지 분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장혜련 교수를 주축으로 신장내과 전문의가 체계적인 기증자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장 기증자의 기증 준비를 돕고, 기증 후에도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구팀은 신장 기증자들의 사구체 여과율을 토대로 남은 신장이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기증 전 신장 상태나 나이에 따라 신장의 적응 능력이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증자 클리닉의 이로운 역할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기증 후 남은 신장의 적응 정도는 사구체 여과율로 판단한다. 사구체 여과율이 기증 전 보다 6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신장의 적응 정도가 나쁘다고 볼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증자 클리닉 운영 후 사구체 여과율 검사에서 기증 전 보다 60% 미만으로 떨어진 사람의 비율이 줄었다.

클리닉 운영 이전에는 사구체 여과율이 기증 전 보다 60% 미만으로 떨어지는 기증자의 비율이 29.1%였으나, 운영 후에는 19.2%로 약 10% 가량 감소했다.

통계적으로 상대적 위험을 계산했을 때 기증자 클리닉 운영만으로도 이러한 위험이 4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증자들의 순응도도 기증자 클리닉 이후 높아졌다. 신장 기증 후 6개월 내 외래 방문 횟수를 비교했더니 클리닉 개설 이전엔 1.11회였으나 이후에는 1.47회로 증가했다.

그만큼 기증자들 관리가 보다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신장 기증자들에서 혹시 모를 신장 관련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조기 발견해 대처할 수 도 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는 기증 후 신기능 저하 요인인 고요산혈증이 발견되기까지 소요 기간이 기증자 클리닉 운영 후 평균 9.3개월로 이전보다 6.2개월 가량 줄었다. 미세알부민뇨 또한 마찬가지로 1년 가까이 줄어 8.6개월로 나타났다.

장혜련 교수는 “기증자 클리닉은 신장 기증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나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기증자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기증자 클리닉이 널리 확산되어 국내에서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장기이식 분야 전문 학술지인 ‘Transplantation Proceedings’ 최근호에 게재됐다.


◇건선 환자, 정신질환 노출 위험 높아

▲ 이지현 교수(좌)와 방철환 임상강사.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는 불안장애, 우울증, 신경증성 장애 등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방철환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 교신저자), 윤재웅 연구원(공동 제1저자)이 함께 건선 환자가 정신질환을 겪을 위험도와 발생 기간을 조사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건선과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 2762명을 조사했다.

정신질환은 우울증, 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반응, 신체형 장애, 신경증성 장애,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분류했다. 신체형 장애는 정신적인 갈등 때문에 신체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신체적 원인이 아닌 정신적인 수면장애를 뜻한다.

연구 결과, 건선 환자는 건선을 진단 받지 않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급성 스트레스 반응(1.25배)을 제외한 나머지 정신질환이 발생할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 불안장애가 2.92배로 가장 높았고 신경증성 장애 2.66배, 신체형 장애 2.62배, 비기질성 수면장애 2.58배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았고, 남성은 신경증성 장애와 신체형 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높았다.

정신질환이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 61일로 가장 짧았고, 우울증과 신경증성 장애가 각각 196일, 224일로 가장 길었다.

불안장애, 신체형 장애,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86일에서 94일로 발병까지 3개월 가량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건선 환자가 불안장애에 걸리는 기간은 53일로 2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3%의 유병률을 보이는 건선은 국내에서도 16만명 이상이 고통받고 있다.

건선 환자는 질병보다는 주위의 편견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무릎이나 팔꿈치처럼 돌출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빨간 반점에 각질이 덮인 모양을 보인다.

심하면 한꺼번에 온 몸으로 번지기도 한다. 노출되는 부위다보니 전염병으로 오해받기 쉬워 건선 환자들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특히 사회생활이 왕성한 30~50대 환자가 절반 가량을 차지해 정신적 스트레스는 클 수밖에 없다.

건선이 발병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면역시스템 이상으로 몸 속 특정 면역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은 무릎이나 팔꿈치에 이유 없이 붉은 반점이 생겼거나 눈에 띄게 각질이 증가했을 때, 손톱 끝이 하얗게 부서지거나 손발톱이 벌어졌을 때 의심할 수 있다.

머리에 건선이 생기면 비듬으로 착각하기 쉽고, 붉은 피부는 아토피나 접촉성 피부염으로 오해하기 쉽다. 건선 치료에는 연고와 경구 약, 광선치료, 생물학적 제제 등이 사용된다.

이지현 교수는 “건선환자의 정신질환 위험도가 높고 일부 질환은 2~3개월 만에 발생할 수 있다”며 “건선 환자가 불안증상이나 우울증상, 불면증 등이 있을 경우 피부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철환 임상강사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17타입)와 관계된 염증 반응이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건선이 대표적으로 해당 T세포와 관련된 질환이라서 정신질환과의 연관성도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 6월호에 실렸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학개인기초연구와 이공계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인천성모병원, 백령도 주민 대상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 알기’ 캠페인 전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권역호스피스센터가 최근 백령도를 찾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김대균)는 지난 25일 백령도 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및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정의 ▲현황 및 추세 ▲이용 절차 ▲서비스 종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관나이 검사와 건강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백령도 주민 유신자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가 막연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대균 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시린이 건강강좌 마련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시린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보존과 박정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시린이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강연한다.

문의)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 02-2019-1350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 건강강좌 마련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는 11일 오후 2시 10분부터 대강당에서 ‘대동맥’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최신 대동맥 치료법, 대동맥 박리증, 말판증후군, 대동맥 수술 전후 관리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 02-2019-2400

◇인천성모병원, 찾아가는 건강강좌 일정 공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해안성당 및 부평구보건소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5일(금) 인천 해안성당 ‘골다공증 및 퇴행성관절염(정형외과 장윤종 교수)’ ▲5일(금) 부평구보건소 ‘이상지질혈증의 이해(내분비내과 유은홍 간호사)’ ▲12일(금) 부평구보건소 ‘이상지질혈증과 영양교육(영양팀 노미나 영양사)’ ▲26일(금) 부평구보건소 ‘대장질환의 예방과 관리(소화기내과 윤규태 교수)’ 등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상계백병원 황제형 교수, 마르퀴즈 인명사전 등재

▲ 황제형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황제형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

황제형 교수는 망막과 유리체, 맥락막 치료 등 망막 전 분야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 논문을 다수 출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등 망막 수술의 대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9년부터 발간되어 온 세계 최고권위의 인명사전 발간기관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나 지도자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등재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는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동산병원 이형 교수, 대한평형의학회 회장 취임

▲ 이형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가 대한평형의학회 제 11대 회장으로 취임됐다. 취임식은 지난 6월 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평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있었다.

임기는 2021년까지이며, 이 교수는 대한평형의학회를 대표해 회무 및 재무를 총괄하고, 각종 어지럼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평형학회는 어지럼 및 평형 장애 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어지럼 환자를 치료하는 신경과, 이비인후과 의사 및 생리학 전공 기초 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형 교수는 계명의대 출신 최초로 2015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으며,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 제 1진료부원장, 대한안신경의학회 부회장,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상임이사, 대구경북 어지럼연구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국립암센터-고양시, 암환자 특화 사회서비스 개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취약계층 노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귀가 이동지원 및 가정 내 낙상 방지 설비를 구축하는 암환자 특화 사회서비스를 시작했다.

귀가 이동 지원서비스는 퇴원,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후 귀가 시 정신적,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해 병원에서 가정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가정내 낙상 방지 설비 구축서비스는 가정간호를 신청한 취약계층 노인 암환자 중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 가정에 매트, 안전바 등 낙상 방지 설비를 제공하여 낙상을 예방한다.

이번 서비스는 고양시와 공동으로 ‘고양실버해피케어’라는 사업명으로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4년 간 제공하게 된다.

국립암센터와 고양시는 고령사회 가속화에 따른 사각지대 취약계층 중 암환자문제를 주목했다.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의 경우 15.9%가 낙상 경험이 있는데, 특히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노인 암환자는 낙상 시 일반 노인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 발생 장소로는 집 55%, 도로 27.1%, 상업시설 8.5% 순으로 가정에서 낙상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도로가 다음 순위를 차지해 이동 중에도 낙상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점에 착안해 국립암센터와 고양시는 귀가 이동 지원 서비스와 가정 내 낙상 방지 설비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자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해 지역사회 암환자에게 귀가 이동 지원 및 가정 내 낙상 방지 설비를 구축하는 특화된 사회서비스를 마련했으며, 이는 암환자 및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자체,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암환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연구, 치료에서 나아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수요자 중심의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국민들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획득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최근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해 기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원준 의료원장, 황원민 진료부장 겸 신장내과장, 신장내과 윤성로 교수, 윤세희 교수, 이혜옥 간호부장,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도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국제 수준의 표준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의료진의 전문성, 환자안전 시설,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의무기록 및 보고 등을 평가한다.

건양대병원 인공신장실은 모든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투석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혈액투석 월 2000례를 돌파한 시점에서 받은 인증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만성 콩팥병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수준 높은 투석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노력하고 있다”며, “새병원으로 신장실을 이전하게 되면 전국 최고의 환경과 인프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협, 병원 재무회계와 원가관리 연수교육 개최
병원 재무회계와 원가계산 및 원가정보 활용을 주제로 한 연수교육이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병원 회계와 원가관리’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갈렙에이비씨 한윤 대표이사가 ▲병원 재무회계 기초,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재무회계와 관리회계 차이, 재무비율 분석 ▲진료과, 의사 원가계산 및 결과분석 ▲수가, 환자, 포괄수가 원가계산 및 결과분석 ▲투자의사결정, 의사 성과급, MBO 등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연수교육에 참가를 원하면 오는 7월 12일(금)까지 온라인 등록을 하면된다. 연수교육 세부 프로그램은 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국제학술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병협 국제학술국(담당 장지영, 02-705-9242)으로 연락하면 된다.


◇분당차병원 김옥준 교수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치매 치료효과 세계 최초 확인

▲ 김옥준 교수.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박지애·〮이선영 박사, 손치흔 석사)은 세계 최초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아달리무맙)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의 효과를 확인했다.

김 교수팀은 양측 해마에 아밀로이드베타를 주입해 기억력을 크게 감소시킨 치매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아밀로이드베타 투여군과 아밀로이드베타와 휴미라 투여군, 정상 뇌를 가진 대조군으로 나눠 행동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억능력을 측정하는 모리스 수중미로(Morris water maze)검사에서 휴미라 투여 후 기억력이 45.98%에서 63.63%로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공간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Y-maze 검사에서도 아밀로이트베타로 감퇴된 기억력이 20.46% 호전됐다.

이와 함께 뇌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플라그(74.21%), BACE1(66.26%), APP(20%) 등은 크게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경염증 반응이 60.1% 억제됐으며, 손상된 신경세포는 22.9% 회복됐고,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가 260.5% 증가했다.

휴미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휴미라는 인체 내 염증을 촉발하는 분자 TNF-α를 억제시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팀은 TNA-α가 증가되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이 증가된다는 점에 착안해 TNA-α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인 휴미라를 치매 연구에 활용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이미 상용화 돼 널리 사용되고 있는 류마티스 치료제인 휴미라가 알츠하이머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됐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뿐 아니라 파킨슨, 뇌손상 등 난치성 뇌질환에도 응용 개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 아밀로이드베타 40을 이용한 아달리무맙의 인지장애 호전과 신경보호 및 항염증 효과(Adalimumab improves cognitive impairment, exerts neuroprotective effects and attenuates neuroinflammation in an Aβ1-40-injected mouse model of Alzheimer's disease)'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게재됐다.

한편, 김옥준 교수팀은 급만성기 뇌경색 및 치매 등의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효능 증대를 위한 유전자 조작 줄기세포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치과병·의원 세법 개정 필요성 관련 이슈리포트 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치과업에 적용되는 세법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연구 결과 요약본’이라는 주제의 제7호 이슈리포트를 지난달 10일 발간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소득금액을 주요경비에 기준경비율을 적용하여 뺀 금액으로 결정하는데, 치과의원에 적용되는 기준경비율은 17.2%로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와 같은 일반의원에 적용되는 기준경비율이 약 27%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돼 있다.

또한, 소득금액 추계 결정시 주요경비 인정 범위에 치과의료 장비의 수선비·리스비, 인건비 중 사업자 부담 4대보험료 등이 인정되지 않고 있는 등 치과업계에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경호 원장은 “최근 협회가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치과 분야의 불합리한 세무관련 주요 규제인 기준경비율 개선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치과의사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 초 한국조세정책학회에 발주했던 ‘치과업에 적용되는 세법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연구책임자 오문성)’의 연구결과를 요약해 회원 분들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치협이 1년 전부터 불합리한 치과 세무제도를 개선코자 준비한 연구용역 결과로써 2019년 6월 12일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민 의원(바른미래당)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치과 병·의원 세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치과계에서는 향후에도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이슈리포트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 – 발간자료 - Issue Report 메뉴에 게재돼 있으며, 전회원 이메일로도 발송했다.

◇"보호책임자 등 개인정보 보호강화, 의료계 행정부담 가중"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등 개인정보 보호강화를 위한 법안에 대해 의협이 ‘행정부담이 가중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이력관리를 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처리의 안전성확보조치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며,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로 하여금 개인정보 파기 현황을 매 분기 조사를 하거나 보고받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의협은 개정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의협은 “개정안의 핵심 사안인 안전성확보조치의 통합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및 개인정보 파기 현황에 대한 분기별 조사·보고 등을 의무화하는 것은 일선 의료기관에 과도한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 및 행정 부담만을 가중시키는 매우 과도한 입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최근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따른 인건비 급증 등으로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게 정보 보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재정 부담 및 시스템 운용 관리 등의 행정적 부담까지 가중시키는 것은 현실 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불합리한 입법 추진”이라고 전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제30조 제2항은 행정안전부장관으로 하여금 개인정보처리자가 안전성 확보 조치를 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별도의 재정적 지원은 없는 상황인 바, 실질적인 재정 지원 없이 과도한 규제 사항만을 추가하는 것은 지양돼야한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의협은 “현행 법령만으로도 내부 관리계획 수립, 접속기록 보관 등의 안전성확보에 필요한 기술적·관리적 및 물리적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처리 현황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수시로 조사하거나 보고를 받을 수 있는 등 의무 조항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규제 조항의 추가보다는 현행 규정내에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손가락 길이 비 크고 폐기능 좋을수록 전립선비대증 수술 결과 더 좋아

▲ 안태범 교수.

손가락 길이 비(digit ratio)와 폐기능(forced vital capacity, FVC)이 높은 남성일수록 전립선비대증 수술(holmium laser enucleation of the prostate, HoLEP) 후 최대요속(maximum urinary flow rate, Qmax)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수술(HoLEP) 후 최대요속(Qmax)의 독립적 예측 인자로 배뇨량(voided volume) 뿐만 아니라 손가락 길이 비(digit ratio)와 폐기능 (FVC)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김태범 교수와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는 공동으로 시행한 연구 논문 ‘손가락 길이 비와 폐기능: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최대요속의 예측 인자 (Second to fourth digit ratio and lung function (forced vital capacity): predictors of maximum urinary flow rate after holmium laser enucleation of the prostate)’를 '남성과학회지 (Andr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

김 교수팀은 전립선비대증 수술(HoLEP)을 시행받은 19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술전에 손가락 길이 비 측정과 폐기능 검사(pulmonary function test)를 시행했다. 또 술전 및 술후 요류속도검사(uroflowmetry)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전체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9.4세였고, 평균 최대요속 (Qmax)은 수술 전 8.7 mL/s에서 수술 후 26.2 mL/s로 호전됐다. 다변량 분석에서 수술 후 배뇨량뿐만 아니라 손가락 길이 비 (digit ratio) 그리고 폐기능 (FVC)은 전립선비대증 수술 (HoLEP) 후 최대요속 (Qmax)의 독립적 예측 인자였다.

김태범 교수는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손가락 길이 비(digit ratio)와 폐기능(FVC)이 높은 남성일수록 전립선비대증 수술 (HoLEP) 후 최대요속(Qmax)이 더 높았음을 의미하며, 손가락 길이 비와 폐기능이 전립선비대증 수술 성적을 독립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앞서 김 교수팀은 2010년 7월 세계 최초로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2011년 7월에는 손가락 길이 비와 성인 음경 크기와의 관련성에 대해 ‘아시아 남성과학회지(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게재했다.

또 2012년 7월에는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 반응과의 관련성을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게재했으며, 2012년 9월에는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암의 악성도와의 관련성을 ‘브라질 비뇨기과학회지(Int Braz J Urol)’에 게재했고, 2014년 1월에 손가락 길이 비와 성인 폐기능과의 관련성에 대해 ‘아시아 남성과학회지(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게재했다.

2014년 11월에는 손가락 길이 비와 고환 크기와의 관련성에 대해 ‘남성과학회지 (Andrology)’에 게재했고, 2015년 11월에는 여성 손가락 길이 비와 자녀의 성비와의 관련성에 대해 ‘PLOS ONE’에 게재한 바 있다.


◇의협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제한 조례 반대”
국가나 지자체가 조례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현실과 동떨어진 법안’이라며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지정폐기물 수거·처리에 관한 특례 규정을 두고, 환경부 장관으로 하여금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지정폐기물을 수거·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하도록 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의협은 개정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의협은 “의료폐기물의 경우 배출량 급증에 비해 처리 시설이 부족해 폐기물 수거·처리 업체와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지정폐기물을 수거·처리하도록 하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의협은 “최근 폐기물 처리시설 부족으로 인해 생긴 폐기물 방치 문제에도 불구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폐기물 처리시설이 확충돼야 하는 현실과 동떨어진 법안”이라며 “개정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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