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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약국을 항상 조심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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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약국을 항상 조심해야 하는 이유
  • 의약뉴스
  • 승인 200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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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면식범의 소행이 높은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생판 모르는 남보다 안면이 있는 사람에 의한 범죄를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이때문이다.

이같은 범죄 이론은 약국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인근 약국에 의한 이웃 약국의 고발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어떤 곳은 서로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이쯤 되면 이웃이 아니라 원수가 된다.

경쟁이 심해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처방 건수가 200건만 넘으면 약국이 새로 치고 들어온다는 말은 이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1인 약국 독식 시대는 끝났다. 분업 후 반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것도 다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웃은 동업자가 아니라 생존을 위협하는 경쟁자일뿐이다. 물론 불법을 저지르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약사들은 제대로 법을 다 지키고는 약국을 할 수 없다고 하소연 한다.

케케묵은 약국 카운터 문제나 본인부담금 할인, 드링크 무상제공, 면대, 난매 등 어느 것 하나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잘안다. 당국도 약국의 이런 불법을 파악하고 있지만 단속은 1회성 이거나 아예 모른척 한다.

하지만 고발이 들어오면 상황은 달라진다. 결국 고발자가 누군지 알게 되고 이웃은 원수로 돌변한다. 네 이웃의 약국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약사들이 바라는 소원 중 하나는 약사 감시일원화다.

검찰 경찰 보건소 복지부 식약청 등 여러 곳에서 감시를 받아야 하니 자신들이 예비범죄자 냐고 하소연 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웃 약사가 이들 공무원 보다 더 신경써야 할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약사들은 말한다. 분업 이전이 좋았다고. 분업 후에도 분업전과 같이 약사들이 서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동업자 정신은 발휘할 수는 없나. 의약뉴스는 그 해답은 약사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한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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