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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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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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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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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김대중ㆍ하경화 교수팀, 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 개발

▲ 김대중 교수.

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이 개발됐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870만 명 추정)은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에 있다고 한다. 서양에 비해 비만이 뚜렷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이 잘 생기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뇨병을 미리 쉽고 간편하게 예측할 수 있는 한국형 모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하경화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2002년~2003년 국가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당뇨병이 없는 35만 9349명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10년동안 추적 조사해 10년내 당뇨병 발생 예측 모형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예측모형은 국가 건강검진 항목 중 당뇨병 발병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변수, 즉 △ 연령 △ 당뇨병의 직계가족력 △ 음주(남성) △ 흡연 △ 신체활동 △ 고혈압약제 사용 여부 △ 스타틴약제 사용 여부 △ 체질량지수 △ 수축기혈압 △ 총콜레스테롤 △ 공복혈당 △ r-GT(여성) 등을 활용하여 남녀 각각의 예측모형을 개발하였다.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예측 모형은 대부분 서양의 백인 인종을 대상으로 개발되어 이외 국가나 인종에 적용할 경우 제한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기존 한국인 대상 예측 모형은 단면적 연구이고, 4년내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수준이었다.

반면 이번에 김 교수팀이 새롭게 개발한 예측모형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일반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했고, 10년 이후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국가검진을 받은 사람이 자기 데이터(수치)를 예측모형에 간단하게 입력하면 바로 당뇨병 발생 위험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당뇨병 위험도를 확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당뇨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수는 “이번 예측 모형은 기존 국내 모형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이라면서 “국가검진을 받은 사람에게 결과지를 보내줄 때 당뇨병 발생 위험을 계산해 함께 안내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국민들이 자신의 당뇨병 위험도를 확인하고 개인의 생활습관 등을 개선하는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목은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Korean Diabetes Risk Score: A 10-Year National Cohort Study(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 개발 및 평가)’로,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 최우수 논문 및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틀니의 날 기념 건강강좌 마련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보철과는 오는 7월 1일(월), 틀니의 날을 맞이하여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임플란트와 틀니의 유지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100세 시대 : 틀니의 유지관리(백장현 교수) △건강한 임플란트를 위한 유지관리(홍성진 교수) △구강상태 점검 및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보철과 배아란 교수는 “틀니, 임플란트 등 치아 보철물을 잘못 관리하면 구강 상태가 악화되기 쉽다”며 “노년기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강좌를 통해 보철물 관리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노년기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의 : 보철과(02-958-9340~1)


◇인하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지정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3년이다.

보건복지부가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 이용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행동 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지정한 이후 치료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인하대병원을 포함 4곳의 의료기관(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신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인하대병원은 올 하반기에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시설 구축, 인력 확충을 통해 개소할 예정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발달장애인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원이 필요하다. 보호자들의 고충도 크고, 그만큼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돌봄과 치료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신규 지정되며 강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건강캠페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20일(목),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운영했다.

이 자리를 통해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뇌파스트레스검사를 실시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다양하고 건강정보제공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조산 예측

▲김영주 교수.

산모의 혈액 내 미생물 가운데 퍼미큐티스(Firmicutes)와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스핑고모나스(Sphingomonas), 파스티디오시필라(Fastidiosipila), 바이셀라(Weissella) 및 부티리치코쿠스(Butyricicoccus)의 균이 많은 산모의 경우 조산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따라서 혈액 내 미생물을 통해 조산의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임신 중의 혈액 내 특징적인 마이크로바이옴과 조산의 관련성(Blood microbial communities during pregnancy are associated with preterm birth)’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 국제학술지인 ‘미생물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Microbiology)’ 6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41명의 임산부(만삭 분만 산모 20명, 조산 산모 21명)를 대상으로 혈액을 수집, DNA를 추출해 16s rRNA 유전자 앰플리콘 시퀀싱(gene Amplicon Sequencing)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임산부는 장내 미생물과 같이 퍼미큐티스(Firmicutes),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 및 액티노박테리아(Actinobacteria)가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그 중에 조산 산모는 만삭 분만 산모의 박테리아 수와 구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phylum) 수준에서 조산 산모는 퍼미큐티스와 박테로이데테스가 만삭 분만 산모에 비해 더 많은 양이 분포했고, 프로테오박테리아는 만삭분만 산모에서 더 많은 양이 분포했다.

또한 속(genus) 수준에서 박테로이데스, 락토바실러스, 스핑고모나스, 파스티디오시필라, 바이셀라 및 부티리치코쿠스는 조산 산모에서 더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태반, 양수액, 질관 및 구강의 미생물 감염은 조산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인체 내 미생물이 혈액으로 옮겨질 수는 있지만, 임신 중 혈액 미생물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주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모체 혈액내 존재하는 여러 가지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과 관련이 있음을 나타낸다”며 “추후 조산이 있는 여성에서 혈액 미생물의 조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주 교수는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을 예측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과제를 수주 받아 임산부의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국내 특허 등록 및 특허 협력 조약(PCT)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산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1일(금) 오후 2시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9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2016년 의학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KUMC-Spirit 장학금’을 신설했으며, 고대의대의 전신을 세운 로제타 홀 여사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로제타홀 봉사단’을 창립했다.

 올해는 의대생 19명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이 흉부외과학교실 이성호 교수(안암병원 흉부외과)와 함께 필리핀에서 진료 보조 및 보건 교육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서보경 학생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봉사단원 임명장 수여 △봉사단 선서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해외봉사 활동 간 유의사항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홍식 학장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결정한 학생들이 무척이나 대견스러우며, 학생들이 봉사활동에서 느끼는 기쁨과 충족감은 매우 클 것”이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끼고 오길 바라며, 경험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행동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의학과 2학년 한지윤 봉사단 학생대표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을지병원, 신경과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은 오는 7월 13일 오후 3시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지역 개원의를 대상으로 ‘2019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신경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신경과 개원의 연수강좌는 을지병원 의료진이 연좌로 나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개원의가 알면 좋은 신경과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연수강좌 프로그램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신경과 과장 박종무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총 6개의 강좌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편두통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 (을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 ▲급성마비의 다양한 증상과 원인 감별 (을지병원 신경과 권오현 교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을지병원 신경과 박종무 교수) ▲불면증과 수면장애 (을지병원 신경과 이정주 교수) ▲긴장형 두통과 벼락두통 (을지병원 신경과 강규식 교수) ▲보행장애의 감별진단 (을지병원 신경과 이웅우 교수)의 강좌가 마련된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 등록비는 무료이며, 참석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주어진다. 사전등록마감은 7월 5일까지이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심방세동 노인, 치매 위험 높다

 

심방세동이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단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김동민 교수,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에서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 위험을 1.5배 높인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적 심장질환 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23.425)’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 생긴 혈전(피떡)으로 뇌졸중의 위험요인이다. 실제 심방세동은 뇌졸증 발생 위험이 5배 높고, 전체 뇌졸중 20%가 심방세동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방세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로 치매를 발생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뇌경색 없는 상태에서 심방세동과 치매와의 연관성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자료를 통해 60세 이상의 노인환자 26만 2611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이 발생한 환자(1만 435명)와 심방세동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2만 612명)로 분류해 치매 발생 위험도를 조사했다. 두 환자군에서 등록 당시 인지기능검사에서는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7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심방세동 환자 중 약 2536명(24.3%)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에서는 약 3174명(15.4%)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치매 발병 위험도가 1.5배 이상 높았다. 이런 위험성은 추적기간 중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하고도 유의하게 나타나 뇌경색과는 별도로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의 형태별로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2배, 알츠하이머 치매는 약 1.3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해도 큰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치료가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추가로 분석했다.

심방세동 환자 중 항응고치료를 시행한 환자 3092명(29.6%)과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결과 항응고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모든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 4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50%로 조사됐으며, 혈관성 치매는 약 20%로 낮아졌다.

정보영 교수는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의 위험인자인 만큼 적절한 고혈압 관리 등 심방세동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뇌경색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해 항응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큰 규모의 환자군에서 확인한 연구로 의미가 크다”며 “노인환자에서 빈번한 심방세동 및 치매에 대한 예방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상계백병원, 서울교통공사와 진료 협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은 21일, 서울교통공사와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상계백병원 조용균 원장, 종합건강증진센터소장 김종우 교수, 서울교통공사 최정균 안전본부장, 조진환 보전환경처장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강정보, 건강상담 서비스 제공 ▲만성질환 예방 및 중증질환 치료 상담 ▲각종 행사 및 활동 시 상호 교류 및 협조 ▲정신건강관련 지정클리닉 운영 진행 등에 적극 협력하여 상호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용균 상계백병원장은 “이번 진료 협약을 통해 서울교통공사 근로자들을 위한 진료지원의 기반이 조성되었길 바란다”며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역시 중요한 만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롯데백화점 동래점 직원 대상 건강강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지난 20일(목) 오후 2시, 롯데백화점 동래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병과 직업성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생활습관병이란 기존에 성인병으로 불려왔던 좋지않은 생활습관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종류로는 각종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골다공증, 지방간, 통풍, 동맥경화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가족력, 유전적요인,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예방 할 수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생활습관병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종류와 증상, 예방법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중국 천진암센터와 연례 합동 세미나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24일(월) 의학원 대회의실에서 소화기암을 주제로 중국 천진암센터와 연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학원의 의료진과 천진암센터의 지후이하오(Jihui Hao) 부원장을 비롯한 6명의 전문의들이 연자로 참석해 소화기암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연구성과 및 최신사례 등을 발표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니장기의 활용을 주제로 ▲개인 맞춤치료 대장암 미니장기 활용(원자력병원 신의섭 과장), ▲미니장기 및 인체유사동물모델 이용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 실험모델 연구(원자력병원 박선후 부장) 등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간암을 주제로 ▲간세포암 분자생물학적 분석(원자력병원 조응호 과장), ▲간암 표적치료 및 환자 맞춤치료 연구(천진암센터 웨이장(Wei Zhang) 교수)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섹션에서는 위암을 주제로 ▲위 혼합암 연구(천진암센터 얀쑨(Yan Sun) 교수), ▲복막전이 위암 다중적 치료 및 동물모델 이용 방사면역치료 연구(원자력병원 진성호 과장) 등이 발표됐다.

천진암센터는‘중국 종양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국인 故김현택 박사에 의해 설립된 중국 최초의 암병원으로서, 이번 합동 세미나는 양 기관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소화기암의 치료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학술교류의 장으로 평가됐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천진암센터와 지난 2004년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공동학술회의 개최, 의료진 교환 등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을지대병원 박진성 교수, 대한암학회 메리트 어워드 학술상 수상

▲ 박진성 교수.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45차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Merit Award 학술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1천여 편의 논문 초록 중 연구 내용이 참신하고 향후 암환자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연제를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기능, 단백뇨 및 신장암 위험도 상관관계 연구: 전국민 코호트 연구(Association between kidney function, proteinuria and the risk of kidney cancer: A nationwide cohort study involving 10 million participants)’라는 연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천만 명 이상의 대규모 샘플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신기능 저하 및 단백뇨 뿐만 아니라 두 인자가 함께 있을 경우 신장암 발병에 상승효과가 있음을 규명한 것으로, 향후 신기능 저하 및 단백뇨 환자에서 신장암 발생에 대해 보다 면밀한 선별 검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비뇨기암환자들의 생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폐이식 300례 달성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5월 폐이식 300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21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기념식을 했다. 행사에는 폐이식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200여 명이 함께 하며 서로 격려했다.

1부 행사는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 흉부외과 이진구 교수의 인사말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흉부외과 서지원 교수가 폐이식 300례 경과를 소개했다. 이송미 영양팀장은 ‘폐이식 후 식생활 가이드’에 대해, 호흡기내과 김송이 교수는 ‘폐이식 후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최신 정보를 전했으며, 환우들의 폐이식 사례도 발표됐다.

2부 행사는 폐이식 환우들이 매해 모여 함께 한 산행 및 활동, 폐이식 50례, 100례 행사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시작했다. 이어 김혜영 방송작가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시를 전했다.

2부는 폐이식 환우들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먼저 2018년 1월 폐이식을 받은 테너 손기동(협성대 교수) 씨가 ‘강건너 봄이 오듯’을 전해줬다.

이어 손기동 씨의 부인인 소프라노 김경애(서울기독대 교수), 제자 소프라노 최선주(삼육대 겸임교수) 씨의 공연과 3명의 합동 공연도 펼쳐져,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2016년 2월 폐이식을 받은 최광암 씨의 색소폰 연주 무대가 마련됐다.

백효채 폐이식 팀장(흉부외과)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폐이식 300례 성과는 수많은 과가 하나의 ‘One Team’으로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며 함께 만들어 왔다”면서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재활치료 의료진까지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노영심 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백효채 폐이식 팀장, 의료진, 환자 등이 함께 연단에 서 폐이식 300례 달성을 함께 축하는 의미에서 기념 케이크를 잘랐다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대상 다양한 문화 행사 전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페라마 공연, 시네마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직원 대상 문화행사는 그동안 병원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한 직장 만들기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개원 64주년을 기념해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중한 우리에게 오페라마를~!’이란 주제로 공연을 진행했다. 오페라마(Operama)는 고전 예술인 ‘오페라’와 현대 문화인 ‘드라마’가 결합된 새로운 예술문화장르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리톤 정경 국민대 교수가 베토벤, 슈베르트 등 유명 클래식 작곡가의 숨겨진 일화와 업적 등을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곁들이며 클래식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정경 교수는 ▲팔보(R.Falvo)의 ‘그대에게 내 말 전해 주오(Dicitencello vuie)’ ▲베토벤(L.v.Beethoven)의 ‘합창(Symphony No.9)’ ▲슈베르트(F.Schubert)의 ‘마왕(Der Erlkönig)’ ▲바다를 담은 소녀 등의 공연으로 교직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관리자의 리더십 함양과 올해 인천성모병원 경영방침 중 하나인 ‘인재경영’의 일환으로 시네마콘서트를 진행했다.

시네마콘서트는 첼리스트 성승한 씨가 강사로 나서 ‘리더십’이라는 주제에 맞는 영화 속 장면을 첼로 연주와 함께 선보이는 ‘공연강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성승한 첼리스트는 영화 ▲죠스(Jaws)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이티(E.T.) ▲탱고 레슨(Tango Lesson)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술과 장미의 나날(Days of Wine and Roses) 등 배경 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역대 흥행에 성공한 영화감독과 주인공들의 특별한 리더십을 재밌게 설명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교직원 업무용 무선네트워크(Wi-Fi)를 구축해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장비, 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내원객 및 입원 환자 등으로 이용범위를 확대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뇌병원 오픈, 전산시스템(nU) 도입,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등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苦 임세원 교수 의사자 지정 탄원서 제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 故 임세원 교수의 뜻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기억되고 지속적으로 추모되기를 바란다며 국민과 회원 4121명의 마음을 담은 탄원서를 24일 오후 의사상자심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2018년 마지막 날 늦은 시간까지 의료현장을 지키다 본인과 동료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전만을 생각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주변동료를 살피다 사고를 당한 고인의 의로운 행동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기억되고 비통한 상황에서도 유족이 보여준 편견과 차별없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진심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끝까지 책임을 다한 그의 행동은 평소 누구보다 환자를 우선으로 편견과 싸우면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전력투구하던 그의 오랜 이타적인 삶에서 나온 행동이었다”며 “故 임세원 교수의 의사자 지정은 지금 이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의료와 복지현장은 물론 산업현장, 구조와 구급, 경찰, 군 등 최일선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맡은 바 직무를 넘어 우리 삶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바르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되새기고 이들을 격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감염관리실,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ㆍ관리사업 활동보고회 동상 수상

▲ 박진성 교수.

인하대병원 감염관리실(실장 이진수)이 지난 6월 20일(목),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8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활동보고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그 외 현장 참가자들의 투표로 진행된 사업보고회 포스터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은 효과적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감염병 감소, 유행 발생 방지 등의 관리를 위해 2017년부터 권역중심병원과 권역참여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2019년 현재 33개의 권역중심병원, 190개의 권역참여병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17년부터 권역중심병원의 역할을 수행중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인하대병원 백지현 교수(감염내과)는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권역참여병원과 지역사회 내 감염관리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 교육 및 세미나, 워크숍의 개최, 의료관련감염병 관리 및 유행 대책 자문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권 보전을 위한 중심병원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 반영하는 새 지표, ‘호흡 역학 불안정성’

▲ 순천향대부천병원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황세환 교수.

흉부와 복부의 움직임을 이용한 ‘호흡 역학 불안정성(respiratory mechanic instability, RMI)’ 지표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유무 및 심각도를 매우 높게 반영한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발표됐다.

정상적인 호흡은 흉부와 복부의 움직임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수면 중 바로 누운 자세에서 숨을 들이마실 땐 흉부와 복부가 위로 움직이고, 숨을 내쉴 땐 흉부와 복부가 아래로 움직인다.

반면에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폐쇄성 무호흡이나 폐쇄성 저호흡 같은 폐쇄성 호흡 장애가 발생하면 흉부와 복부의 움직임이 같은 방향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방향으로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것이 바로 ‘호흡 역학 불안정성’ 지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은 환자군(n=122)과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대조군(n=67)을 대상(총 189명)으로 ‘호흡 역학 불안정성’ 지표와 ‘수면 호흡 장애’ 지표와의 상관관계를 평가하고, ‘호흡 역학 불안정성’ 지표를 통한 수면무호흡증 진단 능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호흡 역학 불안정성’ 지표는 무호흡-저호흡 지수(apnea-hypopnea index, AHI), 산소 불포화 지수(oxygen desaturation index ≥ 3%, ODI3), 최저 산소 포화도(minimum oxygen saturation) 등 ‘수면호흡장애’ 지표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흡 역학 불안정성’ 지표를 이용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인 곡선하면적(area under the curve, AUC)은 최대 0.91로 분석됐다. 곡선하면적은 1에 가까울수록 진단 정확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는 “코, 목 등 상기도 협착에 의해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비정상적인 흉부와 복부의 움직임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 연구는 이러한 현상이 수면무호흡증의 유무 및 심각도를 매우 높게 반영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흡 역학 불안정성’ 지표가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교적 정확하고 간단하게 시행 가능한 검사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진단은 물론이고, 증상이나 합병증을 예측하거나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성인 폐쇄성수면무호흡증에서 호흡 역학 불안정성과 호흡 지표 간의 연관성(Association of respiratory mechanic instability and respiratory parameters among adul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이란 제목으로 ‘미국이비인후과학회 공식 학술지(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최신 호에 게재됐다.


◇지방병원협회 “중소병원 죽이는 정책 계속되면 파업도 불사”
대한지역병원협의회(공동회장 박양동, 박원욱, 박진규, 신봉식, 이상운, 이동석, 이윤호, 장일태)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중소병원 규제 철폐와 생존권 쟁취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병협은 “환자들이 최선의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의사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가 쏟아내는 각종 의료 규제와 정책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정부의 300병상 이하 중소병원 죽이기 정책으로 인해 상급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이 가속화되고 있고, 상급병원의 대형화 경쟁에 따라 의료인력마저 몰리면서 중소병원은 점차 존재감을 상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병협“우리나라 의료안전망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전국 지역 중소병원의 생존과 존립은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그러나 현행 3단계 의료전달체계 가운데 유독 중소병원에 해당하는 지역병원급에만 부실한 재정적,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규제악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국가의 도움 없이 환자 진료에 대한 열정으로 일군 평생의 결과물이 온갖 불합리한 정부 정책과 규제로 일순간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는 게 지병협의 설명이다.

지병협은 “불합리한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정부는 귀 기울이기는커녕 종합병원에는 수가인상을, 중소병원에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병원은 점차 되돌리기 힘든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에 지병협은 대한민국 중소병원 모두가 폭압적인 정부 정책에 맞서 일어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병협은 “정부 정책을 믿고 따르기에는 서로의 신뢰는 바닥에 치달았다”면서 “힘으로 굴복시키려는 정부의 의지에 저항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전국 중소병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에 모인 중소병원장들은 ▲중소병원 몰살시키는 시설규제 반대한다 ▲스프링클러 소급적용 즉각 철회하라 ▲중소병원 무너지면 국민건강 무너진다 ▲대형병원 쏠림속에 전달체계 붕괴된다 ▲병상운영 적자나고 인력난에 못살겠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죽어가는 전국의 중소병원을 살릴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대한암학회 7개 학술상 동시 수상

▲ (왼쪽부터)국립암센터 최일주 박사, 전재관 박사,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최귀선 교수, 임민경 교수, 명승권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지난 20~21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제45차 대함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5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총 7개의 학술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일주 암역학예방연구부 박사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실린 ‘Helicobacter pylori Therapy for the Prevention of Metachronous Gastric Cancer’ 논문으로, 전재관 암예방검진부 박사는 미국소화기학회지(Am J Gastroenterol)에 실린 ‘Risk of Interval Cancer in Fecal Immunochemical Test Screening Significantly Higher During the Summer Months: Results from the National Cancer Screening Program in Korea’ 논문으로 각각 광동암학술상을 수상했다.

최귀선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Stages of Adoption for Fecal Occult Blood Test and Colonoscopy Tests for Colorectal Cancer Screening in Korea’ 논문으로 머크 암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제1저자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생인 Nhung Cam Bui이다.

또한 임민경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Awareness of and Attitudes toward Human Papillomavirus Vaccination among Adults in Korea: 9-Year Changes in Nationwide Surveys’ 논문으로,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Light Alcohol Drinking and Risk of Cancer: A Meta-Analysis of Cohort Studies’ 논문으로 각각 로슈 암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명 교수는 수상금 전액을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생인 Binh Thang Tran과 Jayson Pasaol이 Travel Awards를 각각 수상했다.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심포지엄 성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지난 21일 건양대 대전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년 간 사용되어 온 유럽의 의료기기법이 내년 5월 새롭게 변경될 예정으로, 그에 대한 교육 차원에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신의료기기법(MDR)의 배경((주)식의약컨설팅그룹 강봉한 대표) ▲신의료기기법의 핵심 내용((주)메드먼츠 박우성 대표) 등 2개의 특강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건양대병원 윤대성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유럽의 의료기기법이 새롭게 변경되면 의료기기의 등급, 적합평가, 인증, 임상평가 등 많은 부분에서 변동사항이 있어 국내 의료기기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신의료기기법에 대한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의료기기 정책 방향을 가늠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센터 차원에서 교육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피부과, 화농성 한선염 바로알기 건강강좌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다음달 4일 오후 12시 분당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화농성 한선염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분당차병원 피부과 이희정 교수가 화농성 한선염의 원인과 치료, 생활습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화농성 한선염은 진단이 쉽지 않아 여드름이나 모낭염 등으로 오인해 방치하면 항문·직장·요도·방광 등에 누공이 생기거나 협착, 이차 세균 감염 및 심한 통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화농성 한선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한 이번 강좌에 대한 사전 신청 및 문의는 분당차병원 건강강좌 진행 사무국(02-518-8654)로 하면 된다.


◇대구시의사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22일 대구엑스코에서 400여 명의 회원 및 의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9대구광역시의사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9 메디엑스포 기간에 개최되어 건강의료산업전, 대구의료관광전, 기자재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5개 의료단체 및 300개사가 참여하고 2만 5000여 명이 관람했다.

메디엑스포무료관람에 이어 강의가 열렸는데, 전체 2개 세션에 A·B룸으로 나눠 꼭 알아야할 의학지식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룸A 세션1에서는 ▲몸이 부었어요 : 부종, 어떻게 접근할까?(경북의대 신장내과 정희연 교수) ▲심부전 최신치료(심장이식 포함)(계명의대 내과 김인철 교수) ▲피임법 제대로 알자(영남의대 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등이 진행됐다.

룸B 세션1은 ▲새로 바뀐 헬리코박터 제균 요법(영남의대 내과 이시형 교수) ▲소아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진단 및 치료(대구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준원 교수) ▲동물과 사람에게 물린 상처 감염(영남의대 내과 허지안 교수) 등 강의가 이어졌다.

세션 2에서는 룸A에 ▲최근 유행하는 감연성질환 : 홍역중심으로(계명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천수 교수) ▲고지혈증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대구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전언주 교수) ▲감염성 피부질환(경북의대 피부과 김준영 교수) 등 강의가, 룸B는 ▲개원가에서 접하는 인지기능 장애(계명의대 신경과 이현아 교수) ▲황반 변성에 대해 알아볼까요?(영남의대 안과 사동민 교수) ▲허리질환의 비수술적 치료(경북의대 정형외과 민우기 교수) 등 강좌가 진행됐다.

이성구 회장은 “주말에 개최되는 학술대회에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회원 여러분의 신지식 습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회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MC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센터명 공모전’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센터장 최안나)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센터명 공모전 -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를 오는 7월 10일까지 개최하고 새 이름 공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역할과 사업을 홍보하고, 난임 부부와 임산부에게 친근함과 신뢰를 주는 센터명으로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에 대해 “그동안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센터명의 의미 전달이 명확하지 않아 일반 사람들이 인식하기 어려워 사업 목적에 맞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7월 1~10일까지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홈페이지(www.nmc22762276.or.kr)에서 접수 가능하다. 당선작에게는 150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우수 참가자에게도 부상이 제공된다.

한편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모자보건법에 근거해 난임 부부와 임산부, 양육모의 정서적 어려움을 돕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2018년 6월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센터가 개소했고, 이어 권역(인천, 대구, 전남)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개소·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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