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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고성장 다이이찌산쿄, 1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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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고성장 다이이찌산쿄, 15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2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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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비 33.0% 성장...영업익도 100억대 회복

릭시아나를 앞세운 다이이찌산쿄가 매서운 기세로 외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다이이찌산쿄는 33.0%에 이르는 성장률로 15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세비카를 앞세워 1000억대로 올라섰던 다이이찌산쿄의 매출액은 주요 제품의 특허 만료 여파로 이듬해인 2014년 882억원으로 수직 하락했다.

이후에도 2015년 927억원, 2016년 955억원으로 더딘 행보를 보이던 다이이찌산쿄는 릭시아나 출시 이후 2017년, 25.0%에 달하는 성장률로 119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전의 부진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나아가 지난해에는 33.0%로 성장폭을 더욱 확대하며 단숨에 1600억 목전까지 올라섰다.

 

다만, 외형 확대에 비해 영업이익 개선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해 다이이찌산쿄는 매출액이 2017년보다 400억 가까이 늘어나며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약 20억원, 22.3% 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다.

아직은 900억대의 매출에 그쳤던 2015년 약 140억원과 2016년 115억원보다 부족한 규모다. 1000억대 외형을 회복했던 2017년에도 다이이찌산쿄의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2015년 15.10%까지 치솟았던 다이이찌산쿄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12.01%에서 2017년 7.58%로 급락하며 한 자릿수에 접어들었고, 지난해에는 6.97%로 더욱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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