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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포비르 시장 축소, 분기 300억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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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포비르 시장 축소, 분기 300억 하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12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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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외형 급감...베믈리디 30억 돌파

제네릭 개방 1년을 넘어선 테노보비르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IQVIA 세일즈 오딧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테노포비르 시장 규모가 290억대에 머물며 300억 선에서 물러섰다.

지난해 2분기만 하더라도 비리어드(길리어드) 홀로 300억 이상의 실적을 유지했으나 제네릭 개방 1년을 넘어선 지난 4분기를 넘어서며 외형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비리어드의 외형이 244억까지 급감했다. 전년 동기대비 20% 가까이 빠져나간 수치다.

 

시장의 9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던 비리어드의 외형이 크게 줄어든 탓에 테노포비르 시장 규모도 300억 선에서 물러섰다. 비리어드의 시장점유율 또한 80% 초반까지 급락했다.

출시 초기 여러 가지 제한에 발목이 잡혔던 베믈리디(길리어드)는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빠르게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처음으로 30억 선을 넘어서며 월 평균 10억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비리어드의 부진을 메우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모습이다.

제네릭 제품들 역시 여전히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비리얼(동아에스티)이 제네릭 중 처음으로 분기 5억대에 진입했으나 지난 4분기 4억 7200만원으로 5억선을 바라보던 테노포벨(종근당)은 오히려 4억 4800만원으로 후퇴했다.

2억 중반에서 초반으로 밀려났던 테포비어(한미약품)는 다시 외형을 확대하며 2억대 후반까지 올라섰지만, 아직 3억선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 비리헤파(대웅제약), 리노페드(삼일제약), 테노포린(동국제약), 테노리드(삼진제약), 프리어드(부광약품) 등은 1억대에 머물러 있다.

200억대 초반에 머물다 지난해 3분기 230억대로 외형을 확대한 엔테카비르시장은 이후에도 220억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선두에선 바라크루드(BMS)는 지난해 3분기 190억대로 올라선 이후 2분기 연속 185억 규모의 외형을 유지했다.

제네릭들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3분기 9억 9900만원, 4분기 9억 9700만원으로 10억선을 바라보던 바라클(동아에스티)는 1년여 만에 8억대로 물로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엔테원(CJ헬스케어)도 5억 초반에 그치며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겼고, 5억대로 올라섰던 엔테카벨(종근당)도 다시 4억대로 후퇴했다.

부광엔테카비르(부광약품)가 그나마 4억 중반의 외형을 유지했으나, 4억대로 올라섰던 카비어(한미약품)은 억대로 후퇴했다.

바라크로스(대웅제약)은 2분기 연속 3억대를 지켰으나 4분기보다는 다소 고전했으며, 3억선을 넘나들던 엔페드(삼일제약)도 다시 2억대로 물러섰다.

지난해 3분기까지 2억대를 유지해오던 엔테칸(JW중외제약)도 2분기 연속 1억대에 머물렀으며, 엔카비어(제일약품)은 지난해 3분기 1억대로 올라선 이후 조금씩 외형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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