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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 많으면 공격적 전립선암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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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6.12  06: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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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분포가 공격적인 전립선암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지방 분포와 전립선암 위험을 직접 측정한 첫 전향적 연구에 따르면 복부와 허벅지 지방 수치가 높을 경우 공격적인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이 발견됐다.

이 연구 자료는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상호심사 저널인 캔서(Cancer) 온라인에 10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이러한 발견은 비만과 전립선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치료를 위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전에 실시된 연구에서는 비만이 진행성 전립선암 위험 상승 및 진단 이후 더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체내 지방 분포가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도 나오고 있다.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의 바브라 디커만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최대 13년 동안 추적된 아이슬란드 남성 1832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해 체지방 분포를 분석했으며 전립선암을 진단받고 사망할 위험을 평가했다.

연구 기간 동안 172명이 전립선암에 걸렸으며 31명은 전립선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장 지방, 넓적다리 피하지방 같은 특정 부위의 지방 축적은 진행성 및 치명적인 전립선암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높은 체질량지수(BMI)와 높은 허리둘레 또한 진행성 및 치명적인 전립선암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었다.

디커만 박사는 “흥미로운 점은 BMI가 높은 남성과 BMI가 낮은 남성을 분리해 살펴본 결과 BMI가 낮은 남성에서 내장지방과 진행성 및 치명적인 전립선암 사이의 연관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이 하위그룹 분석에서 추정치의 정확성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연구를 위한 흥미로운 신호”라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이 발생하고 진행하는데 있어 지방 분포가 미치는 역할을 조사하고 지방 저장량의 변화가 환자의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전망이다.

디커만 박사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전립선암의 가장 높은 위험과 연관이 있는 지방 분포의 패턴을 확인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비만과 공격적인 질환 사이의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중재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방 감소를 목표로 하는 식단 조절과 운동 같은 생활습관 중재 방법은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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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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