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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병원 2·3인실도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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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병원 2·3인실도 건강보험 적용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06.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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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부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연간 약 38만명 혜택 예상

다음 달부터 동네병원 2·3인실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1775개 병원·한방병원 입원실(2·3인실) 1만 7645개 병상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반면 병원 2·3인실은 지금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마다 가격이 달랐다. 

 

병원에 1일 입원했을 경우 환자가 평균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2인실은 약 7만원(최고 25만원), 3인실은 약 4만 7000원(최고 20만원) 수준이었다. 특히, 일부 입원실의 경우 종합병원(간호 3등급, 2인실 기준 약 5만 원)보다 병원의 평균 입원료(약 7만원)가 높아 입원료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병원·한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부담은 2인실의 경우 7만원에서 2만 8000원으로, 3인실의 경우 4만 7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연간 약 38만명의 환자들이 입원료 부담 완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상급종합·종합병원과의 환자부담 역전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동네병원의 이용이 늘고 대형병원 선호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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