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66개국으로 변경
상태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66개국으로 변경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06.27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일 시행...질본 “해외여행 전 꼭 확인해야”

7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기존 67개국에서 66개국으로 변경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을 반영해 남수단이 콜레라, 시리아가 폴리오 오염지역에서 해제되고, AI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된 중국의 경우 기존 9개에서 5개 성·시(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윈난성, 장쑤성, 후난성)로 축소·변경됐다고 27일 밝혔다. 

질본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 등 6종의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국가를 방문한 입국자 대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 받는 등 보다 강화된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또는 오염인근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사람은 입국시 반드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 및 감염병 콜센터(1339)를 통해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여부와 예방수칙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지속 유행하고 있어 해당 국가는 물론 인접국가(우간다, 르완다, 남수단, 부룬디) 방문 시 현지 동물 및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슬람성지순례(Hajj, 8월 9~14일) 참가자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주의 홍보 및 입국자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경우라도 입국 시 감염병 의심 증상(발열,기침,설사 등)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보건교육 및 안내에 따라야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