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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 후발주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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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 후발주자 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14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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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억제제, 스텔라라 굳건...JAK억제제도 젤잔즈 강세
 

인터루킨(IL) 억제제와 JAK 억제제 시장이 경쟁체제로 돌입했지만, 여전히 선발주자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IQVIA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TNF-α 억제제의 성장세가 여전한 가운데 선택이 폭이 넓어진 인터루킨 억제제와 JAK 억제제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해지는 모습이다.

최대품목인 휴미라(애브비)는 지난 1분기에도 19.3%에 이르는 성장률로 23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다졌다.

비록 매분기 늘어나던 외형은 지난 1분기보다 소폭 줄어들며 기세가 한 풀 꺾였지만, 여전히 2위 레미케이드(얀센)의 두 배에 가까운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레미케이드 역시 바이오시밀러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12.5%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뒤를 이은 심퍼니(얀센) 역시 12.1% 성장, 73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셀트리온제약) 또한 16.5%의 성장률로 62억까지 올라섰다.

이와는 달리 엔브렐(화이자)은 바이오시밀러의 공세에 성장이 정체되며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어든 4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엔브렐마이클릭 포함)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는 각각 7억대, 4억대까지 외형을 확대했으나 아직 선발주자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건선 분야를 중심으로  TNF-α 억제제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IL 억제제 중에서는 스텔라라(얀센)가 굳건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다.

스텔라라는 지난 1분기에도 46.1%성장, 46억까지 외형을 확대하며 코센틱스(노바티스)와 탈츠(릴리) 등 보다 강력한 효과를 내세우고 있는 후발주자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스텔라라를 가장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는 코센틱스 역시 같은 기간 67.3% 성장하며 30억 목전까지 올라섰으나 스텔라와의 격차는 오히려 14억에서 16억대로 벌어졌다.(센소레디 포함)

지난해 하반기 새롭게 시장에 가세한 탈츠는 아직 분기 매출 규모가 3억원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JAK 억제제 역시 젤잔즈(화이자)의 기세가 이제 막 시장에 가세판 올루미언트(릴리)를 압도하고 있다.

최근 소화기분야로 적응증을 확대한 젤잔즈는 지난 1분기 85.5%에 이르는 성장률로 31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30억대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 연말 시장에 진입한 올루미언트는 아직 분기매출 규모가 1억대에 머물고 있다.

안전성을 앞세워 TNF-α 억제제를 위협하던 오렌시아(BMS)는 꾸준히 분기 15억 전후의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듀피젠트(사노피)는 시장 진입 3분기 만에 15억대로 올라섰으며, 천식 치료제 누칼라(GSK)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PCSK9억제제 레파타(암젠)은 아직 1억대의 실적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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