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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김연수 신임 원장, 오는 12일 취임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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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김연수 신임 원장, 오는 12일 취임식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6.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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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안저사진 판독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 박상준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상준, 박규형 교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신주영 교수 연구팀이 망막안저사진(Retinal Fundus Photograph)을 판독해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출혈, 드루젠 등 황반 이상, 맥락막 이상, 망막 혈관 이상, 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 변화 등 망막안저사진에서 관찰될 수 있는 주요한 12개 소견들에 높은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축적된 망막안저사진 중 약 10만 장에 대해서 57명의 안과 전문의가 30만 번 이상 자세하게 판독해 얻어진 것으로, IDRiD, e-ophtha 및 Messidor 등의 국제적으로 검증된 외부 데이터셋에서도 임상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망막안저사진은 촬영을 위한 방사선 노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산동(점안액으로 동공을 확대)을 할 필요가 없고 촬영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해서 안과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센터 등에서도 안구 내 유리체, 망막, 맥락막, 녹내장 등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경우 실명유발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망막안저사진의 촬영을 보다 많은 곳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규형 교수는 “기존에 발표된 망막안저사진 자동판독알고리즘들은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일부 질환의 진단의 감별에 국한되어왔지만, 본 알고리즘은 실제 의사가 판독할 때처럼 망막안저사진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이상소견들을 검출할 수 있어 일반 인구에서 선별검사목적으로 시행되는 망막안저사진의 판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상준 교수는 “병원 내에 축적된 10만 장 이상의 대규모 영상을 다시 판독하여 알고리즘으로 만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판독에 참여한 안과 전문의들의 헌신적 노력과 연구진의 협업으로 알고리즘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의료기기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망막안저사진의 영상의 질, 이상 소견, 진단, 임상적 의의까지 판단할 수 있는 더 발전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안과 계열 최고 수준의 저널인 ‘Ophthalmology’ 온라인판에 지난 5월 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캄보디아 보건관계자 초청 국내 연수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2017~2019년도 캄보디아 기생충 감염실태 연구조사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5월 27일(월)부터 5월 31일(금)까지 캄보디아 보건관계자(국립기생충·곤충·말라리아 관리센터, 이하 CNM)를 초청, 국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CNM의 Huy Rekol 소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현지 기생충관리 정책수립을 위한 기생충병의 최신 지견 및 관리 전략을 공유했으며, 선진 보건의료시설 등을 견학하여 보건정책 마인드를 높이고, 선진 사례의 현지 적용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건협 기생충박물관에서 개최된 기생충 관리 워크숍에 참석하여 한국의 기생충관리 역사 및 사업수행 역량강화를 위한 학술 교류와 향후 계획에 대해 토론했으며, 2017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기생충박물관을 견학하여 한국의 성공적인 기생충 퇴치 역사 등을 학습했다.

또한 신풍제약을 방문해 현재 캄보디아에서 가장 중요한 내성말라리아 관리정책에 관하여 논의하고 건협 서울서부지부 및 경기지부를 방문, 최신화된 검진 시스템을 통하여 한국의 국가 건강검진제도 및 건강관리 방법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CNM의 Huy Rekol 소장은 “협회의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의 기생충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기생충박멸 신화를 캄보디아에서 다시 써내려갈 수 있도록 협회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건협 조재현 사무총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기생충 관리 및 건강검진시스템의 모범적인 사례가 캄보디아 현지에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미생물 통해 조산 예측 가능성 제시

▲ 김영주 교수.

산모의 질내 미생물 가운데 ‘Weissella’와 ‘Bacteroides’가 정상 분만과 조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산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의 '16S 메타제노믹스를 이용한 한국인 임산부의 질내 미생물 프로파일 분석(Vaginal microbiome profiles of pregnant women in Korea using a 16S metagenomics approach)'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은 미국 생식면역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Reproductive Immunology' 5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5개의 대학병원에서 조산의 위험이 있는 58명의 여성의 질 분비물을 수집하고 DNA를 추출해 ‘16S rRNA gene Amplicon Sequencing’을 수행했다.

이 결과 L. Crispatus와 Bacteroides가 동시에 우점한 산모 9명은 모두 조산 분만했으며, 반면 이들 산모 중에서 Weissella의 풍부함이 높은 산모 5명은 37주 이상의 정상 분만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주 교수는 "임신기 동안에 미생물은 면역 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변화하고, 질 내 Lactobacillus의 안정성과 우점도는 임신의 유지와 분만에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Weissella와 Bacteroides를 통해 조산 예측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주 교수는 "임산부의 질 내 미생물의 특성을 조사해 조산과 관련이 있는 미생물을 찾아내는 것은 조산의 예측에 큰 도움이 된다"며 "따라서 추후 미생물이 조산을 일으키는 기작을 밝히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을 예측하기 위해 김영주 교수는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연구 과제를 수주 받아 임산부의 질 분비물 내 싸이토카인과 마이크로 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특허 등록 및 특허협력조약(PCT)을 진행, 몇 년 내에 이를 진단 키트화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페노파이브레이트’, 통풍 치료 효과 확인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을 치료하는 데 있어 고지혈증 약, ‘페노파이브레이트(fenofibrate)’가 요산 수치를 낮추는 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요산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지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정주양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통풍 환자가 고중성지방혈증의 치료제인 페노파이브레이트를 추가 복용할 경우, 요산 수치를 0.6 mg/dL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현아 교수팀은 통풍환자 863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혈액검사, 약물처방기록을 분석했다. 모든 환자는 요산저하제인 ‘알로퓨리놀’ 혹은 ‘페북소스타트’ 중 한 종류를 복용하고 있었고, 이 중 70명(8.11%)의 환자는 ‘페노파이브레이트’를 추가로 투여 받았다.

통풍은 요산결석이 관절에 침착해서 생기는 만성 관절염으로, 요산결석을 일으키는 고요산혈증(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인해 발생한다. 고요산혈증은 퓨린 대사의 이상과 요산 배출의 저하로 인해 혈액 내 요산이 상승하는 것으로, 이는 비만, 음주, 고지방식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이에 통풍 환자들에서 고지혈증이 흔히 동반되는데, 그 중 고중성지방혈증이 동반되는 경우 페노파이브레이트라는 혈액 내 중성지방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제를 추가 복용하게 된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요산저하제와 페노파이브레이트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 70명은 과 요산저하제 만을 복용하는 환자군과 비교할 때, 남성이 각각 69명/70명(98.6%), 720명/793명 (90.8%)으로 더 많고, 평균나이가 각각 46.9세, 50.9세로 더 낮았고, 고혈압 발생률은 적었다.

이는 중성지방혈증이 내장 지방 및 음주와 밀접하여 남성의 발생 빈도가 더 높고, 상대적으로 요산저하제만 복용한 환자들이 젊어 고혈압의 발생이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두 그룹 간 약물 투여 후 요산저하 수치를 보면, 요산저하제만 복용하는 그룹은 −1.8 mg/dL, 페노파이브레이트와 요산저하제를 함께 복용한 그룹은 −2.4 mg/dL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P = 0.04). 또 페노파이브레이트 추가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신기능 및 간기능 검사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이렇게 요산 수치가 낮아지면 통풍 발작의 빈도가 감소하고, 요산 수치를 정상으로 낮추기 위해 복용하는 요산저하제의 용량도 줄일 수 있다.

김현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페노파이브레이트를 추가로 복용할 경우 부작용 없이 중성지방혈증 치료 뿐만 아니라 통풍환자에서 0.6 mg/dL의 요산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환자의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의료정보학과 와의 공통연구를 통해 환자의 대규모 혈액검사 결과 및 약물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자료 수집과 분석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과학전문학술지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 학회지 최신호(2018년 11월) ‘통풍 환자에서 페노파이브레이트의 요산저하 효과/Effect of fenofivrate on uric acid level in patient with gout’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 불안ㆍ우울장애 발병률 높아

▲ 천재영 교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불안, 우울장애 발병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교수,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불안과 우울 장애 위험: 국가 인구기반 연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5,569명과 대조군 46,707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11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이후 6년간 불안 및 우울 장애 발병률은 각각 12.2%, 8.0%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염증성 장질환이 없는 대조군의 발병률은 불안 장애 8.7%, 우울 장애 3.7%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불안 장애 약 1.6배, 우울장애는 약 2.0배 위험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불안 및 우울 장애의 발병 위험은 염증성 장질환 진단 후 첫 1년까지가 가장 크고, 그 이후에는 다소 감소하지만 최소한 6년까지는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발생하는 만성 난치성 염증 질환이다. 최근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청장년 환자가 많고,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천재영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만성질환이 없거나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을 투여하지 않는 경우 상대적으로 불안, 우울장애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이는 염증성 장질환 자체가 불안이나 우울 증상을 직접 유발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 준다”고 말했다.

또 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공단 청구 자료를 이용했기 때문에 실제 국내 현황을 반영하는 지표”라며 “최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실업률, 고용 불안과 함께 청장년층의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라고 밝혔다.

이어 “20~30대가 많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비슷한 연령대에 비해 불안 및 우울 장애 위험이 2배 높다는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염증성 장질환 진단 초기에 불안, 우울 장애의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진단 시점부터 심리, 정신적인 관리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Journal of Clinical Medicine) 5월호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의대ㆍ약대ㆍ간호대, ‘KU-Health Science Group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과 약학대학(학장 전영호), 간호대학(학장 서문경애)이 지난 7일(금) 오후 3시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KU-Health Science Grou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문 직종 간 교육을 뜻하는 ‘Inter-Professional Education(IPE)’은 최근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약학대학, 간호대학과 ‘KU-Health Science Group’을 결성했으며, 각 단과대학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상호 교류해 공동 연구 활성화를 증진하고 국가 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단과대학 교수진, 대학원생, 학부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표했으며, 손호성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KU-HSG: Understanding and Convergence in Health Science-이홍식 의과대학장 △각 대학 교육과정 소개-임춘학 의과대학 교육부학장, 김정기 약학대학 약학과장, 오원옥 간호대학 간호학과장 △IPE in health professionals: What&Why?-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 △Present and Future of KU-HSG-이홍식 의과대학장, 전용호 약학대학장, 서문경애 간호대학장 △종합토론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보건의료 분야 교육은 항상 미래를 대비해야 하며, 역량 바탕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려대학교의 의학, 약학, 간호학 분야가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교육과 연구의 협업이 이루어져 미래사회를 견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용호 약학대학장은 “필요한 방법론과 전략에 동의하며, 각 단과대학에서 KU-Health Science Group을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에서 KU-Health Science Group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서문경애 간호대학장은 “세 단과대학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이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언가를 시작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근거기반 협력진료를 통한 최상의 환자안전 구축을 목표로 앞으로 세 단과대학이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약학대학생은 “다양한 직종의 교수님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학생 교육 뿐 아니라 세미나, 봉사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협업해 발전해 나가는 KU-Health Science Group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성료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국민 구강보건향상과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치과병원 2층 로비에서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영구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숫자화해 6월 9일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최초로 정했다. 이후 2015년 5월 18일에는 구강보건법에 “구강보건의 날”로 신설 제정되었고, 2016년 처음 공식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는 약 300명의 아동, 내원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덴티폼을 이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실, 치간칫솔, 혀 클리너 등 다양한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OX퀴즈를 통해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구강위생용품을 증정했다.

 또한,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하여 모니터를 통해 구강 내 세균을 육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들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였다.

 점심시간에는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여 건강한 제1대구치 4개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추가적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동칫솔 등 선물을 증정하여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대국민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이 구강 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실질적인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양준혁 홍보대사 사인회 개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은 10일 오후 2시부터 본관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양준혁 홍보대사 사인회를 개최했다.

근로복지공단 홍보대사인 ‘양신’ 양준혁 야구 해설위원이 참여한 이날 사인회는 병마에 지친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의수나 깁스에 재활과 자활 의지를 북돋는 따뜻한 문구들은 산재근로자들에게 ‘용기’라는 온기를 전했다. 이날 사인회는 예정된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환자 및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창원병원은 환우 및 보호자들의 치유 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육군사관학교 생도 대상 건강캠페인 전개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서울동부)는 지난 5일(수) 노원구 화랑로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올바른 생활 습관 실천과 금연을 유도하고자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금연상담과 함께 체성분 검사 및 뇌파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다. 뇌파스트레스 검사는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유용한 검사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연령별 ․ 질환별특화검진, 전문 상담사와의 개별상담을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군․의경들에게 금연 및 흡연예방을 위한 상시 방문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한부모가장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신부), 부천시(시장 장덕천)와 한부모가장을 위한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천주교 인천교구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천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총대리 정윤화 신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이상희 신부 ▲부천시 송유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관내 한부모가장을 선정해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에 의뢰하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들 대상자의 종합검진과 함께 추가 검사 및 수술·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 보다 정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지원범위를 논의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희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신부)은 “홀로 가족을 책임지며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한부모 가장에게 대학병원의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해 질병을 초기에 치료할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적인 의료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번 사업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민·관의 뜻깊은 지원사업에 인천성모병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흡연ㆍ당뇨병, 중장년 여성 근육량 감소 가속

▲ 최창진 교수.

 흡연과 당뇨병이 중장년 여성의 근육량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위험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근감소증 예방이 필수다. 근육은 신체활동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데, 근육량이 유지되면 노화에 동반되는 여러가지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률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3차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만40세 이상 여성 881명의 6년간 후향적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과 당뇨병이 근육량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절 가능한 근감소의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를 비교적 건강한 여성으로 선정하고, 병적으로 근감소를 촉진시킬 수 있는 질환(암, 간경변, 만성신장질환, 갑상선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뇌졸중, 심혈관질환, 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 복용하는 경우 등)이 있는 경우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구 결과 나이, 체질량지수, 운동, 섭취 열량, 음주, 폐경 유무 등의 근육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흡연은 빠른 근육 감소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 중인 여성은 과거 흡연 또는 비흡연 여성에 비해 근육량 감소 가속 위험이 3.53배 높았다.

또한 당뇨병도 근육량 감소를 가속시키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당뇨병이 없는 여성에 비해 근육량 감소 가속 위험이 2.92배 높았다.

최창진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은 근육의 생합성을 억제하고 근육의 분해과정을 촉진시킨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금연 후에 이런 근육 감소가 일부 회복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과 근육량 감소는 양방향성인 상호간의 위험인자”라며 “당뇨병에 동반되는 만성염증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근육 감소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역으로 근육량이 적은 경우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을 뿐 아니라 폐경 후에는 근육량 감소가 가속화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급증하게 된다”며 “흡연과 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근육량 감소의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금연하고 혈당 조절을 잘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여성의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여성건강(JOURNAL OF WOMEN’S HEALTH)’ 5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국제성모병원 박영창 교수 대한골절학회 최우수 논문상

▲ 박영창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 정형외과 박영창 교수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45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2019년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골절학회는 매년 국내 학술지 논문과 외국 학술지 논문을 심사해 각각 최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불안정성 대퇴골전자간 골절에서 골수강외 정복의 효과’라는 박 교수의 이번 연구 논문은 고령 사체의 대퇴골을 이용한 생체역학적 실험이다.

여기서 골수강은 뼈의 구조물의 일부분을 말하며, 정복(Reduction)은 골절의 치료 방법으로 골절편을 해부학적 위치로 재정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대퇴골전자간 골절에서 골수강외 정복 형태가 골수강내 정복 형태와 비교해 생체역학적으로 우수함을 증명했다.

박영창 교수는 “고령자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퇴골전자간 골절은 조기 보행과 재활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우수성이 증명된 골수강외 정복 형태로 고정할 경우, 고령 골절 환자들의 조기 보행과 재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창 교수(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는 골절 외상 분야 국내 권위자인 양규현 교수(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와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오는 15일 호흡기 질환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6월 15일(토) 오후 2시 30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근지역 호흡기내과 및 협력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가 주최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 의료현장에서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문의를 주축으로 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경기서북부 지역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이 나서 호흡기질환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치료와 그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진우 교수와 국립암센터 호흡기내과 이희석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스마트헬스케어시대 진료정보교류사업(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교수) ▲폐기능검사-그래프해석을 중심으로(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여창동 교수) ▲폐결절의 진단과 관리(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영상의학과 홍용국 교수) 등 심포지엄 기념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김정주 교수와 와이비양동규내과의원 양동규 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내과의사가 바라보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 ▲폐렴의 진단과 치료(검단탑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정훈 과장) ▲잠복결핵의 진단과 치료(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진영 교수) 등 호흡기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그간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과장은 “최근 고령인구 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호흡기질환에 대해 근거중심의학에 맞춘 질적 향상을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호흡기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이 모여 고견을 나누고 치료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다.


◇서울아산병원원, 한ㆍ일 전문가들과 고령화 시대 의료문제 해법 모색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령인구의 의료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자 주거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우리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험을 들어보고 한국 실정에 맞는 의료 시스템을 모색하고자 한국과 일본의 가정의학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는 ‘고령화 사회의 찾아가는 일차의료: 재택의료’라는 주제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오는 6월 14일(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동경대학 의과대학 재택의료과(Department of Home Care Medicine)의 다카시 야마나카 교수를 비롯해 일본 일차의료학회 회장 이즈미 마루야마 박사,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재택의료와 관련한 일본의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일본의 다카시 야마나카 교수는 동경대학교 의과대학에 세계 최초로 재택의료과가 설립된 배경과 진행 중인 연구 등을 설명하고, ‘초고령 사회에서 재택의료의 역할’을 주제로 재택의료가 제공할 수 있는 광범위한 의료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일차의료학회 회장인 이즈미 마루야마 박사가 ‘일본 지역사회 재택의료의 실제’를 주제로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의 정립과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이즈미 박사는 일본에서 작년에 법제화된 가정의학 전문의제도가 일차의료 시스템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2부 행사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가 ‘한국 방문진료의 현황, 한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재택의료를 장기요양형 재택의료와 급성기형 재택의료로 나눠 해외 사례와 효과를 분석한 뒤, 한국에 적용 가능한 재택의료 유형과 준비 요소 등을 짚어본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김영식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지만, 고령화시대의 의료문제 해법이 될 수 있는 재택의료에 대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최근 화두이자 고령사회 커뮤니티 케어의 핵심인 재택의료를 심도 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국민건강권 보장과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 주관
대한간호협회는 6월 12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권 보장과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관한다.

  우리나라의 간호 인력 배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토론회는 이명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상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윤종필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환자 대 간호사 비율, 간호사의 교육수준, 근무환경 개선이 환자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를 통해 입증하고 근거를 제시한 개척자적이자 연구자인 린다 에이켄(Linda Aiken)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간호대학 교수가 참석한다.

에이켄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여러 주와 호주 등의 간호사 배치관련 정책을 마련했다. 에이켄 교수는 ‘안전한 간호사 배치수준이 환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발제를 통해 간호사 인력 배치가 환자 사망률 등 건강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세계 의료인력 문제 전문가인 제임스 뷰캔(James Buchan) 영국 퀸마가렛대 교수도 함께 내한한다. 뷰캔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유럽지역 선임 의료인력 고문과 WHO,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뷰캔 교수는 이날 간호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사 근속 유지와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간호인력 관련 정책, 교육 및 규정 등을 정부가 일관성 있게 계획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배성희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한국 간호 인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배성희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선진외국과 같이 실증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안전에 적합한 간호사 배치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할 예정이며 정부와 병원, 노동계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기정 전공의, 최소침습학회 포스터 발표 1등상 수상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기정 전공의(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기정 전공의(2년차)가 지난 5월(24일~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최소침습학회(ACMISST) & 제18회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합동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1등상을 수상했다.

 박기정 전공의는 ‘내시경적 디스크절제술시 이상적인 진입각도’라는 연구 주제로 내시경적으로 디스크절제술시 CT 촬영 자세에 따른 합병증 발생 차이를 예상해보고 실제 여러 요인들을 분석해 내부 장기들을 손상 시키지 않는 이상적인 접근각도를 제시했다.

 수상 후 박기정 전공의는 “좋은 주제로 연구 할 수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됐으며 큰 자리에서 수상까지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라면서 “교수님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여러 선후배와 신경외과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릉아산병원,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술우수기관상 수상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 6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방사선치료학회가 주관하는 학술우수기관상은 당해 년도 이전 3년 동안의 투고 논문편수를 회원 수로 나누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병원에 시상하는 상이다.

강릉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정확한 치료와 환자안전을 위해 부서원들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여러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 우수 논문상 등을 수상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논문으로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 방향 제시, 방사선치료장비 정도관리 유용성 평가, 방사선량 평가 등의 주제가 있었다.
 
방사선종양학과 신성수 교수는 “이번 학술우수기관상 수상을 통해 치료방사선사들의 끊임없는 연구활동으로 보다 정확한 환자치료와 환자안전을 위하는 부분이 인정받은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릉아산병원을 믿고 찾아오시는 환자 분들에게 정확한 방사선치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양대병원 김지혜 교수, 신진연구자상 수상

▲ 김지혜 교수.

건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지혜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진연구자상은 연구 경쟁력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학술적 영향력이 있는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조기에 발굴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여되는 상이다.

김 교수는 류마티스내과 권미혜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 약물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난 ‘스티븐 존슨 증후군’에 대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제를 찾아 중단시키고, 치료까지 성공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해당 약제에 대한 부작용을 보고한 사례가 없어 이번 연구가 향후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지혜 교수는 “다학제적 진료를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환자 치료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인 모를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제5차 심포지엄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성공적인 남북 보건의료 분야 교류를 위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주최하고, 연구조정실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해 남북관계의 평화 정착과 남북 보건의료 교류 및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남북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뤄지며 먼저 최성우 조선대의대 기초의학과(예방의학교실) 교수가 ‘남북 보건의료 협력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실제 남북이 보건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이 수행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장애요인 등을 살펴보고 향후 협력 가능성 부분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엄주현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은 ‘남북 보건의료 협력 활동-기획 및 이행관련 시사점 및 제언’을 통해 2018년 평양 현지를 방문하면서 직접 관찰한 북측의 변화된 보건의료 상황과 남북 공동사업 설계를 위한 논의사항 등을 말한다.

김화준 한국국제협력단 프로젝트 매니저는 ‘국제개발협력 측면에서 바라본 남북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주제로, 국제보건의 개념과 필요성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필요성 및 원칙 등을 발표한다.

끝으로 안정식 SBS 북한전문기자가 ‘정치적 측면에서 바라본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통해 인도지원 차원에서의 의료지원이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여러 현실적인 상황을 돌아보고, 남북 보건의료협력이 갖춰야 할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남북 보건의료협력은 통일을 준비하는 ‘남북한 의료시스템 통합’이라는 큰 관점에서 바라보고 준비돼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남북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심도 있게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의 5항에 따라 ‘남북의 보건의료 협력과 국제보건의료 관련 국내외 협력’을 통해 그동안 북한의 보건의료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심포지엄을 진행해 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모범직원 해외연수 실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모범직원들이 11일, 싱가포르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동산의료원은 매년 전 직원 투표로 선정된 모범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모범직원 해외연수’ 사내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한상옥(재활의학과) 직원 외 25명의 모범직원이 참가해 1, 2차에 나눠 각각 5일간 6월 11일과 18일부터 싱가포르의 탄톡생 병원 및 주요 관광지를 탐방한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성서로의 성공적인 이전 개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직장생활의 노고를 잠시 내려놓고 견문과 역량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醫,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함께하는 전국 순회 교육 ‘개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지난 10일 서울시의사회관 강당에서 ‘한방의학의 문제점과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서울특별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함께하는 전국 순회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 한방문제의 개요와 이슈의 총론을 발표한 중앙한방대책특별위원회 박광재 위원은 “많은 사람들이 한방, 한의사와 구별하기 위해 의사를 양방’, ‘양의사’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의학을 굳이 (서)양의학이라는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으로 표현하는 것이며 의료계가 나서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한의학의 숱한 모순과 근거 없는 치료주장, 부작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의사들이 한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해야한다”며 “최근 한의사들의 의료기계 사용, 전문의약품 사용하겠다는 주장은 환자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무책임한 행위임으로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방문제의 현황과 대처방안의 주제로 강의한 과학중심의학연구원 강석하 원장은 성과 없는 한방사업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는 정부기관을 질책하는 한편, 한약 및 한약제재와 침술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했다.

강 원장은 2015년 복지부에서 발간한 한의학 건강브로셔(사진 참조)를 예로 들며 “이러한 말도 안되는 자료를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 대부분은 한약이 현대의약품과 마찬가지로 ‘검증을 거쳐 사용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데 한의사들이 주장하는 한약 검증은 ‘한약재에 대한 품질 검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약재 자체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침술과 관련해서도 “한의사들은 대단한 치료요법인양 홍보를 하고 있지만, 정교하게 설계된 임상시험일수록 가짜침 대조군과 비교하면 효과의 차이가 없거나 아주 작다는 세계적인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의료기기 명칭과 관련해 “‘현대 의료기기’라는 명칭은 한의사도 사용해도 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는 만큼 현대의료기기가 아닌 의과의료기기로 사용해야 한다”며 “의사협회장이 있는 자리에서 한의사협회장이 ‘혈액검사와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고 떼쓰듯이 무례하게 이야기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한방에서도 국민 세금으로 개발된 한방현대의료기기들이 있다”며 “한의학연이 개발한 ‘맥진기’, 혀로 건강진단 할 수 있는 ‘설진기’, 음성으로 체질을 진단하는 기기 등은 국가에서 막대한 예산을 지원해 개발해 놓고도 왜 사용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소장은 “지자체들은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하지만, 통계수치의 장난일 뿐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효성은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며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이 입증됐다면, 최소한 자연임신율보다 높은 40~60%의 성공률을 보여야 하는데 실제 2017년, 2018년 한방난임사업의 임신성공률은 11.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난임치료법의 효과는 시술주기(보통 생리 주기에 따라 한달)당 성공률로 평가하는데 위 11.2%는 8개월동안 누적 성공률이며 이를 1주기 성공률로 환산했을 때는 1.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체외수정의 1주기 임신 성공률은 32.5%이며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난임 여성의 6-8개월동안 자연 임신률은 20-27%”라며 “한방 난임사업 자체가 임신을 저해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따져봐야 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가장 심각한 것은 한약제재에는 임산부나 태아에 위험한 감초, 인삼 등의 약제가 들어가 있다"며 "이 약제는 조산위험과 인지수행 능력 저하 등을 주는 약물”이라며 “이런 모든 우려와 근거에도 귀를 닫고 난임환자의 건강과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난임한방사업을 고집스럽게 시행하려는 지자체는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한의사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제도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한의사를 의료인과 구분 짓기를 비롯해 한약 복용 금지, 한방 관련 망언 정치인 낙천·낙선 운동 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한방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 제보(의협 사이비의료신고센터)를 당부하며 마무리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25개구의사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에 한방관련 정책담당 위원추천을 요청한 상태다. 한방문제관련 의견수렴 창구로써 다양한 제보와 의견을 나누며 소통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홍성진 위원장은 “의사나 국민 모두 ‘한방’의 문제점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막연한 한방에 대해 이 자리에서 정확히 배우고 인지해, 환자나 지인들에게 한방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김교웅 위원장은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한의사들의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며 “하지만 중앙에서만 한방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어 전국 순회 교육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쇼그렌증후군 건강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한국 쇼그렌증후군 환우회와 공동으로 최근 병원 본관 2층 아카데미실에서 ‘제3회 쇼그렌 극복을 위한 캠페인 오아시스’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류마티스내과 백한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한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또 환자와 가족 등 질환에 관심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Q&A 시간을 통해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백한주 교수는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확한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 쇼그렌증후군 환우회와 함께 이번 건강강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신임 원장, 오는 12일 취임식

▲ 김연수 신임 원장.

김연수 신임 서울대병원장은 12일 오후 4시, 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제18대 원장 취임식을 갖는다.

김 원장은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서울대의대 교수(신장내과)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5월 31일부터 3년으로, 한번 더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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