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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01:53 (금)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실적 개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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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실적 개선 이끈다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6.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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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체 매출 1200억 전망...자회사 IPO 추진으로 가치 상승

보령제약이 카나브 패밀리의 성장에 따라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한양증권은 24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215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으로 호실적을 전망한다”면서 “카나브와 듀카브 등 고부가가치 자체 개발품목인 카나브 패밀리 매출 호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추정한 전망치는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이 6.1%, 영업이익은 66.7% 증가한 수치이며, 이 가운데 카나브 패밀리의 실적은 21.6% 증가한 17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낮았던 만큼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올해 보령제약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4957억 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33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카나브 패맬리의 실적은 21.7% 증가한 700억 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CCB 복합제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규모가 더 큰 만큼 듀카브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ARB+CCB 복합제 시장 규모는 5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듀카브는 이 가운데 10%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점유율은 4% 수준이지만 이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것으로, 우선 올해에는 전년 대비 50.3% 증가한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령제약의 자회사 바이젠셀이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으로, 이에 따라 보령제약 보유 지분의 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젠셀은 CTL(세포독성T림프구) 플랫폼을 기반으로 증상이 감소한 종양환자의 미세 잔존암을 제거해 완치를 목표로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단계가 가장 바른 VT-EBV-N(NK/T림프종)의 경우 고무적인 임상1상 데이터를 토대로 2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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