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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포그릴레이트 서방정, 신규 허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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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포그릴레이트 서방정, 신규 허가 잇따라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6.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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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46품목…600억 규모 시장, 과열 양상 우려

알보젠코리아 사포디필SR의 특허 장벽이 무너지자 제네릭 제품이 잇따라 허가를 받고 있어 과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서방형 사르포그릴레이트 제제를가 무더기로 허가됐다. 

당시 허가 받은 제약사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과 동국제약, 한국글로벌제약, 구주제약, 마더스제약, 국제약품, 메딕스제약, 코스맥스파마, 휴비스트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대한뉴팜, 일화, 크리스탈생명과학, 한국프라임제약, CMG제약, 중헌제약, 한림제약, 경보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국피엠지제약, 현대약품, 메디카코리아, 씨트리, 휴온스, 한국파비스제약, 초당약품, 테라젠이텍스, 바이넥스, 콜마파마, 한국파마, 한국유니온제약, 신일제약, 오스코리아제약, 신풍제약, 하나제약, 동광제약, 안국약품, 아주약품, 이든파마, 일양약품 등 40개사였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허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5월 30일에는 우리들제약과 대우제약, 명문제약이 허가를 받았고, 6월 4일에는 유유제약과 오스틴제약이, 6월 11일에는 화이트생명과학까지 허가를 받아 5월 이후 현재까지 총 46개사가 허가를 받았다.

오리지널인 사포디필SR을 비롯해 대웅제약 안플원서방정과 씨제이헬스케어 안플레이드SR정, 제일약품 안프란서방정, SK케미칼 안플라엑스서방정 등이 있다. 

기존 시장 규모가 무려 6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선점하기 위해 제네릭 제품을 조기에 출시하려는 제약사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단, 후발주자 가운데 22개 제약사는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따라서 이들이 우판권을 받게 되면 초반에는 이들만 경쟁에 뛰어들게 된다.

그러나 우판권을 받게 되더라도 제네릭 제품의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다수의 제약사가 우판권을 받은 경우 대부분 소수의 품목만 살아남고 나머지 제품들은 미미한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서방형 사르포그릴레이트 제제의 허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 안착하는 제품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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