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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HIV 최근감염자 비율 하락, 대책마련 분주조기치료·전파방지 ‘부정적’...질본 “검사 활성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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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6.22  0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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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사람 중 최근 감염자 비율이 하락추세로 전환했다.

최근 감염자란 검사일로부터 130일 이내에 HIV에 감염된 사람을 말한다. HIV 감염자 중 최근 감염자 비율이 하락했다는 건 감염 이후 최소 130일이 지나서야 본인의 감염 사실을 알게 된 비율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감염 시험법을 적용해 2009년부터 매년 HIV 신규 발생자에 대한 최근감염률을 산정하고 있다. HIV 감염인 중 최근감염과 만성감염을 구별하는 것은 최근 감염인의 조기치료를 통한 최적의 치료효과를 유도하고 HIV 전파방지 및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가 최근 공개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발생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HIV 감염자 중 최근 감염자 비율은 산정 첫 해인 2009년엔 18.1% 수준이었다.

이후 2010년 19.1%를 시작으로 2012년 24.9%, 2014년 25.9% 등으로 최근 감염자 비율은 뚜렷한 증가추세를 기록했다.

그러다 2015년에 최근 감염자 비율이 24.5%로 하락했는데, 가장 최근 분석 결과인 2017년에 신규 HIV 발생 감염자의 평균 최근감염률은 19.0%(988명 중 188명)로 나타났다.

최근감염으로 분류된 감염인(188명)에서는 20대가 41.5%, 30대가 27.1%를 차지했다. 20대는 2017년 신규 발생 비율이 28.6%(988명 중 283명)로 가장 높았는데, 최근감염으로 분류된 감염인 내에서의 비율은 41.5%(188명 중 78명)로 더 높았다.

연령대별 최근감염 비율은 20대 미만에서 28.6%, 20대에서 27.6%로 젊은 층에서 최근감염률이 높았다. 30대의 최근감염률은 19.8%로 전체 평균 최근감염률과 비슷했고 40대 이상의 최근감염률은 40대 11.7%, 50대 13.8%, 60대 이상 14.0%로 평균(19.0%)보다 낮았다.

2017년 신규감염자 중 남성의 최근감염률은 19.4%로 여성의 최근감염률(15.2%)보다 높았는데, 이에 대해 질본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다고 봤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2017년에 새로 발생된 HIV/AIDS 감염인은 119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감염인은 1만 2320명으로 보고돼 1985년 첫 신고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HIV 감염자가 자신의 HIV 감염 상태를 최대한 알 수 있도록 HIV 검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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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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