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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ㆍ종근당, 치열한 3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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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ㆍ종근당, 치열한 3위 경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26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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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도 박빙 전망...녹십자, 3000억대 복귀 기대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순위 다툼이 2분기에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26일,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2분기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약계의 저성장세 속에서도 상위사들은 비교적 선전할 것이란 평가다.

다만 업체별 온도차는 상당했다. 압도적인 차이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한양행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전망한 반면, 치열하게 3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2분기에도 돋보이는 실적을 남기리란 분석이다.

 

우선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3757억원에 머물고 239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절반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남겼던 녹십자는 매출액이 3006억원으로 3.4% 성장하며 3000억대에 진입하고,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2분기 10억 차이로 3, 4위를 나눠가졌던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나란히 1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 이번에도 엇비슷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제약이 9.9% 성장한 2617억원, 종근당은 10.0% 늘어난 2610억원으로 둘 간의 격차가 조금 더 좁혀질 것이란 분석이다.

나아가 지난해 100억원(대웅제약)과 187억원(종근당)으로 큰 차이를 보였던 영업이익은 대웅제약이 82.0% 급증한 반면, 종근당은 2.7% 감소하며 각각 182억원과 181억원으로 엇비슷한 실적을 남길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약품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지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하며 2044억원으로 다시 2000억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영업이익은 109억웡느로 28.3% 축소될 것으로 제시한 것.

동아에스티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매출액이 1450억원으로 4.9% 줄어들며 다시 1500억 선에서 물러서고, 영업이익 또한 201억원에서 75억원으로 급감할 것이란 분석이다.

끝으로 일동제약은 매출액이 1365억원으로 8.7%,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20.3%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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