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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덱 ‘편의성·안전성’ 잡았다은평성모병원 이정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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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6.11  06: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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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이 장기간 치료를 받다 보면 경구제만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는 시점이 오게 되고, 결국 인슐린을 사용해야 하는 때가 온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은 불편함과 함께 저혈당에 대한 부담으로 인슐린 치료를 꺼리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저혈당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투여 횟수까지 줄일 수 있는 인슐린 복합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이정민 교수는 노보노디스크 리조덱(인슐린데글루덱/인슐린아스파트)의 임상시험에서 기존 약물 대비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혈당 강하효과 유지하며 저혈당 위험 감소

이정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인슐린 투여를 시작하면 먼저 인체의 자연적인 인슐린처럼 작용하는 기저인슐린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하지만 기저인슐린만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식사인슐린 요법을 강화해야 하며, 이 같이 기저인슐린과 식사인슐린을 병용 투여하는 것을 기저-식사인슐린 요법이라고 한다.

리조덱은 기저인슐린인 트레시바에 식사인슐린인 노보래피드를 결합한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기존 약물인 노보믹스 대비 비열등성과 함께 우월한 안전성을 보였다.

노보믹스와 리조덱을 비교한 BOOST: INTENSIFY PREMIX I 임상시험에 따르면 리조덱 투여군에서 노보믹스 투여군 대비 11% 더 적은 인슐린 용량으로 당화혈색소(HbA1c) 감소에 있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안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저혈당 위험에 있어서는 리조덱 투여군이 노보믹스 투여군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이정민 교수는 “확인된 전체 저혈당증 위험은 리조덱 군에서 유의하게 32% 더 낮았고, 확인된 야간 저혈당 위험이 리조덱 군에서 노보믹스 군에 비해 유의하게 73% 더 낮았다”면서 “의료진 입장에서는 이상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편의성 개선해 환자 만족도 향상
리조덱이 기존 약물과 차별화되는 요소로는 긴 작용시간과 투여 편의성을 꼽을 수 있다.

리조덱 투여 시 속효성 식사인슐린인 인슐린 아스파트가 신속히 해리돼 빠르게 혈당을 조절하고, 기저인슐린인 인슐린 데글루덱은 긴 인슐린 사슬을 형성하는 멀티헥사머(Multihexamer)에서 서서히 방출돼 24시간 균일한 혈당 조절을 통해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한다.

또한 일정 시간마다 투여해야 하는 기존 인슐린과는 다르게 필요에 따라 더 여유있게 투여가 가능한 시간의 유연성이 있다. 주된 식사와 함께 투여한다면 리조덱 투여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투여를 잊은 경우 해당 날의 다음번 주된 식사와 함께 리조덱을 투여하고, 그 이후에는 평소 투여 일정을 재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혈당 위험 감소와 개선된 디바이스도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정민 교수는 “리조덱은 플렉스터치(FlexTouch)주로 푸시퍼튼이 늘어나지 않아 쉽게 작동이 가능하고, 적은 압력으로도 버튼 조작이 가능하다”면서 “이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들은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았을 때보다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불만족도가 높다. 환자들이 한 번이라도 저혈당을 경험하면 의사들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면서 “노보믹스보다 리조덱이 저혈당 발생률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제 진료현장 처방 경험은 리조덱의 RCT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당화혈색소 조절도 잘 되고, 저혈당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리조덱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보믹스와 같은 용량의 리조덱을 투여했을 때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경우를 보면 줄어든 용량으로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도 노보믹스 대비 리조덱 투여량이 줄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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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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