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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 기부금 지출액,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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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 기부금 지출액, 대폭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19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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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병원 37억 그쳐...2017년 대비 20%↓

지난해 사립대학교 병원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각 대학 결산공시 자료를 토대로 사립대학교 병원들의 기부금 지출액을 집계한 결과, 운영계산서 상 기부금 지출액이 집계된 24개 부속병원 중 11개 병원의 기부금 지출액이 2017년 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24개 병원의 합산 기부금 지출액은 약 37억원으로 2017년 46억원보다 20%가까이 줄어들었다.

또한 이 가운데 기부금 수익이 집계된 23개 병원의 평균 기부금 수익대비 지출액 규모가 2017년 7.86%에서 6.70%로 축소됐다.

 

조사대상 24개 부속병원 중에서는 가톨릭대학교의 기부금 지출액이 25억원으로 가장 컸다. 지난해 기부금 지출액 규모가 10억 이상이었던 사립대학교 부속병원은 가톨릭대학교가 유일했지만, 그나마도 2017년보다는 3억 이상 줄어들었다.

연세대학교 역시 2017년에는 기부금 지출 규모가 10억원을 상회했으나 지난해에는 5억 이상 줄어들며 5억 규모에 그쳤다.

이어 인제대학교가 1억 6800만원, 한양대학교가 1억 2900만원, 원광대학교는 1억 11000만원으로 1억 이상의 기부금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했다.

다음으로 고신대학교가 6835만원, 고려대학교는 5000만원의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으며, 이외의 병원들은 5000만원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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