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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슈가논’ 신규 적응증 추가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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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슈가논’ 신규 적응증 추가 가속도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6.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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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 목적…임상2상 승인

동아에스티가 DPP-4 억제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의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동아에스티 DA-1229의 임상2상 시험을 승인했다. DA-1229는 에보글립틴 성분의 개발명으로, 이번 임상시험은 석회화가 동반된 대동맥판막 질환 및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DA-1229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동아에스티는 국내 신약개발업체인 티와이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DA-1229를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조인트벤처 티와이레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동아에스티는 그동안 에보글립틴 제제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일례로 지난 2016년 미국 제약사인 토비라(2016년 9월 엘러간에 합병)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기술수출한 바 있으나, 엘러간 측이 자체 R&D 전략에 따라 계약 종료를 통보하며 중단된 바 있다.

이후에도 동아에스티는 에보글립틴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 동아에스티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GPR119 agonist)과 에보글립틴 복합제를 당뇨 및 NASH 치료제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동아에스티는 DA-1229를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이를 위한 국내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DA-1229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임상뿐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까지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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