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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의약품, 입원 청구액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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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의약품, 입원 청구액 비중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03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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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5000억 돌파...청구건수도 크게 늘어

2017년 메르스 사태로 위축됐던 급여의약품 입원(원내) 청구실적이 반등에 성공, 증가폭이 외래를 압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8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급여의약품 입원 청구건수는 1191만 건으로 2017년 대비 6.1% 증가, 2.1%에 그친 외래 청구건수 증가폭을 세 배 가까이 앞섰다.

청구액 역시 2조 5095억원으로 2조 5000억을 넘어서며 2017년 대비 12.9% 성장, 외래 청구액 성장폭 9.8%를 웃돌았다.

 

앞서 꾸준하게 증가하던 급여의약품 입원 청구실적은 2017년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역성장했다. 청구건수는 1133만 건에서 1123만 건으로, 청구액은 2조 2334억원에서 2조 2225억원으로 줄어든 것.

반면, 외래 청구실적은 메르스 여파가 있었던 2017년에도 꾸준하게 증가하며 상승세를 거듭했고, 지난해에도 외형을 확대 청구건수는 7만 건을, 청구액은 15조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의 성장률에서는 입원 청구실적이 보다 강세였던 지난해와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청구건수에서는 입원이 2014년보다 25.8% 증가해 4.5%에 그친 외래를 압도했으나, 청구액은 31.0%로 외래의 35.2%에 미치지 못한 것.

전체 청구실적에서 차지하는 입원의 비중 역시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청구건수에서는 입원의 비중이 1.64%로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청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선에 복귀하며 메르스 여파로 13%대까지 떨어졌던 2017년 개선되긴 했으나 2014~2016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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