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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리바로+이지트롤’ 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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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리바로+이지트롤’ 개발 가속도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6.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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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3상 승인...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대열 동참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스타틴 복합제가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이 자사 제품인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복합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JW중외제약에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병용요법과 피타바스타틴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임상3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성심의료재단 강동성심병원에서 2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해 8월과 10월 각 1건의 임상1상시험을 승인 받은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3상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임상1상의 경우 리바로정 4밀리그램과 에제티미브 조합에 대해서만 진행됐으나, 3상에서는 리바로정 4밀리그램은 물론 2밀리그램과 에제티미브의 조합까지 추가됐다.

이처럼 JW중외제약이 리바로정의 복합제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기존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1위 제품인 한미약품 로수젯의 경우 지난해에만 566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 2017년 386억 원 대비 46.7%나 실적이 증가했다.

여기에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도 2017년 212억 원에서 2018년 311억 원으로 46.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씨제이헬스케어의 로바젯도 53.1% 증가한 17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리바로정의 지난해 처방실적이 586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리바로정에 발사르탄 성분을 더한 리바로브이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23.0% 증가한 90억 원을 기록한 만큼,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출시할 경우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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